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2월 중순에 큐슈 렌터카 여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장벽이 있네요.
제한속도와 엄청나게 비싼 톨비입니다.
톨비의 경우엔 비싸다는 이야길 들었기에 좀 비싸겠지 싶었는데, 좀이 아니더군요.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까지 148km인데, 톨비가 3650엔입니다. 4만 5천원 정도 되네요.
우리나라의 열 배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고속도로 소요시간이 거리에 비해 길다 싶었는데 모두 80km로 계산했던 것이었습니다.
과연 고속도로의 제한속도가 80km인 걸까요?
국도도 50~60km 제한속도라고 알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생길 지경입니다.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지네요.
제한속도보다 조금 초과하는 건 괜찮다지만 초과해봐야 얼마나 더 높일 수 있을까 싶습니다.
과속 단속되면 벌금도 높다니 난감할 따름입니다.
고속도로 톨비를 합하니 20만원 정도가 나오는데 차라리 하루를 더 머물면서 국도로 천천히 다닐까 생각중입니다.
숙박비는 충분히 나오니까요.
경험자분들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어느 선까지는 괜찮을지요?
참고로 큐슈 고속도로 정보를 첨부합니다.
일본 여행하실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경우는 아내가 버스 멀미를 너무 심하게 해서 버스는 아예 제외시켰습니다.
기차는 차량 고속도로 운행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는 장점이 있으나 캐리어 들고 가족들과 줄줄이 이동하는 것도 힘들고 기다리는 시간도 아까워 시간 면에서 별 이득이 없겠더군요. 비용 면에서도 별로 절약되지 않고 오히려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하우스텐보스 숙박팩 같은 걸 보면 3천엔만 추가하면 북큐슈 레일패스를 준다는데 분명히 비용 면에서 유리하지만, 차량을 이용할 계획인 것도 위에서 말씀드린 불편함 때문입니다. 더불어 일본에서 색다른 차를 운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야마나미 하이웨이를 달려보고 싶은 것도 있습니다.
일전에 비행기 편이 맞지 않아서
나고야로 가서 렌트해서 쿄토 오사카를 여행한적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하로 달리는 차량은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톨비가 상당히 비싼건 맞습니다만..
여러명이 움직인다면, 대중교통 비용(버스비등)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 대신.. 어디 갈 때마다 주차료를 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비싸서..(2시간 기본에 600~800엔, 교토) 정도 하는거 같아서..
주차료도 계산에 넣으셔야 할꺼 같습니다.

제가 작년말 큐슈렌트카여행을 했습니다. 톨비가 장난아닌 것은 맞습니다만, 큐슈자체가 그리 넓지 않아서 하루에 많이 통행료 나와봤자 5000~6000엔 정도라고 생각하시고 미리 예산 잡아놓으시면 마음 편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큐슈 고속도로는 제한80이 맞습니다만 그 속도로 가는 승용차는 단 한대도 없습니다^^ 저는 보통 120~130 정도 놓고 다녔고 카메라도 없는지 다들 그냥 그속도로 쭉 가더라구요. 추월차선 지키는 것도 칼같고 운전하기 좋습니다.. 국도는 50제한인데 역시 마찬가지로 80-90 정도로 다녔고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이동시간은 구글맵에 나온것의 2/3정도면 이동 가능하니 너무 걱정마시고 렌트하세요^^

문제는 원주에서 강릉갈때 영동을 타느냐 구 대관령 고개를 넘느냐 입니다
즉 국도 이용시 산길, 신호, 저속운행차량이 많아 평균속도가 매우 떨어져서 저같은 경우 톨비 아끼자고 국도 타서 4시간 반 걸린 거리를 복귀시 고속도로로 1시간 40분 걸리더라구요..
경치 감상 및 새로운 거리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추천..
단지 톨비 아끼고자 하면 비추천 입니다...
후쿠오카-하우스텐보스(사세보)-구마모토-구로카와-유후인-후쿠오카 여정입니다.
3박 4일에 650km 정도를 달려야 하고 국내에서도 대구-부산간 차량 이용할 계획이라 이동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피하려고 아직도 조정 중입니다. 유후인은 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속도로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국도로는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리더군요. 물론 제한속도로 달렸을 경우겠지만 낯선 곳이라서 크게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도중에 딴 데로 새면 ........ㅠㅠ
어딜가나 일정을 빡빡하게 잡는 것 때문에 아내에게 핀잔을 듣습니다만, 이왕 움직일 거라면 열심히 다녀보자는 마음이 쉬이 사라지지 않네요.

유후인을 빼시기엔 좀 아까운데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여행지인데...
일본에서 제일 맛있다는 고로케는 어쩌실려고... ㅋㅋ
혹시 컨셉이 온천여행이라면 유후인은 가장 일본스러운 온천을 경험 할 수 있는 곳이라... 고민만 늘려드렸군요...
전 이만...~~~~~^^;;
유후인과 벳부는 유명하고 놓치기 아쉬운 관광지(가게가 이쁘고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던 토토로 샵도 보고 싶네요)이나 동선 상 너무 동떨어져 있고, 대신에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온천인 구로카와를 넣을까 생각중입니다. 다만 야마나미 하이웨이의 절경은 아소-구로카와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산길이라 유후인을 뺀다면 야마나미 하이웨이도 빠질 가능성이 높아져 고민입니다.
구로카와의 경우 온천은 최고지만 그 외에 볼만한 것들은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혹시 주변에 추천해주실 만한 곳은 없을까요?
아소산과 아소팜랜드는 당연히 일정에 있습니다.
얼마전에 여행을 다녀온 저하고 이동 경로가 99% 일치하네요. ^^
4박 5일간 하카타(1박) - 하우스 텐보스 - 사세보(1박) - 유후인(1박) - 벳부 - 하카타(1박)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은 기차로 했습니다.(북큐스 레일 패스 3일권), 2명이서 교통비만 약 18만원정도입니다.
유후인-벳부 근방은 산악 지형입니다. 기차가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내려가니까요.
날씨가 좋지 않으면 유후인 근처는 낮에도 안개가 심했고요.
특히 벳부는 벳부역 근처 시가지를 제외하면 거의 경사구간입니다.
블로그 소개글이나 관광 안내문 보고 유후인이나 벳부를 가신다면..
약간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규모가 작기때문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좀 실망했거든요.^^;;
저도 렌터카를 계획했으나, 교통비(톨비/주차비)와 운전 피로도를 감안해서 기차로 이동했고요.
유후인의 경우 택시들도 모두 살벌한 스노우 타이어를 끼고 있는데. 나머지 지역은 눈이 심하게 쌓이거나
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안녕하세요 . 현재 도쿄 거주중입니다. 같은 일본이라 도움이 될까 싶어서 말씀드립니다
(예전 후쿠오카 렌트가 여행경험도 있습니다)
톨비는 대략 생각하면 알아보신 금액이 맞을것 같네요.
전 ETC 라고 하이패스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어서 할인을 많이 받습니다만(특히 주말의 경우 50프로 할인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현금일 경우엔 한국에 비해 엄청 비싸다고 느끼실것 같습니다(후쿠오카 여행 시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이때는 한국거주 중이였습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다르지만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특정구간 톨비를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이것도 기본적으로 ETC장착차량에 한해서 혜택을 줬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관광객에는 해당사항이 별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속도제한에 대해서는 이쪽 얘들도 정확히 얘기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중고차 살때 물어봤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얼마정도면 괜찮냐?'
판매원이 '110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이 정도였습니다)
한국에 비해 확실히 카메라 숫자는 적습니다만,
추월차선에서 선두로 서서 장시간(?) 달리신다면 경찰에 걸릴 확률이 많습니다
(언더커버 있습니다 . 경험상 주로 도요타 크라운 흰색이 많더군요. 어느순간 싸이렌에 헬맷쓰고 잡습니다)
주변차량 속도에 맞추셔서 주행차선으로 다니시면 크게 부담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ETC 카드는, 보통 신용카드회사에 따로 신청해서 받습니다.
후불결제 개념으로, 사용요금을 기존 신용카드로 결제합니다.(카드사용내역에 합산해서 청구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렌트카 회사에서 단말기는 빌려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카드대여는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ETC카드는 기본적으로 기명으로 발행해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따라서 관광객에게는 발행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기명발행이라는 개념이 거주자 대상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 하이패스와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쉽게 말씀드리면 제 카드 가지고 이 차, 저 차에 옮겨가며 쓸수있습니다
결국 결제는 제가 해야되니까요
일본이 물가가 상당히 비싼편입니다만, 제일 피부에 와 닿는게 대중교통비 인것 같습니다
전철, 버스 모두 원화로 환산하면 비싸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네요(반대로 생각하면 한국이 엄청 싼 편이죠)
가족이동, 구성원 등 생각하시면 렌트가 확실히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계획 잘 세우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제가 잡힐때는 80구간에서 100을 넘겼다고 잡혔거든요.(증거 사진에 104km/h로 찍혀 있더군요)
2년전에 후쿠오카 - 유후인- 벳부-후쿠오카 로 3박 4일 렌트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작년엔 오키나와를 갔었구요
올해는 후쿠오카-쿠로카와- 벳부-후쿠오카 렌트여행 계획중입니다.
이전에는 어른 5명 애기 한명 의 여행이라 닛산 세레나로 다녀왔구요
이번에는 어른 7명 애기 1명이라 조금이나마 더 큰 엘그란도로 예약했습니다.
톨비가 비싼 것은 맞는데.. 국도 이용시 대부분 와인딩에 가까운 코스들이라 고속도로 이용을 권해드립니다.
www2.tocoo.jp 에서 후쿠오카 지역에 한해 budget rent car 에서 ETC 카드를 300엔 정도의 이용료를 받고 빌려줍니다.
훗카이도 지역에선 거의 모든 렌트카 회사들이 ETC 카드를 대여해 주는데다, 동일본 고속도로회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패스 (3~5일용, 일간 정액요금제)로 판매하기도 하더군요.
일반 승용차를 렌트하실 예정이라면 이 쪽을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년 전 여행당시 때마침 눈이 엄청 내려 고속도로를 통제해버리는 바람에 갈때는 고속도로 올 때는 국도로 이용했는데..
시간이 정확히 두배 걸렸습니다.
제한속도는 80이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추월해서 지나갔던 걸로 기억하구요, 카메라는 고정식이 간헐적으로 몇 대 보였습니다.
이동식은 본 적이 없네요..
안전운전 하시고 기상 상황에 따라 산길 구간은 스노 타이어가 매우 도움이 되니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ETC카드 대여가 되는군요. 비용도 할인되지만 톨에서 일일이 정차하고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니 아주 유익할 것 같습니다. 스노우 타이어는 매일 3150엔씩 청구되고 체인은 대당 한 번만 청구되는군요.
저도 얼마전까지 일행이 8명이어서 세레나 혹은 엘그란도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도요타보다 닛산이 같은 등급에서 더 저렴하던데 도요타는 일본 전국, 닛산은 큐슈로 제한되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TOCOO 사이트에서도 BUDGET은 큐슈로 제한되어서 그런지 무척 저렴하군요.
산길이 좀 걱정되긴 한데 스노우타이어로 할 지 체인으로 할 지는 잠시 또 고민해봐야겠네요.
이번 설에 일본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려다가 올 가을로 연기를 했는데...저도 상당히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위암수술을 하셔서 장거리 버스는 못타시는데 일본여행 관련해서 알아보면 다들 버스를 추천을 하는터라....(그래도다행인게 일본은 기차가 워낙 잘 발달되있어서)
렌트카 비용보다 톨게이트가 더 나오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큐슈 유후인에 료칸을 예약하려고보니 버스로 거의 3시간 가까운 이동을 해야해서 렌트카를 알아보고있었습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