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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재욱입니다.
지난 12월 13일, 1년 9개월간의 운전병 생활을 마치고 전! 역! 했습니다.
예비역분들 입장에선 '헉, 21개월?!'이라고 할 만큼 짧아졌다지만, 역시 임하는 입장에서는 짧지 않은 시간이었네요.
더군다나 들어가기 직전에 스마트 혁명이 온 세상을 뒤덮으면서 군대에서 느낀 상대적 격차도 심해졌는데, 만 한달간 열심히 사회적응에 힘쓰고 있습니다 ㅎㅎ
EF S도 잘 있습니다. 지난 5월 사고 이후로 외장도 복원 완료됐고... 군대에서 운전하던 버릇때문인지 사용하는 RPM 영역도 낮아지고, 무엇보다 지난달 날씨가 메롱이었던지라 살살 다니고 있습니다 헤헤
V12EVO의 눈길 그립은 실로 인상깊더군요. 서울한복판에서 WRC 체험....
최근에는 소소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줬습니다. 전역후 방정리를 하다가 나온 숏인테이크입니다.
예전 양상규님께서 제작해주신 것인데, 하계 단열문제로 탈착되어있었던 것을 어짜피 날도 춥겠다, 리스폰스 향상을 위해 냅다 장착했습니다. 5월경에 날이 다시 더워지면 순정형 필터로 교체하고, 선선해지면 또 장착할 계획입니다. 정비병의 패기를 발휘해서 이정도는 DIY로 충분히 :-)
2년동안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요새는 이 차를 빠르게 만들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깨-끗이 닦아서 오래오래 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날 풀리면 하부까지 셀프세차도 싹싹 해주고, 날잡아서 엔진룸도 닦아줄 생각입니다.
날이 많이 춥네요. 회원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날풀리면 벙개때 뵙겠습니당
ㅊㅋ드립니다~~^^
전 4주간 맛만보고와서 잘모르지만.....
세상을 다얻은 느낌 오래 유지하시고 새해엔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 4주 병영체험만 했던, 예비역 이병 올림. 아, 올해부터는 민방위구나. -_-
무사귀환... 축하드립니다 ^^ 요즘은 개구리마크가 저렇게 금장(?)으로 나오나보네요 ㅋ
전역하고 근 한달간.. 아직도 이게 꿈인지생시인지 기쁘기도하고 아쉽기도하고.. 여러감정이 휘몰아치는 시간이죠.. 너무 들뜨기보단 차분하게 일반인 라이프를 만끽하세요.. 한량처럼 커피숍에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며 음악 듣고 있으면.. 저도모르게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그럴때죠 ㅎㅎ
역시 밖에 있는 사람들에겐 벌써???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전역 축하합니다. ^^
근데 흡기에 에어홀에 스타킹 씌우신 건가요? 아니면 아주 고운 철망을 씌우신건가요?
스타킹은 예전에 좀 해봤었는데 흡기 저항도 그렇고, 필터링은 거의 되지
않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오... 벌써!! ^^
오랜만이에요...
만남의 광장에서 눈맞은게 엇그제 같은데... ㅠ.ㅠ
나중에 만나더라도 제발 이제 제차에 X침은 그만 놔주시길... ㅎㅎ
욕보셨습니다 ^^.. 정말 군입대글. 그리고 중간 휴가글을 본지가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얼마전인것 같은데.
그만큼 시간이 흘려버렸다는것이 놀랍습니다.
저도. 군입대시절. 군시절 그리고 전역후 인사올렸던적이 있었는데..그때도 다 시간참 빠르다라는 글이 대부분이였는데.
저는 재욱님덕분에 그 느낌을 공감했습니다 ;;
재욱님도 예비군 끝날시점. 군입대 앞둔 후배님들의 글을 접한다면은 아마 공감할수있을꺼여요.
앞으로 멋진 인생설계로 효도하시고 그리고 성공하세요~
ㅋㅋ
예비군 훈련이 기다리고 있네요
날풀리면 한번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