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전부터 눈팅만 하다가 최근에 가입한 신규회원입니다.
운전경력은 근 22년 되었고, 현재 SM3 2003년식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연식에 비해 아직 탈만하지만 가족구성원이 늘다보니 (총4명)
좀더 넓고 안전한 차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충돌안전성이 입증된 차종중에 무엇이 좋을까 궁금해서 질문올립니다.
4천만원대 중형세단, SUV, 국산, 수입 모두 대상입니다.
안전에 관한 제 선택 기준은
1. 전체적인 에어백 전개 완벽
2. side pole 충돌안전성
3. 후방추돌 안전성(뒷좌석 안전성)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번달부터인가 d4 엔진이 5기통에서 4기통 신형엔진(vea) 으로 바뀌고 변속기도 6단자동에서 8단자동으로 변경되어 출력과 연비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번 시승해보세요. 저도 작년에 골프 7세대 계약하고 대기중에 우연히 볼보 시승해본 후 출고 직전에 계약취소하고 s60 출고했습니다. 회사 선배 한분도 제 차 타보시고 작년 12월에 s80 출고하셨구요.
볼보코리아가 마케팅을 잘 못해서 판매량이 저조한것 같습니다.

신형 제네시스가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시승해보고 참 묵직하고 잘나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입쪽이면
폭스바겐 CC, 파사트 정도가 눈에 들어올 듯 합니다.
이런건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제가 다른차는 잘 몰라서 일단은 확실하게 아는거 보여드립니다.
어코드 스몰오버랩 3점만점 3점. (Poor, Marginal ,Acceptable, Good) 최악, 간당간당, 봐줄만함, 좋음.
어코드 NHTSA 5/5 영상은 폴크래쉬
2013 캠리는 좀 망작이니 비추구요, 2014년식은 뭔가 개선이 되었더라구요. IIHS 기준 3점만점에 2점, 2013이전년식은 0점.
말리부 스몰오버랩 좋음(3점만점 3점)
NHTSA 5/5 영상이 아직 공개가 안되었나 유튜브에는 2013까지밖에 없네요
그리고 후방충돌은 실험을 잘 안하는데,,, 2004-2008 어코드가,, 크럼플존, 서바이벌 셀 구획이 확실하게 충격량 흡수 좋고 해서 안전하다고 얘기가 있었는데, 2011년에 와서 스몰오버랩(2003년 당시엔 없었죠) 해보니 처참하게 구겨져 최악 등급을 받은 당시 2012년식 아우디 A4 (및 형제차종 폭바 다 포함) 및 C클래스 와는 달리 3점만점 3점의 좋음 등급을 받았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스몰오버랩 좋음 을 무사히 받은건 제가 기억하기로 볼보 뭐랑, 혼다 중형차이상급이랑, 스바루 레거시밖에 없었습니다. (S클래스 같은건 크기로 버티거나, 기타 차종은 운전자 다리 절단 또는 갈비뼈 골절 또는 둘다.)
후방테스트도 하면 좋겠지만,, 저는 기본이 탄탄하면 좀 변화구를 던져도 잘 버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자동차동호회에서 IIHS 테스트랑 EURO NCAP은 많이보면서 왜 NHTSA(미국) NCAP은 안보나 모르겠습니다;;
* 계속 수정해서 죄송합니다;; 읽으시는거 같은데... 이제 전 자러가야겠습니다 ㅎㅎ
4천만원대 신차 기준, 모하비 이상 대안이 있을까요?
저도 한대 몰고 있지만, 국산차중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가진 녀석인듯 합니다. 감가도 가장 낮은 수준이고요.
승용차급 차량 중 가장 넓은 수준의 실내공간을 가지고 7명이 편안히 탈 수 있습니다. (미니밴, 미제 풀사이즈 SUV제외)
스몰오버랩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만.
승용차량 중 절대 중량/강성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이라 보여집니다.
그 외 모든 경우에, 특히 차대차 추돌에 있어서는 높은 차고를 가진 거의 유일한 프레임바디 차량으로 이 이상 대안이 있기 힘들어 보입니다.
한가지 문제가... 초기 모델중 커튼에어백 전개시 A/B필러에 달려있는 승객용 안전손잡이가 함께 폭발하여 승객을 강타한 사례가 있습니다. 최근모델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정보는 없습니다.
국내 판매차량은 2013으로 보셔야하구요
2014대비 스몰오버랩은 구려요
코란도 투리스모 같은 프레임 바디가 가장 강하고 안전한차량이 될것같습니다. 아니면 렉스턴 모하비 정도?
프레임바디가 강하지만 탑승자 안전은 모르는거죠. 미국의 2000년대까지 픽업트럭 (정통 프레임바디죠) 충돌테스트를 보시면 정말 암담합니다. 하지만 다른 차와 사고날 경우, 무거운 차가 갑 이라는건,, 옳은 말씀이십니다.
프레임바디가 다 저렇다는게 아니라 극적인 예로 포드 F150/익스페디션 프레임바디 보여드립니다.
그리고 이건,, 프레임바디 차량의 충돌 대비 설계 한 차, 안한차 순서대로 비교하는건데요, 씨빅이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저게 아마 04-05년식) 충돌대비 설계가 안된 차랑 사고가 나는 경우에도 탑승 구간은 전혀 함몰이나 침범이 없습니다.
혼다 차종.. 제외 -_-; 영상 첨부합니다. 그냥 보고 있으면 재밌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혼다더라구요;;
갑은 아니지만 저보고 운전하다 사고 당할 승용차 하나를 4000만원 이내에서 고르라고 하면... 중고 레전드나 어코드를 고르겠습니다. 매니아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ㅎㅎ 스몰오버랩 출시(?) 당시 소,중형차 기준으로, 도요타/렉서스 최악, 아우디/폭바 최악, 벤츠 최악, BMW 간당간당, 한 상태에서,,,, 좋아할 게 혼다 스바루 볼보 밖에 없었습니다. 볼보는 제 스타일이 아니라 그 이후엔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이제 슬슬 스몰오버랩 테스트 결과를 잘 받기 위해 개선된 모델이 나오고 있지만 (아우디, BMW, 토요타) 그 테스트를 분석하고 그것에 견디게 개조(?)된 차랑, 애초에 기준이 될 것을 예상하지 못한 테스트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차랑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행??)
쪽집게 학원에서 기출문제를 잘 풀어서 문제은행식 시험에서 100점맞은 학생이랑, 기본이론을 열심히 공부해서 응용문제를 아무거나 내도 100점 맞는 두 학생이 똑같이 100점짜리라곤 할 수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캐빈 형태유지가 탑승자 보호의 전부는 아닙니다. 일단 유지가 되고, 유지되기 직전까지 효과적으로 구겨지면서 에너지를 흡수해야죠. 프레임이 종방향 형태 유지는 잘 하지만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은 모노코크에 비해 떨어지며 (총 흡수량이 아니라 같은 충격시 탑승자가 느끼는 G) 프레임이 문 아래쪽 틀을 따라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잘 버티는 신형 경트럭들도 측면 폴 크래쉬에서 의외로 반으로 접힙니다. 제가 크라이슬러 빠....돌이인데.. 닷지 램 트럭이 구겨지는걸 보고 대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대부분이 승용차인 한국에서 높고 무거운 차를 탄다는 자체가 차대차 사고에선 메리트(?)가 있죠 ㅎㄷㄷ
그리고,,, 제가 일부러 구형모델을 가져와서 언플을 하려 한게 아니라, 구형이나 신형이나 별 차이가 없어서 이왕 보는김에 눈요기 되는 걸 보여드리자 하고 가져온 겁니다. 최신형도 NHTSA 전방충돌에서 별5개중 운전석은 4개, 조수석은 3개밖에 못 받았습니다. 폴 테스트의 경우 만점을 받지 못했구요, 또한, 측면 폴 충돌도 보시면, 거대한 차체라서 운전자까지 거리가 있어서 4개를 받은거지, 형태 유지가 결코 잘 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폴 테스트의 경우 혼자 날아가서 박는게 대부분인데 그럴 땐 차가 무거우면 무거운 만큼 단단해야 견디겠죠. 근데 프레임은 측면 폴을 버텨주는 구조가 아닙니다. (측면 차대차 충돌이야 면적이 엄청 넓고 탑승 높이가 높으니 요즘 차는 당연히 만점이 나오죠)
크라이슬러 매니아로서 인정하기 싫지만, 닷지 램이 제일 점수가 낮습니다 ;; 그래서 프레임바디중에 잘 견디는걸 찾아서 보여드리는거구요.
그리고 사고시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골반을 뒤로 쭉 밀고, 등받이는 최대한 곧게 세우고, 헤드레스트는 탑승자 머리 높이에 맞춰서 후방 충돌시 목뼈 부러짐을 막고, 3점식벨트의 가로줄은 최대한 아래로 밀어서 골반에 건 후, 어깨줄을 당겨서 타이트하게 당기고,, 어깨 줄 높이를 본인 갈비뼈와 목선 높이에 따라 맞추고, 절대!! 겨드랑이 밑으로 넣지 않!는! 바른 자세가 중요합니다. 많이들 놓치시는게, 원래 안전벨트는 비행기에 달린것처럼 2점식이었습니다. 왜냐면 인체에서 제일 무거운게 골반이거든요. 근데 골반을 묶지 않고 뼈 없는 배를 묶어놓으면,,, 충돌시 골반과 상체는 관성때문에 앞으로 계속 가고,, 벨트는 뼈 없는 배를 잡으면................................ 가로 줄은 반드시 엉덩이를 뒤로 끝까지 붙이고 다리가 접히는 부분까지 최대한 내려서 입어야합니다.
제 부모님께서 제가 컴퓨터 할때 불량하다고 하시던 PC방 자세로 축 늘어져서 앉아 있으면 차가 아무리 좋아도 보호받지 못합니다.
쓰다가 생각났는데 아는사람이 알아서 그냥 몇번 보던 사람중에,, 새로 산 차가 안전하다고 자랑하고 나선, 이렇게 앉아서 벨트를 배꼽에 걸치고 겨드랑이 아래로 넣는거 보고 "ㅋㅋㅋ ㅂㅅ" 소리가 튀어나올 뻔 한적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전부 구글에 간단 검색으로 나온 걸 사용했습니다.
2. 스몰오버랩 초기에 볼보랑 혼다가 결과가 좋은건 그회사들이 프로토콜 만들기전부터 연구해서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안전에 대한 관심은 두회사가 가장 큰것같습니다.

안전한 차는 없는듯합니다 ㅋ 즉 케바케 인듯합니다
다만 많은 사고 영상을 보건데 내린 결론은
최신차가 낫다
무게중심이 낮고 비교적 무거운 차가 낫다
볼보라도 만능은 아니더군요 ^^
저라면 그냥 최신의 차에 에어백 많은 차를 사겠습니다
굳이 신차를 고집하지 않으신다면 상태좋은 스바루 아웃백 2.5 추천드립니다.
연비도 국산 2리터 직분사엔진 장착된 중형차(Ex.쏘나타 K5)와 비슷하거나 우위에 있구요....
한국에서 철수했다곤 하지만 공식센터는 존재하며, 사고만 아니면 평상시 유지비 역시
엄청 저렴한 편입니다^^
안전도야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노면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높은 지상고에 비해 승하차성도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렉스턴W 과감히 추천해드립니다.
최근 SUV판매량 변동 %를 한번 보시면 왜 추천드리는지 바로 답 나오실것같습니다.
그 조용하다는 알페온보다도 dB수치가 낮게 나오는 정숙성에 엄청난 포텐셜의 파워트레인....
멀티링크하체는 승차감또한 예술입니다.
충돌자체는 높은차가 유리하지만 전후방 추돌이 아니고 측면이나 모서리 충돌시 전복사고가 많고 사고 직전 회피능력이 부족하기때문에 높은차가 반드시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는듯 합니다~
안전이라면 볼보 추천합니다. 가격대에는 s60이 들어오네요.
크기는 아반떼와 소나타 중간입니다. 운전재미도 좋습니다.
프로모션 잘 활용하시면 s80도 등록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