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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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스터님의 글을 본 후 최근 올로드의 급뽐뿌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사모님은 왜 10년된 차를 사는지 이해를 못하고 절대반대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상태가 괜찮으면 덥썩 물까 하는데 차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걱정입니다 테드에도 마스터님 외 몇분 더 계시는데 올로드 어떤지요? 혹시 에어서스 말고 고질적인 문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2013.01.05 22:56:29 (*.179.167.165)
한때 드림카였습니다. 찍어놓은 진청색 짧은 주행거리의 2.7T 올로드가 막상 계약하려 맘먹었을 때 거래되어서 운명이 아니라는 생각에 지금의 XC70D5으로 왔지만 지금보아도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사모님이 반대하는데 억지로 선택을 강요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올로드는 가족용차로 너무나 훌륭한 차입니다.
요즘 시판되는 독일 SUV에 비해서 일단 승차감이 좋습니다. 무게가 SUV보다 가벼운 편이고, 승용을 베이스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고속에서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요즘 나오는 최신형 차들에 비해서 주행안정성이나 실제 추돌안정성 어떤 부분도 빠지지 않습니다.
다만 에어서스펜션에 댐퍼, 차고인식 센서 그리고 가솔린의 경우 모든 터보엔진에 해당되지만 센서류등의 고장을 각오하셔야 하지만 구입당시의 상태나 정비이력에 의해 구입직후 많은 수리를 요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견딜만 하실 겁니다.
차를 오래 소유하신다는 조건하에 차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매년 평균 200만원 정도가 지출 될 수 있습니다.
댐퍼의 수명은 앞은 보통 10만 정도이고 뒤는 14만이상입니다.
엔진은 결함이 없는 정말 잘만들어진 엔진이지만 산소센서4개, 배기온센서 2개, MAF 센서, N75, 진공호스류등이 사용연한에 따라 차례로 나가는데, 모든 터보엔진이 다 마찬가지이니 올로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디젤의 경우 가솔린보다 연비가 훨씬 좋고, 평균적인 엔진유지비용이 조금 낮은 편입니다만 여건이 되시면 가솔린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