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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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모노코크 차량의 경우에 바디의 강성 저하가 승차감에서 영향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어떤 모노코크 바디의 차량을 최초 구입시에는 승차감이 상당히 딱딱하다고 느꼈지만.
몇 년이 지너고 나니 눈에 보이는 보디 패널에 녹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요.
그와 동시에 어느 순간부터 승차감이 처음과 달리 너무 낭창낭창하고 부드러워지며 롤링등이 증가했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차량의 깊숙한 접합부들도 녹이 발생해 보디의 휨에 대한 유격이 늘어날 수 있는건가요?
즉 보디패널간 접합강도가 녹으로 인해 달라질 수있는건가 궁금합니다.
최소한 이론적으로라도요.
2014.03.31 19:13:54 (*.7.29.227)
전 모노코크에 녹생기면 강성에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서킷이나 다른데서도 테스트할때 모노콕은 외판이 어느정도 비틀림에 버텨주기때문에 판넬 다 뜯어서 주행하면 차체가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녹이 생겼으면 외판이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고있는거라 생각하는데
윗분 말씀대로 녹이생길정도면 이미 하체 많은 부분이 상태가 안좋아져 단순 차대만의 문제라고 판단하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실제 서킷이나 다른데서도 테스트할때 모노콕은 외판이 어느정도 비틀림에 버텨주기때문에 판넬 다 뜯어서 주행하면 차체가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녹이 생겼으면 외판이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고있는거라 생각하는데
윗분 말씀대로 녹이생길정도면 이미 하체 많은 부분이 상태가 안좋아져 단순 차대만의 문제라고 판단하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2014.03.31 19:23:28 (*.62.179.41)
제가 가진 포르테는 바디 강성이 약한 편에 속합니다.
거기에 상대적으로 단단한 서스펜션이 세팅되어 있는데, 저속 승차감은 엄청 딱딱하지만 고속에서는 물렁거립니다. 그러면서도 요철에서는 엄청 튀지요. 그래서 바디보강을 했는데, 저속 및 고속 모두 승차감은 좋아집니다. 다만 순정 하체부싱들에 스트레스가 커져 수명이 짧아지더군요.
유추해보면 괜찮은 강성의 차량의 차체에 녹이 슬었다면,
그간 차대와 하체의 사이에서 연골과 같은 역할로 스트레스를 흡수해오던 부싱류의 수명이 다되어 가지않나 싶네요.
주저리 길게도 썼네요ㅠ
거기에 상대적으로 단단한 서스펜션이 세팅되어 있는데, 저속 승차감은 엄청 딱딱하지만 고속에서는 물렁거립니다. 그러면서도 요철에서는 엄청 튀지요. 그래서 바디보강을 했는데, 저속 및 고속 모두 승차감은 좋아집니다. 다만 순정 하체부싱들에 스트레스가 커져 수명이 짧아지더군요.
유추해보면 괜찮은 강성의 차량의 차체에 녹이 슬었다면,
그간 차대와 하체의 사이에서 연골과 같은 역할로 스트레스를 흡수해오던 부싱류의 수명이 다되어 가지않나 싶네요.
주저리 길게도 썼네요ㅠ
차량이 어느 순간 느슨해진 것으로 느껴지는 경우는
1. 단단한 승차감에 몸이 익숙해져 그렇게 느껴지거나
2. 하체류 부싱 및 댐퍼, 스태빌 등에 이상이 생겼거나
크게 이 두가지일 듯 싶습니다.
바디강성이 두드러지게 나빠지는 차량이라면 초기부터 이상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불필요한 진동을 동반한다거나, 예측과 말도안되게 차이나는 거동을 수시로 보인다거나, 직접적으로 차대 휘어지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하죠.
그리고 소형차라면 경량이므로 주행시 차체에 쌓이는 스트레스가 더 크고 무거운 차량 대비 적으므로 더우기 그런경우는 드물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