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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정확히는, 기계식 디젤엔진에 관한 내용이네요.
열두시쯤부터 하두 심심해서 OM6XX계열 엔진 관련 정보를 뒤지기 시작..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튠업관련 자료는 거의 다 봤으니 패쓰하고, 바로 야후와 구글, 유투브 뒤적이기 시작했습니다.
OM600계열 시초급인 617부터 시작, 커먼레일 전신인 606까지 다양하게 있네요.
662는...거의 자료가 없구요.
다만 벤츠 디젤 포럼에서 렉스턴 6.5에 ihi 터빈 쓰는 유저 하나 찾을 수 있었네요.
각설하고,
기계식 7미리 이상급(마력대로는 250~270마력가량 보시면 됩니다)
에서 커먼레일로 넘어가지 못하시는분들 대부분이
Response.
이놈때문에 엔진블로우의 두려움을 안고 기계식을 몰고 다니십니다.
저또한....기계식 펀치가 어떤건지 잘 알기에 몇자 적어보자면
커먼레일은 맵핑에 따라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게 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신호들이 상호작용하여 ECU에서 송출신호가 나와서 인젝션이 늘어나기까지...
단순 기계장치인 링케이지작동으로 분사가 늘어나는 기계식 대비 시간적인 손해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커먼레일은 어쩌구저쩌구저쩌구어쩌구.......타보시는게 가장 비교가 빠르실겁니다.
스로틀플랩부터 시작해서....랙이 생기게 됩니다.
또 각설 한번 더 하구요
현재 해외 벤츠디젤 매니아들 사이에선 OM606이란놈이 소위 '물건'으로 통하더라구요
6기통 3리터 배기량입니다.
전자식부란자 장착, 커먼레일의 전신격으로써 직분사 플런저 디젤입니다.
(란돌이 렉뚱이 무돌이들에 들어가는 662는 idi 즉 노 직분사 엔진이구요)
기계식으로 출고된적이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니 패쓰하구요
OM606엔진 기본 베이스는 쌍용의 사랑 OM662와 비슷합니다.
기본설계는 거의 동일하며, 심각하게 강화된 엔진이더군요
NA버젼이 130마력대가 나옵니다(ㅡ,.ㅡ;; 코란도, 렉스턴 파워업버젼이 인젝션튜닝에 터빈크기변경으로 132마력)
이들이 과연 이 OM606이라는 물건으로
어느정도 선까지 출력들을 사용하는지 바로 검색 돌렸습니다.
6.5mm 플런저. 전자식 뽑아내고 기계식으로.
300마력 초반대.
매연 심한수준 아님. 스풀 빠름. 알피엠 리밋 6000.......
7mm 플런저 사용하되, 컨트롤이 쉬운 기계식으로 스왑.(603 6기통 기계식용)
빅터빈 사용.
부스트 조절해서 드래그모드 600마력, 세이프모드 430마력정도...
무려 세이프모드가 430마력이네요. 국내에선 커먼레일로도 못뽑는 출력입니다.
그것도 기계식엔진에.............!!!!!!!!!!!!!!!!!!!!!!!!!
리밋은 7000가까이....
거기에, 6기통엔진을 6000rpm까지 방방방방 돌려대니 이건 사운드가 가히 수프라의 그것과 흡사하네요.
(포럼 자료를 좀더 뒤져보니 606용으로 제작하는 7미리 플런저가 7200rpm까지 나온다는군요.
인젝션펌프가 아무리 7000대역을 커버해봤자 엔진 기본설계가 안받쳐주면 아무소용 없는건데요
벤츠는 가능하네요.)
조금더 뒤적뒤적
뭔가 물리적인 증거가 있어야 믿을만하지 앙?
그러다 이걸 찾았네요
위 내용의 차량입니다.
그냥 뭐...쩝...입맛만 다셔야죠...
한국에서 행하는 2.7 커먼레일 튠카들 출력을 그냥 간단히 제끼는 수준입니다.
진정한 덕은 양덕이라고, 이분들은 뻥카를 치지 않는군요
엄마야 무서워..ㅠㅠ
그럼 이게 한국에서 효용가치가 있을까?
그래서 이베이를 뒤적뒤적.
없~음!
그냥 침만 질질 흘리네요....디젤이 가솔린 소리가 나면서, 400마력을...3리터로.....

저도 602엔진에 터보를 올려서 한번 "해먹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
국산 쌍용엔진의 경우 아무래도 라이센스 생산이다 보니 오리지널 보다는 조립정밀도나 재질의 강성등의 차이로 인해
내구한계는 조금 못미치는것 같습니다. 언제 깨지나 했다가 직접 깨져 보니까 정말 황당하더군요 그것도 100키로 정속중에 가셨습니다.. 그래서 132로 갔지만..
냉온간시 사이의 플런져 분사량편차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두원플런져,,)
몇년전 기계식 디젤 레이스가 활성화 되었을때 일부 디젤 레이서들의 경우 해외에서 엔진을 도입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6기통으로... 그것도 터보를 컴파운딩 방식으로 (2단터보) 조합해서 쓰고 그랬죠.. 그리디 25G 사이즈 터빈도 쉽게 돌렸습니다..
연료분사의 리스폰스는 기계식 보다는 전자식 타입이 당연히 더 빠릅니다. 다만 최종적인 운동성능의 결과로 나오는
운동 성능의 리스폰스는 연료계통 보다는 터보의 부스팅 시점이 더 관계가 깊다고 생각 합니다.
기계식도 안정 범위에서 분사시기만 잘 조정해 주면 리스폰스를 매우 빠르게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터보 튜닝 한다고 무조건 큰 터보를 다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가뜩이나 한계 알피엠이 낮은 디젤에서는 효용운행 구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동영상 속의 엔진의 배기량과 몇기통인지는 알 수 없으나 홀셋 HX35W 계열의 터빈은
국내에는 6리터 4,5톤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터빈이라서 승용 엔진으로써는 너무 큰 터빈 입니다. 그런데 초반 매연이 거의 없이 저리 돌린다니 놀라울 따름 입니다.
혹시 프로판 킷을 장착한건 아닌지...^^

저또한 지금 이녀석을 타면서 나름 기계식 디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갓난아기 걸음마 수준이었더라구요...포럼 자료들, 업체 자료들 뒤적이다보니
이건 정말이지
신세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내의 상식으로는 13센치 배기빵의 빅터빈을 7mm급으로 돌린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인젝션 펌프 자체가 어디 안드로메다에서 날아온 물건 수준이더군요
단순히 6mm 6.5mm 7mm의 문제가 아니고, 그 플런져를 어떻게 가공을 하고 편차를 어떻게 줄이고
플런저 캠샤프트를 어떻게 가공하고 몇mm 리프트를 쓰고
이런 수준까지 가버리니까 국내 7mm 차량들 출력을 6mm로도 뽑아내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더군요.
저들은 터빈교체작업을 할때 배기매니는 거의 기본으로 제작하더군요.
그것도 일반인들이 집 뒷마당 창고에서.
반면 국내에선?
쌍용 5기통에 사제 매니폴드는 사치다. 벤츠 디젤 잔진동이 엄청나서 못버틴다.
맨날 깨지고 휘어지는데 아무 의미가 없다고들 튜너라는 인간들이 떠들어댑니다.
이미 국내 어느 업체에서는 그걸 제작및 판매까지 하고 있는데 말이죠(가격이 좀 쎄긴 합니다만)
튜닝의 기본은 효율인데,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도 별 시덥잖은 부분들의 효율만 논의될 뿐이고
배기매니 흡기매니같은 메이져한 부분들은 무시되는 천태만상을 보아하니 가관이었습니다.
국내 디젤튜너들 비하 비슷한 생각도 머릿속에 멤돌구요......
결론적으로는, 국내에선 절대 효율적으로 돌리지 못할 빅터빈일지라도 해외에선 거뜬히 돌려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태까지 저를 비롯, 디젤튜닝에 발을 들이셨던 많은분들은 헛공부 비스무리 하게 된거죠...
앞으로는 엔진관련 정보는 해외에서 찾을 생각입니다. 너무 허망하네요...

디젤로 7천rpm이상 돌리는 숏스트록이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출력이나 토크 곡선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양산 엔진이 맞나요? 진짜 대단합니다...

S클래스와 E클래스 탑재용으로 개발된 승용엔진이라서 숏스트록인가봅니다..ㅎㅎ 피스톤의 생김새는 우리나라의 D엔진의 그것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연소실이 피스톤에 있는듯한 형상 아시죠..??ㅎㅎ
저도 사실 7000rpm 돌아간다는 소리 듣고 믿지 못했는데, 레이싱용으로 제작하는 업체가 진짜로 있더군요....
엔진 자체는 단조부품 이런것 안들어가고, 벤츠 순정 터보디젤의것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저들이 Superpump라고 칭하는 인젝션펌프를 사용하더군요.(기계식 디젤은 부란자:인젝션펌프 로 모든걸 컨트롤합니다.)
사실 지금 제차도 엔진 리밋이 없는상태지만 5000까지는 딱 한번 돌려봤네요 무서워서...ㅋㅋㅋ
동영상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운드가 장난이 아니네요.
W124에 저런 해머 엔진이 올라가 달리는 모습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