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이런글이 실례가 될수도 있겠지만,
질소충전으로 인한 효과는 많이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이미 대기중 질소가 70%이며, 질소 100%로 타이어내부를 채우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타이어 내부에 이미 공기가 있으니..
그리고 공기든, 100% 질소든, 온도에 따른 부피량 변화는 같습니다.
질소충전의 효과는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질소100% 충전을 위해선 내부에 공기를 쏙~ 빼내고 넣으면 될테구요.
질소 충전을 하는 이유는 몇가지 있습니다.
수분이 없는, 마른 상태이기 때문에 온도 상승에 따른 급격한 변화가 적습니다. 안정된 기체이기도 하구요. 일반적인 컴프레셔에 수분필터가 달렸다고 하더라도 물이 튀어나올 정도로 많은 수분이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면 ^^ (추운 겨울철엔 안에서 얼어버려 타이어 속에 얼음이 굴러다니기도 하지요)
타이어 수명이나 상태에도 비교적 도움이 된다고 하며 장시간 두더라도 공기압 변화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항공기 타이어에도 질소를 충진하는데 이는 고온/고압에서 타이어가 터질 경우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속에 있는 산소 때문에 불이 붙는 경우가 있었나봅니다)
뭐 그래서 항공기나 레이스카같이 가혹한 환경일 경우 넣는 편이라고 합니다 ^^
급격한 압력의 변화에 안정적인 질소가 더욱 좋은건 사실입니다.
다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차량(서킷주행 포함)에는 해당되는 정도가 아닙니다. 왜냐며 항공기 처럼 급격하게 압력이 올라가기 전에 타이어가 못견디기 때문이죠..
그리고 타이어 탈부착을 해보신 분이라면 절대로 내부 공기를 쏙 빼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즉 100% 질소충전은 넌센스입니다.. 질소를 더 많이 넣는다 라고 생각하심 될듯합니다.
좋은거야 당연하지만 좋아지는 정도는 너무 과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