(40키로 롤링스타트, 촬영차량은 포르테쿱 2.0수동) 

 

우선 대략적인 가속력을 보시라고 영상 올려봅니다.

(촬영시간은 많이 늦은시각이고, 일반통행차량들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15일날, 차령 10주년 기념으로 출력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목표 출력은 다이노상 170마력을 마크하는것으로 하여서 진행했습니다.

 

추후 터빈만 업그레이드 하면 완성이 되겠네요.

 

 

 

 

제 차량은 구형 기계식 터보디젤입니다.

 

부란자타입의 엔진이지요.

 

순정 5.5밀리에서 6미리 부란자로 변경을 하였고,

 

연료량은 6미리에서 뿜을 수 있는 거의 최대치로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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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이크 매니폴드의 가스켓이 소손되어서 블로바이에서 나온 오일이 블럭면에 좀 흘러있네요.

 

귀차니즘으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저꼴입니다...ㅠㅠ

 

내일이나 모레 부품준비해서 작업해야겠네요. 저꼴을 제대로 본 이상...ㅎㅎ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2번 사진의 부품이 부란자(인젝션펌프어셈블리)입니다.

 

검정색딱지가 5.5밀리 순정부란자입니다.

 

이것을 아래의 녹색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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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딱반딱)

 

이놈으로 교환하였습니다.

 

작업후 시운전시 느낌은 엄청났습니다.

늘어난 연료량의 수치만큼은 확실히 나가주는 느낌이랄까요..??

방금전까지 순정이었던놈이 튠카가 되고나니 어벙벙하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스풀이 빠른편이었던 제차지만

기존 1바까지 나오던 부스트가 설정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밟으니 1.5바를 그냥 찍어버립니다.

부스트게이지의 바늘은 꺾어질기세로 솓구치네요. 

 

교환후 체감 출력은 기존의 1.5배가량은 족히 나오는듯 합니다.

아니..그보다 더 나갈지도 모르겠네요.

수치상으로는 기존 제로백 17초 초반대가 나왔었고,

(워낙 살살달려서 이정도...드래그모드로는 16초초반마크)

 

현재는 9초 후반을 기록하네요.

 

휠 사이즈가 있다보니 초반가속이 약간 죽는듯한 느낌인데,

휠사이즈만 줄이면 9초 초반대 진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전 순정상태 제로백 영상입니다) 

 

요전번에 올렸다시피 순간펀치가 가히 예술이라서 체감 가속력은 상당합니다만

지금은 몸이 적응을 해서 좀 반감되기는 했네요.

그래도 굉장히 재미있게 탈 수준이 되었네요.

 

추후 터빈을 좀더 큰것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연료량과 토크등의 셋팅을 다시한번 손볼 생각입니다.

조금 더 올라갈 기미가 보인다면 순정터빈을 하나 더 얹어서 시퀸셜셋팅까지도 보고있네요.

 

 

아래는 현재 엔진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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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290 엔진룸의 포인트는 라디에이터 코어의 두께입니다.

저 두껍고 큰 라디에이터로도 저넘을 잠재우긴 어렵습니다.

벤츠 디젤이 열이 정말로 많습니다. 발열량 끝판대마왕

 

 

작업 후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연료 분사량이 많아졌고, 부스트도 상대적으로 높아지다보니 블로바이가스 발생량이 꽤 됩니다.

오일 세퍼레이터를 장착하여놓았는데, 배출되는 오일량도 꽤 늘어났고

급상승된 부스트를 컨트롤라인이 견디지 못해서 연결부 사이로 오일이 삐져나오는 사태가...ㅠㅠ

 

거기다가 풀가속시 연비가 가히 환상적입니다.

순간연비가 2킬로대는 나오는듯 싶습니다.

12리터 주유후 연비주행 30%정도였음에도 65킬로 주행후 주유등 점등.....쩝

 

대신 힘이 생겨서 그런지 정속주행 연비는 기존보다 좀 좋아진 느낌입니다.

아직 주행거리가 그리 길지 않은지라서 정확한 수치는 좀 더 타봐야 나오겠지만요ㅎㅎ

 

 

이상 주저리주저리.....

작업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