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륜구동에서 구동축을 하나 뽑아내서 할덱스 습식 다판 클러치(센터디프)를 거쳐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클러치가 떨어지면 전륜구동에 다를 바 없고, 전륜의 슬립이 감지되면 클러치를 연결하여 후륜으로 동력을 보내므로 최대 앞뒤바퀴가 동일한 동력을 전달받는 50:50 배분이 이루어집니다.

다판클러치를 전자제어하므로 기계적으로 복잡할 것이 없습니다만 전자제어에 따른 이질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3만~6만킬로마다 습식 클러치 오일을 교환해주는 메인터넌스가 좀 들어가야 하며 클러치 마모가 있을 수 있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전자제어방식 4륜구동이란 측면에서 딱히 좋다나쁘다할 것이 없을듯 싶네요.

티구안의 경우 후륜에 상시 10% 정도 넣어준다고 합니다.  근데 10%만 넣어줘도 상시 사륜이라고 할 수 있나요?

VW R32운용시 코너에서  90도 커브가 가능하더라구요 약간의 리어 슬라이딩을 예상했었는데 순식간에 트랙선이 전달되어 밀어주는 느낌이 신선했었습니다

출력이 같고 차가 같다는 조건에서 할덱스 4륜을 가진 차가 훨씬 재미있고 안정성도 좋습니다.

인공적인 느낌은 후륜 베이스의 모델에 센터디퍼런셜이 할덱스 방식을 사용하는 차들이 더 큽니다.

전륜구동을 베이스로 한 차에 할덱스 솔루션은 매우 좋은 방식이고 내구성도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컨트롤유닛을 튜닝해 후륜에 힘을 많이 실리게 하는 경우 서킷에서 그 차이가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