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오늘이 올해들어 가장추운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GM의 올란도 2리터디젤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엔진스펙상 1,750~2,750rpm 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한다고 되어있고~
운전할때 또한 약 1,800rpm부터 토크감이 느껴져서 초반토크는 만족스럽습니다.
헌데 3천rpm에 가까이가면 힘이 빠져버리는 느낌이라서요...
급가속시에 강한 토크감을 느낄수있는 시간이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면,
2단 1,800rpm~ 2,800rpm 부앙~~~~ 2,800~ 3,500rpm 아아앙~~~, 3단 1,800rpm~2,800rpm 부앙~~~~~ 2,800~3,500rpm 앙....
이런식으로 좀 가속시에 재미를 느낄수 있는 시간과 영역이 짧거든요..
어떻게보면 rpm이 올라갈수록~(일반적으로 가솔린은 거의 5~6,000rpm에서 퇴대토크죠?) 토크감이 살아나는
가솔린엔진이 가속의 재미가 더 있는거같기도 하고요..
1. 디젤엔진은 다 이런식인가요?
2. 튠업으로 성격을 바꿀수도 있나요? (그럴생각은 없지만 그냥 궁금해서요..)
1. 넵.(결론만 말씀드리면요)
2. 튜닝하면 바꿀순 있습니다. 만족도는 개인마다 다르니, 해당차종 튜닝된 차량 타 보시고 결정하시면
가장 중복투자를 대비 할수 있습니다.

튜닝하면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생기지요.
튜닝시 뱌기가스규제는 어떻게 햐결하실지 궁금합니다.
배기문제는 디젤차에서 은근 피곤합니다.
환경부와 지방정부가 관심을 보이는 경우 있죠
순정대로 타심이

요즘 디젤엔진 칩튠을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디테일한 데이터 튜닝이 가능하더군요. 악셀포지션값에 따라 출력제어도 가능해서 연비와 출력을 어느정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고, 순정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각종 안전모드도 다 살린채로 출력상승도 가능하고 RPM리밋까지 급격한 토크 하락없이 쭉 유지되구요. 기존의 부스트, 연료량, 연료압 테이블의 상수만 바꿔주는 방식과는 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
분명 OEM데이터도 메이커의 세팅 의도가 있겠지만 양산엔진 개발자들과 튜너들의 시각이 다른데서 오는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1번 네. 2번 네^^
여러가지 제약으로인해 뒷쪽부터는 최대토크를 일부러 까놓기때문에 민감한 분들은 토크쳐짐을 느낄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튜닝은 비추네요...

일단 부란자타입의 구형엔진을 모는 드라이버로써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터보디젤은 연료량이 알피엠대역별 토크를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차피 디젤 특성상 최고회전수는 5000을 넘기는 엔진이 잘 없고, 흡배기 및 캠은 출력에 크게 개입되지 않습니다.
다만, 순정 배기시스템의 경우 배압을 상당히 걸어놓는 타입이기때문에
배압으로 인한 고알피엠(3000이상대역)에서 멍해지는 느낌을 받으실 순 있습니다만, 요즘차량들은 그런게 적지요...
제가 몰고있는 OM662엔진은 순정상태에선 2300~3500가량이 가용 RPM입니다(토크감이 느껴지는 구간)
현재는 요즘차량들의 칩튠이라 볼 수 있는 튜닝부란자 장착되어서 4000rpm넘어 5000rpm까지 토크감이 살아있습니다만
엔진블로에 대한 위험도때문에 4500이상 사용을 안하는 정도입니다....
현재 1300부터 스풀업 시작(게이지상 0.2바) 1800에 0.5바 2200에 0.8바 2400부터 1바를 꺾어서 풀부스트 1.2바로 쭉 밀고갑니다.

RPM 상승하면서 토크빨이 더 살아나는 NA 가솔린차와 달리...
초반에 토크가 살아서 플랫으로 가기때문에 후빨이 약한 생각이 드는겁니다.
저도 가솔린차 타다가 라프 디젤로 넘어왔는데... 초반에 훅 뛰쳐나가긴하는데..
그기세대로면.. 후빨엔 더 쳐줘야 하는데 그냥 초반빨이 쭉~ 이어지니 심심하더군요.
NA가솔린차의 특성에 길들여진 몸이라 그럴겁니다.
후빨이 이미 앞으로 땡겨져 있어서 그런거니... 감안하셔서 타시면될거라는....
그나저나.. 아무래도 가솔린 NA차들처럼 RPM 쥐어짜는 맛이 없고,
엔진감성이 달라 좀 재미가 없는건 사실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디젤은 원래 그렇습니다.
저도 가솔린 타다가 디젤타보니 이거 남들은 다 가솔린보다 훨 낫다고 하지만 기대가 너무 큰탓에 실망 지대로였읍니다.
저rpm에서는 가솔린보다 힘이 좋지만 달랑 4000만 넘어가면 힘빠지고 바로 기어변속.... 쩝
가솔링는 6200정도까지 길게 밀어주는데 반해 디젤은 힘받는 구간이 많이 짧습니다.
급가속이 아닌 일상주행에서는 가솔린보다 잘나가는듯 하지만 풀가속에서는 가속 초반랙까지 더해저 비슷한 출력의 가솔린엔진대비 나은게 전혀 없읍니다.
이차 저차 몰아본결과 결론은 디젤과 가솔린은 가속 특성의 차이가 확실히 있고, 풀가속은 디젤이 잘나간다는 평이 많지만 테스트결과는 그냥 엔진출력 높은놈이 잘나간다... 였읍니다.
튜닝으로 바꿀수 있는냐도 답은 나와있는데 출력은 올릴수 있겠으나 최고 rpm은 못올린다고 합니다.
결론은 더 잘나가게 할순 있으나 가속구간이 짧은건 어쩔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는 스포티지R 을 타고 있습니다.
디젤의 경우도 고RPM (물론 가솔린 차량에 비하면 회전수가 떨어지지만) 대 주행이 가능합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오토 미션의 기어 변속 타이밍이 주된 원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올란도 같은 경우 패밀리 카 성격이 강하다 보니 소음이 많고 떨림이 심할 수 밖에 없는
고 RPM 대까지 올리지 않고 변속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동일한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라프디 의 경우는 4000RPM 이상 올리며 타더군요...
순정형 튜닝필터 작창시 극초반 반응은 확실히 좋아 지구요. 후반은 잘 모르겠어요. 엔진오일 점도를 바꿔보시는것도 좋구요.
제가 해본것 중 터보 인렛호스를 일정 간격으로 타이로 묶어주는게 확 느껴 졌습니다. 간격에 따라 토크밴드가 많이 바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