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배터리회사 들어가시면 호환 배터리 있습니다.. 참조 하시면 될것 같네요.

특별히 배터리 용량에 불만이 없으면 기존 용량 추천합니다.

일단 제가 아는 선에서만 말씀드리면, 일반 차량용 lead-acid 타입의 배터리와 AGM 타입의 배터리는 충전 전압 및 방전 특성이 다릅니다. AGM 배터리는 일반 배터리 대비 가격이 비싼 것 외에는 단점이 없고, 장점으로는 뒤집어도 누액이 없으며 충전이 빨리 되고, 혹한시에 방전 특성이 좋아서 시동이 잘 걸립니다.

E34의 경우에는 아마 관계 없겠지만, E60의 경우에는 배터리 용량과 배터리 타입에 따라서 제네레이터에서 충전 전압을 다르게 조절합니다. (배터리 타입에 따라 제네레이터 생성 전압이 약간 다르며,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압을 통해 , SoH, SoC 계산과 용량 대비 충전/방전 정도를 측정) E60 서비스 매뉴얼에서 발전 전압 자체를 찾지는 못했으나 배터리 교환시 'IBS 리셋을 포함한 배터리 등록과 함께 배터리 타입이 달라지면 코딩' 해야된다고 써있으며 CTEK과 같은 인텔리전트 배터리 차저에서도 AGM 배터리에 인가되는 충전 전압이 일반 배터리보다 0.3V 정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GM의 장점 중 하나인 빠른 충전을 위해서는 (아마도...저도 이 부분은 확실히 몰라서) 기존 배터리보다 높은 전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물론 낮아도 충전은 됩니다만) 그것을 잃는다면 굳이 AGM으로 바꿀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E60 LCI의 배터리를 작년 말에 보쉬 실버라이트 80AH (720CCA)로 바꾸었는데 만약 BMW에서 그때도 캠페인을 했다면 AGM으로 갔을만큼 매력적인 가격이긴 하네요 ㅠㅠ BMW의 528i 순정 '일반' 배터리는 용량은 80AH로 같으나 CCA 스펙이 보쉬보다 떨어지는데 가격까지 비싸니 별 메리트는 없구요. (어차피 배터리 등록은 INPA로 직접해도 되니...)

>> E34를 혹한에 밖에 세워둘 일이 거의 없거나 한달 동안 시동도 안거는 일이 없는 차라면, 순정과 같은 65AH 스펙의 일반 배터리 가격(10만원 미만일 듯)을 한번 다시 찾아보시고 AGM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않나 합니다. 65AH라면 싸이즈가 작을 것 같은데 60038이 들어가는지도 확인해보시구요.

저는 델코 60038 100AH짜리로 교환했습니다. 가격은 15만원 언더였구요, e34에는 아무 문제 없네요. 그래도 나름 수입차용으로 나오는 것이랍니다^^ 사이즈가 좀 큰데 e34 방석아래 배터리위치에 정확하게 잘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