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고속도로 진입 회전 구간에서 (거의 원으로 도는 그런 구간)

야간인데 어떤 차가 쏜살같이 붙어서 오길래 호기심에 악셀에 힘을 줘봤는데요.

이건 뭐...말도 안되게 저를 앞질러서 나가더군요.


저는 운전 실력도 없는데다가 전륜디젤이라 그런지 점점 옹벽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뭐라고해야할까요? 구름에 달가듯. 뭔가 하나도 힘들지 않은 것처럼 유유히 가더군요.

그냥 천천히 걷고 있는데 전력질주하는 사람 앞서는 느낌?

후미등과 장난감같은 크기를 보니 미아타더군요.


그 후로부터 경량 스포츠카가 좀 궁금해지고 

당장은 아니지만 인수계획을 세워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잠시 실리콘벨리에 출장 와있는데 여긴 뭐 오픈카 천국이네요.

크기가 미아타랑 비슷해 보이는 차가 z3던데 - 전 큰 차를 싫어해서요 ^^

그리고 여긴 z3 타고 다니는 사람이 심심치 않게 보이다 보니

어른의 장난감으로써 z3나 미아타 어떤 느낌일지 강하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타보신 분들의 소중한 느낌 한번 얻어가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