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갑자기 궁금해진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현기차의 최신모델은 오르간식 가속페달인것 같습니다. (회사차인 YF가 오르간식이라서 추측해봤습니다..^^)
하지만 레인지로버의 이보크는 일반(?)가속페달인걸 방금전에 봤습니다.
여러종류의 최신 수입차들도 일반가속페달이 많을것 같은데요~~
그럼 오르간식 가속페달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심미적인 면에서 오르간식이 더 나은건 일단 알겠습니다.ㅎ


IS250 은 기존(행오버 ?) 방식, 미니는 오르간 방식이라 번갈아가며 타보는데...
오르간이 없을 땐 막연히 좋겠다~ 싶었는데. 막상 생겨도 크게 편한지 모르겠네요. 다만, 오르간은 페달 전체에 발을 올릴 수 있기에 고속도로 등에선 편할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일반 주행 시에는 오른발로 악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조작해야 하기에 특별히 오르간이 낫다 ? 는 잘 모르겠네요.
오르간이 안좋은 점은 청소할 때 좀 귀찮다 ? 기존(행오버 ?)방식은 매트 빼고 아주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반면. 오르간은 페달 사이 사이에 낀 흙먼지 등을 닦기가 아무래도 좀 불편하더군요. (괜시리 트집잡기 ? ㅋ)

버스는 그냥 버스의 구조상 바닥에서 올라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버스는 승용차처럼 발 앞쪽으로 공간이 없이 차체를 통해 바로 외부니까요.

오르간식은 장거리 운전에 편한 느낌입니다.
일반식은 빈번한 악셀링에 더 편한 듯하고요.
반대로 말하면 오르간은 일반식에 비해 민감하지 않은 느낌이어서 시내주행에는 별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전의 대우차처럼 진중한 주행을 하는 경우에는 오르간식이 편하던데요
오르간형식의 차로 바꾸고 나니 왜 이렇게 엑셀이 무겁게 느껴지는지..(G37 인데 초반 엑셀감도가..)
첨에는 너무 답답하고 발목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적응이 되니까 낫긴 한데 그래도 일반형식이 저한테는 더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집차들의 형태가 틀려서 번갈아가면서 운전합니다.
요즘같이 눈이 많이 오거나 여름에 비가와서 신발이 젖은상태에서
운전하게되면 오르간 타입은 미끄러워도 페달을 헛디디거나 페달에서 미끄러질일이
거의 없는듯합니다.
급가속할때의 밟을때 느낌은 오르간타입이 더 나은듯하구요^^:
크루즈컨트롤 없이 장시간 운전할때 편하더랍니다. 한 5%정도.....
이전 타던 삼백씨는 페달식, 지금타는 TL은 오르간인데 전 그냥 삼백씨 타고싶습니다 ㅠㅠ

와이프한테 들은 오르간 페달의 단점 ?
>> 원칙적으로 그래선 안되겠으나, 힐 신고 운전할 때 오르간 방식(미니)이 더 불편했다.

저도 오르간 타입 너무 불편합니다.
페달이 무거운건 둘째치고 젠쿱의 설계 미스인 때문인지 브레이크 페달과 각도가 너무 안 맞습니다. 1시간 이상 막히는 길 운전하다 보면 정강이 근육에 쥐가 납니다.
운전하다 오른 무릎이 아파본 적은 있어도 정강이 근육이 땡기는 경험은 처음이네요.
버스처럼 시트가 높고 앉는 각도가 다른 차라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쿱에는 오르간 페달도 좀 더 눕혀서 설계하는 것이 맞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또 하나...제가 하는 방식(거의 토앤토)으로는 오르간 페달일 때 힐앤토가 거의 원천불가라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젠쿱으로는 각도가 절대 안 나옵니다.
레미콘으로 지구 몇바퀴 거리를 주행해봤지만
장점이라 할것도 단점이라 할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엔 다 전자식이라서 오르간식 폐달의 의미도 없습니다..
예전 케이블식의 경우 아래쪽이 고정되어 그나마 빡빡한 악셀페달에 지렛대 원리로
힘을 덜들일수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전 케이블식 운전 오래하신분들 우스갯소리로 악셀페달을 밟고 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눌러야 차가 나갈정도라고
하니 하루종일 운전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전부 전자식으로 바뀐 요즘 의미 없다고 봅니다.
과거 자동차 제작사마다 구조의 차이에 의해 다르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쏘렌토R은 오르간식인데 고속도로에서 구두신고 엑셀 밑 홈에 구두굽을 끼우니 좀 편하더군요. 1M도 오르간식인데 힐엔토 할때 만족감이 높습니다. 포터2는 일반형인데 안전화 신고 시내운전하면 좀 불편하더군요. 아에 깊게 밟으면 편합니다.
엑셀링할때 일반식과 오르간식은 발밑에서 느껴지는 감촉이 다르더군요. 일반식은 좀 미끌거린다고 할까...
장시간 운전 시 발목피로도에서 우위를 보이지 않을까.....합니다만
저 역시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뽀대'라고 생각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