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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을 나갔다 들어와서 잠시 숨돌릴 겸 기사를 보다보니 이색적인(?) 기사가 보여서 링크 걸어봅니다...
(가격인하 실시가 조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기아차도 일부 모델에 대하여 다음주에 발표를 한다고 하네요...)
유럽산(독일3사 외)과 미국산 일본차 등이 2천 ~ 4천만원대 가격대로 계속 치고 나오니 슬슬 안방 수성을 위해 움직이는 걸까요?
솔직히 세제 혜택을 제외하고는 가격인하를 제대로 발표했던 적이 없지 않았나 싶어서 조금은 의외네요...
(혹시라도 제가 모르는, 즉 총 구매 금액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 뭐 이런 정보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가격 인상이나 인하나 메이커에서 시장에 따라 움직이는 거지만, 내수에서 현기차의 움직임은 제법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형급 이상 모델(가격대 포함)에서 수입차(일본/미국/유럽산 동급차량 및 유사 가격대의 엔트리 유럽산 차량) 판매량 증가가 아무래도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올해도 수입차 군단은 더욱 공격적으로 내수 시장을 공략할 기세이고, 폴로, 피아트 등 2천만원대 모델이 늘어나게 되면 구매층의 움직임도 기대가 되는 한해로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 현기차의 상품성은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색깔을 서로 분명하게 나눠야하는 점, 그리고 각각의 브랜드 이미지 또는 슬로건을 하루 빨리 정착시켜야하는 점이 가장 중요한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현대차와 기아차는 그냥 경쟁사 느낌일 뿐입니다...
그리고 딱!!!하고 떠오르는 색깔이 없어요... (장기적으로는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수 시장에서의 점유율 숫자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질 거라는 걸 쉽게 짐작되네요... ^^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지금은 해당 기사가 확인되지 않지만(삭제된 듯 ?) 다음에 이런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현대차 가격 인하 ? 잘 팔리는 모델은 오히려 ↑"
쏘나타의 경우 모던 트림은 사양 변경없이 22만원 인하된 건 fact.
하지만, 주력 트림(이 뭔진 저도 잘)은 오히려 전년대비 가격이 올랐다... 로 기억합니다.
뭐가 맞는 얘긴진...

동일 기사였는진 모르겠으나 비슷한 내용이 언급된 기사가 있긴 하네요.
그리고, 주력 트림이 아니라 기본형 모델이 일제히 인상됐답니다.
http://www.top-rider.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24
현대차는 고급 모델에 적용된 고급 사양들을 경험하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고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차량 선택의 기회 확대와 함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의 기본형 모델은 일제히 가격이 인상됐다. 아반떼는 31만원, 쏘나타는 45만원, 싼타페 스마트 모델은 51만원, 그랜저는 18만원, 제네시스는 26만원, 베라크루즈는 23만원 가격이 올랐다.
기본형과 주력모델이 오르는것은 다소 의아한 선택인듯 합니다.
현대입장에서는 선택사양의 복잡성을 줄여서( 소위 풀옵차량 위주로 ) 판매를 원하는가 봅니다.
만약 수입차량의 경우처럼 (돈있는 분들 위주로?) 풀옵사양만을 선택하게끔 한다는 의도가 깔려있다면
점점 더 많은 욕을 먹을지도 모릅니다.
암튼 젠쿱의 경우는 인하효과가 다소 저에게 어필하는 부분이 있더구요. 3.8GT-R...
(i40는 전혀 얘기가 없나봅니다. 2.0디젤의 얘기도... --;; )

현재 어머니차를 계약해 놓은 상태라
가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고 있어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가격인하 된 것은 5개차종(쏘나타, 제너시스, 젠쿱, 싼타페, 베라크루즈) 각각의 최상위 10개 차종이며
나머지 차량과 트림은 개소세 인하전으로 환원된 것일 뿐 변동이 없습니다.
2000cc초과 차량은 FTA로 인해 2013년 1월1일부로 개별소비세율 자체가 낮아져서
개소세 인하전보다 약간씩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뉴스보고
어머니차로 싼타페 프리미엄 트림 계약했다가, 익스클루시브로 바꿨습니다.
싼타페만 보자면
프리미엄 트림에 익스테리어, 컨비니언스, 럭셔리 시트 옵션을 추가하면
익스클루시브와 크게 다른점이 없었는데 익스클루시브가 200만원 가량 비쌌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었죠
그런데 이제 익스클루시브 가격이 인하되면서 100만원 가량 비싸졌습니다.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 되었습니다.
현대차가 가격 인하는 단행했다고 말하는 것 보다는
일부차종의 최상위트림이 애초에 비합리적으로 비쌌고,
소비자가 외면하자 최상위트림을 조금이라도 더 팔아보려는 의도로 가격을 적정화 적정화 했을 뿐인데
이것을 뉴스에서는 '현대차 가격 전격인하' 라고 소비자들에게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올리고 내리고 관련세금 한시적 인하에다.....FTA....
문제는 별로 와닿지 않는 애기이네요....

예전에 언급했지만 K3 고급형이 2100만원 포드포커스 할인받아 2200만원 언저리...
품질은 포커스의 성능을 아실테니 언급하더라도.
요즘 외제차 못타는 것은 사장님 눈치에 의한 장애 말고는 없을 듯합니다
가격 상승일때는 별다른 이유없이 고급사양확대와 상품성향상이라는 이유로 기백만원씩 올리더니
가격 인하일때도 별다른 이유없이 고객만족도와 경제적 부담을 완하시켜드리겠다는....
별다른 연유없는 가격인하는 자동차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만 갖게 만드네요.
YF가 데뷔할때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현대차 생산규모대비 턱없이 적어 제조원가에 대한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르노삼성에서 조차도 L43 SM5의 가격인하여력이 300~400만원 있다며 현대의 가격포지셔닝을 의아해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