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여느해처럼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저처럼 가정을 꾸려가는 가장이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주어진 하루 24시간과 한달 30일의 의미는 학생때나 싱글때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에 아빠 직장인들이시라면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던 2012년은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다이나믹한 한해였습니다.

첫째딸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며, 쌍둥이들은 5세가 되어 아빠에게 거는 아이들의 기대도 아이들의 숫자와 나이만큼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테드는 올해 5월 10일을 기점으로 만 12년째 생일을 맞이합니다.

의무교육을 마치고 자기 스스로 인생을 설계를 시작했던 바로 그 시점부터 테드를 만들고 관리해온 관점에서 테드는 저의 역사이며, 동반자이자 제생활의 일부이며, 저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는 장입니다.

 

매년 카쇼를 진행하고자하는 포부는 크지만 현실적으로 매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맘속으로 숙제를 끝내지 않고 잠을 청하는 게으른 초등학생과 같은 맘이기도 합니다.

 

테드내에서 좋은 의견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3인의 스탭들에게도 올한해는 큰 변화와 성장이 있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게 수고하는 의외로 많은 인원들이 있다는 부분도 늘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회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고, 국내 접속자수와 데이터량이 늘어남에 따라 그리고 해외접속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서버관리를 포함한 전반적인 관리의 숙제도 늘어나게 됩니다.

 

한정된 인원이 관리하지만 저희 규모에서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안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하는 속도와 대처능력에 있어서는 만족한다고 자부합니다. 최근 해외접속자들의 로그인과 접속속도 향상을 위한 개선작업이 이루어졌고,  현재까지의 피드백은 좋은 편입니다.

 

모두가 원하는 모든 기능을 구현시킬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회원들에게 테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하기 위해 때론 밤을 새고 휴일도 없이 일하는 웹마스터가 있다는 점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자동차 현업의 중심에서 일하는 자동차계의 한명의 일원으로서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느낍니다.

경험을 위해 시간과 돈 그리고 열정을 투자하는 것은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내공을 단단하게 하는데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느끼는바 자동차를 인생의 목표로 두고 열심하 살아가시는 청춘들이 있다면 경험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인터넷에서는 이런 산경험들을 얻기 어렵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컴퓨터를 켜고 그 한정된 공간속에서 눈으로 상상으로 하는 경험보다는 몸으로 부딪히고 실체를 눈으로 보며 손으로 만지는 경험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은 제철학이자 소신인만큼 제가 어떤 지위에 있든 어떠한 곳에서 일하든 몸으로 차를 경험하는 노력과 열정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13년 모두가 염원하는 소중한 소망들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테드에서 행복한 카라이프가 되시길 역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