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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들르는 사이트에서 퍼온.. k9 시승기입니다. http://www.health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93

이걸 문과출신 마케팅 담당자가 봐야할텐데 말이죠.

실 구매자 입장에서 상당히 꼼꼼하게 살펴본 시승기네요. 매체 기자단 시승기보단 오히려 이런 VOC 가 더 중요할텐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블루투스 자동 연결이 안된다거나 핸즈프리 통화 중 음악이 자동 정지되지 않는다는 건 좀 의외랄까 ? 기능적인 면에만 신경쓰다보니 정작 UX 측면까지는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거 같군요. 리어 윈도우 선쉐이드 같은 것들도...
헤드레스트나 3점식 시트 밸트는 이미 마스터님도 줄기차게 얘기해 왔던 건데, 기함인 K9 에서도 그런 이슈가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K9 시승기를 보면서 신형 GS 와 ES 를 시승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TMKR 에서 GS 팔기는 포기했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금 되살아나네요. 신형 ES 에는 신형 GS 에 없는 스티어링 열선, 마크레빈슨 앰프, 리어 윈도우 선쉐이드 등이 죄다 들어가 있었거든요.

후석 커튼이 없다니........ㅋㅋ
국내는 워낙 틴트를 하니...필요없다고 생각했거나...
그보단....개발기간에 맞추다보니...뒷문 금형 수정을 못했거나......
아예 고려를 하지않아 구조적인 변경이 어려운 상태이거나....
저는 헤드램프 워셔가 없는게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2열 가운데 헤드레스트와 3점식 안전띠가 아닌걸 보니.....그냥 안전 사양은 별로 고려 안한 거군요...ㅋ
-> 국내의 일반 소비자는 자랑할만하고 눈의 띄는 옵션엔 돈을 쓰고,
안전사양은 구매시 크게 생각 안하니까... 역시 스마트한 기획이란 경외심이~~~~^^

현대나 기아나 똑같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최근 2년사이에 기아 그랜드 카니발에서 현대 싼타페 DM으로 변경하면서 현대와 기아의 차이가 있더군요...같은 프레임을 쓰고 하더라도 모든면에서 기아가 현대보다 2~5% 항상 부족하더군요
물론 더 나은것도 분명 존재하겠지만요...
기아의 기함이라고 부르는 K9의 블루투스 자동연결이나 핸즈프리 통화중 음악 정지등등의 기능은 싼타페DM의 경우는 다 제대로 작동되고 있구요...
그리고 액튠이라고 부르는 현대기아에서 만든 쓰레기같은 오디오를 7천만원 k9에 넣었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경우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아무리 막귀라도 이 액튠 오디오는 그냥 베이스가 강화된 네비게이션 소리라고 느끼실겁니다...
차라리 그전의 JBL이나 앨리사2.7에 넣었던 오디오라면 차라리 나을듯...
잘만든차... 파는넘들이 문제...이거 정말 공감가는 시승기네요

의사가 쓴 시승기라 생각하고 읽으니 재밌네요.
의대생도 이과생이고 사람고치는일도 발현된 증상으로 문제가 될만한 원인 후보군을 유추하고 추려내는 과정이
자동차 고치는 일과 유사하다생각합니다.
거 예전 탑기어에서 제레미클락슨이 의사한테 자동차수리를 맡기는게 더 낫다라고 할만큼
어느정도 유사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케이나인보면서 다른건 우습다던지 비약할만한 거리는 못봤는데 전동식 헤드레스트조절이 상위트림에나 있다는건
아직도 깔만한? 요소입니다.
벤츠와 같은 위치에 같은모양의 시트조작패널을 달아놓고 정작 벤츠는 되는 헤드레스트 전동식조절은 쏙 빼먹고
더미버튼으로만 남겨둔 에쿠스와 오피러스를 10년간 팔아먹고 지금도 하위트림엔 조작도 안되는 멍텅구리 헤드레스트
조절버튼만 달아놓고...
벤츠를 닮지않은 버튼이었다면 비웃음은 안샀을텐데 말이죠.
궁금해서 가격표를 보았습니다.
2013년에서는 뒷좌석 측면 선 커튼 ( 수동식) 포함되었군요. 다행입니다.
뒷좌석 중간 헤드레스트는 전문가적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부분일듯 합니다.
그런데 수입차 불문 아직도 없는차가 많습니다.
열선 스티어링은 제가 시승해본 S class 우드부분도 열선이 안들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우드부분이 열전달에 문제가 있을까요? )
암튼 의도와는 달리 딴지글 처럼 되어 버렸는데... 사실은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ㅎㅎㅎ
기자간의 디스인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