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챦은거 딱 싫어서 중고차 매매업자들과 씨름하고 싶지않아 전 그냥 맘편하게 엔카에가서 가격 사정받습니다.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가격도 수긍할만한 수준이라 2번가서 모두 차 바로 넘겨버리고 왔었습니다. 

변속기와 알터네이터 교환한지 6개월 내외라면 폐차보다는 누가 타더라도 차를 굴리는게 더 이익일 것 같은데 가격 사정 받아보시고 설사 폐차장 수준의 가격이 제시된다 하더라도 다른 주인 찾아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SM5 오너입장에서 02년 525가 50만원이라 눈물납니다. 수동인 제 차는... 가격이 없겠네요....ㅜㅜ 암튼 후려쳐서 매입할려는 업자에게 넘기지 마시고 차라리 다음 SM5클럽이나 네이버 SM5러브 가셔서 개인 직거래로 넘기시는게 훨씬 좋아보일듯 합니다. 그리고 에쓰엠이 부품가격이 수입차 수준이라 중고 부속판매가 잘되는 편(열선/전동/가죽시트 경우 적당한 상태라면 한대분 30만원 이상 거래됩니다.)이라 분해해서 부품판매후에 폐차도 방법이지만요 판매자 입장에선 시간도 시간이고 답 안나옵니다.

VQ엔진이 내구성이 괜찮은편이니 개인직거래가 답인듯합니다!!!

잘 지내시죠? ^^~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고 계시네요...

전 얼마전 해결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일로 보드란에 한번 정보를 올릴까 했는데요...

제가 얼마전 매매한 차량이 투싼 2004년식 수동.. 320,000km...

국내 매매상에서는 아예 시세가 없다며 매입을 거절했습니다.

그리하여 엔카에 현 시세를 파악(대략 150,000km 기준 650만 전후) 한 후 

실제 전  300만 정도면 만족하는 셈 치고 후하게 네고해 줄 생각으로 일단 500에 내놓았습니다.

물론 실제 차량은 무사고에 컨디션도 좋고, 타이어도 새로 바꾼 상태였고, 정비이력도 꼼꼼히 뽑아놓은 상황이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올렸는데 주말동안 30통 넘는 전화가 오더군요... 주로 중고차 수출 딜러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관에 큰 흠집 없는 것을 확인한 딜러분는 월요일 오전 바로 470에 가져갔습니다.  

일단 엔카, 보배 등에 비슷한 연식의 다른 차량 매매가보다 조금 낮게 책정해서 올리시구요..

가능하면 정비 이력 등을 잘 챙기셔서 네고에 대비하심에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거래 있으시길 바랍니다~~

선희님과 상재님 댓글을 보기전에

차를 직접 모시는 어머님이 얼마전 수리받았던 카센터에 문의차 들렀다가~

마침 카센터에 들르셨던 어떤분께서 전후사정을 들으시더니,

자신의 어머님차가 구아방인데 ~ 이차로 바꿔드리고 싶다고 하시면서 저와 통화를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90에 바로 거래하기로 하여~ 이전을 마쳤습니다.

말씀대로 해외입양보내면 더받았겠지만~

한 동네 어디선가 돌아다니고 있을 녀석을 생각하면 나쁘지않은 선택을 한것 같다고 위안삼고 있습니다^^;;

다들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딜러가...그저 먹으려는... 그냥 폐차해도 그정도는 받을거 같네요. 직거래 하시면 키로수가 좀 많긴해도 차량 상태에 따라 250전후로 받을수 있을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