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요즘 유행처럼 차체보강킷들을 장착 하고 있는데요.
고정볼트만 용접하는 방법도 있고 철판에 구멍을 뚫어서 고정하는 방법이 있는것 같네요.
질문을 드리고자 하는 궁금증은
1. 철판에 드릴로 구멍을 뚫으면 보강의 효과도 있겠지만 철판 자체의 데미지로 강성이 오히려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점.
2. 용접의 범위가 줄었다고는 해도 용접열로 인한 뒤틀림, 부식의 걱정.
유명한 제품의 작업 방식은 2번에 관련된 문제일것 같습니다.
용접부위에 방청작업을 하고 페인트를 칠한다고 하지만 그 철판의 뒷면의 도장, 언더코팅의 손상으로 속에서 시작되는 부식에는 대처 방법이 없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직접 문의를 해본 결과
"부식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부식의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차를 타는 동안에는 탈이 없을 것이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가뜩이나 녹이랑 친한 현대차를... 그것도 06년식 차에다 용접을 하는게 걱정이 많이 돼서 하루에도 몇번씩 고민이 되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부담이 없거나, 막타는 차량이 아니라면,
최대한 순정 볼트구멍을 활용한 보강킷이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디튜닝이 한창이던 일본차량들도 요즘 차량은 용접대신 볼트온으로 많이 작업하는 추세더군요...
자식에게 물려주실정도의 소장 수준이 아니시라면 둘다 상관없을 듯 합니다. 물론 작업은 항상 이상없이 진행된다는 전제를 깔고 갔을경우에요..
저도 부식에 좀 민감한 것이.. 지금 그냥저냥 재미로 타는 차가 97년식인데 작년 일년 안굴리고 세워놨더니 녹이 많이 올라와있어서 이걸 삭 긁어내고 새로 용접해서 수리할지..(하체쪽에 용접도 하고 롤케이지도 있어서 용접부위가 많습니다) 아니면 차를 바꿀지 매우 고민인데 현재는 수리쪽으로 좀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반대로.. 이미 녹은 올라온지는 좀 되었는데..(그래서 뒤쪽에 용접이 떨어진 부분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뒤가 좀 흔들리는 느낌은 나구요) 그래도 녹슬어서 용접 떨어진 것 치고는 어찌어찌 또 달리기는 하다보니.. 막 아끼고 타기보다는 내 마음대로 조지면서 타고.. 고장나면 또 고치지 뭐 하는 쪽으로 좀 기울고 있습니다. ㅎㅎ
글이 좀 횡설수설한데요.
전 개인적으로 용접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볼트의 장점은 나중에 뺄 수 있다는 것인데.. 계속 타시는데 보강킷을 빼면 굉장히 허하게 느껴지고 어짜피 보강킷들은 차를 들거나 휀다 안쪽 그리고 실내 아래쪽에 위치하는데 손쉽게 탈거 가능한 부분은 볼트로 가고 탈부착하는데 있어서 과정이 복잡한 부위라면 아예 용접으로 지지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볼트체결식도 어찌되어도 보강바를 고정할 부분은 용접을 해야하거든요. ㅎ
차대보강 상당히 조심 스럽더군요. 쏘렌토R 전륜에 스트럿바 하고나서 뒤가 불만이라(순정때도 뒷자리 타면 멀미) 후륜 서브프레임에 언더바 하나 달았는데 롤이 확 줄어들고 거동이 달라져서 깜짝 놀랐어요.
나름 잔머리 굴린다고 메이커에서 보강하는 포인트 벗어나지 않을려고 했는데 많이 달라지더군요. 지금 생각으로는 서브프레임 보강킷은 두고, 스트럿바와 언더바를 내리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