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실제로 수동 디젤을 몰아볼 기회가 없어서 여쭤보려 합니다
대충 알기로는 짧은 rpm운용이 문제인거같기도 한데 정말 그런지도 모르겠구요
스포츠주행에 있어서 디젤이 단점이 되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그런 단점이 있지만 요즘에 스포츠주행에도 많이 선택하시는 차량
GTD , 라프디, 엑디수(?) 은 디젤인데도 어째서 긍정적으로 리뷰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전 가솔린터보를 타다가 승용디젤터보로 왔는데요..
느린 악셀 반응과 후빨이 없어요 디젤이..
한번 부왕 하면 레드존이고 금세 최대토크를 넘어 하락토크로 내려가는지라..
항상 아 쫌만더 하는 아쉬움이 있죠..

가솔린 차 몰다가 디젤을 몰면 악셀을 밟으면 처음에 반응이 없다가 부스트 차면서 쑤우욱~텨나갑니다.
이 느낌때문에 디젤을 좋아들 하시지만 이게 스포츠주행에는 마이너스죠.
그렇다고 계속 쑤우우우우욱~가는 것도 아니고 쫌 올리다 보면 레드존이에요. 토크는 높지만 마력은 낮은 이유죠.(토크에 비해)


리스펀스는 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게
엔진과 제조사에 따라서 충분히 극복가능한 (빠른 회전상승 빠른회전하강) 모델들이 있으니 제쳐두고...
고속에서 후빨은 엇비슷한 저중속 성능의 가솔린대비 확실히 떨어지고...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회전수 제한이 아닐까 싶습니다.
회전수를 짧게 쓰는 문제도 있지만 저는 그보다는 디젤은 고회전으로 올려도 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솔린차 몰듯 고회전을 돌리는게 전혀의미없는 짓이더군여... 특히 볼보 디젤들..
언더스티어도 피해가지 못하는...
저속 토크를 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주행시에는 '정말로 힘 좋구나' 생각이 드는데, 풀악셀 밟으면 차 고장난것 아닌가 하는 수준으로 허당을 쳐서 극명한 대비를 이룹니다.
(과장이 아니라, 제차 처음탈때 전 차가 고장난줄 알았습니다. 허당이 너무 심해서..)
매핑하면 그래도 4천알피엠까지 미는 느낌은 납니다. 좀 밋밋하지만요.
초기 부스트업지연은 전자식 드로틀도 일정부분 영향있어 매핑으로 어느정도 극복가능합니다.
2년넘게 디젤몰다 가끔 세워둔 캠차 몰고 나가면 적응안됩니다. 알피엠이 너무 빨리움직여서요.. ㅋㅋ

1. 어느 수준까진 출력 올리기가 무지 쉽고 싸다.
2. 그런데 튜닝해도 여전히 연비가 좋아서 부담이 없다.
이정도인듯 하고. . 재미는 더럽게 없습니다 ㅋ
수동으로 스포츠 주행하기에는 지나치게 번잡스러워지는 좁은 rpm 밴드가 제일 못마땅하죠.
자동으로 D 모드에 놓고 한량처럼 해야하는데 싱겁고 재미도 없고 그래요. ㅋ디젤승용 7년째 타고 있는데요..
짧은 rpm 밴드와, 4000rpm을 넘기면 급격히 하락하는 토크가 단점이네요.
코너 탈출하면서 레드존 직전까지 지지기는 하지만 토크가 거의 없다시피 하는 구간이라 후빨 가속이 아쉽습니다.
rpm반응이나 밋션 반응 같은 부분은 적응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부분입니다.
전 그렇게 재미나게 타고 있구요...
다만 가끔 가솔린차로 달려보면 우오오오?! 하긴 합니다

2L 배기량의 디젤 자동과 가솔린 수동을 같이 운용중입니다.
스포츠 주행의 관점을 가솔린엔진과 다르게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디젤은 2000~3500 rpm 을 계속 유지하면서 달려야지요..
그나마 저는 미제ohv엔진에서 디젤로 넘어온터라 5000rpm레드존에 익숙하지만, 시리우스엔진이나 브이텍같은 고회전 지향의 가솔린na를 몰던분들은 한동안 적응이안될듯 싶네요

디젤을 타는데, rpm반응은 괜찮습니다. 터보랙도 별로 없고요. 가솔린 꽝터보만 하겠습니까.
(golf GTD)
다만 짤읍 rpm과 후빨이 가장 그렇습니다.

08년도에 골프 gt tdi를 구입해서 산에서 날려먹어도 보고 트랙주행도 신나게하고 여행도 다니고 출퇴근도하고
즐겁게 타고 있습니다. 조만간 보낼거 같긴합니다만 말씀해주신부분에 대해 주관적인 느낌이라면
반응성부분은 솔직히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작년부터 트랙에서 구쿱3.8이랑 지인의 e92m3를 서로 번갈아 타는데 반응성면에서 m3랑은 넘사벽 구쿱3.8은 별차이 모르겠습니다.)
rpm밴드부분은 아쉽지만 짧은시간에 토해내니 괜찮습니다 ㅎㅎ 물론 감성적으로는 매우문제가 있지만요 ㅎㅎ
(타이어 신나게 태워가며 타는게 아니라면 rpm밴드부분은 문제가되지 않고 넉넉한 토크는 추월가속을 즐겁게 만들지요 ㅎㅎ)
개인적으로 디젤모델들의 가장큰문제는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배기량의 엔진간 무게차이 더하기
전부 프론트에만 몰리는 무게로 인해서 타이어부담이 저에게는 가장큰 단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젤모델들의 평가가 좋은 것은 동배기량대비 괜찮은 출력 트랙이나 와인딩만 타는것이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재미가 없는게 레드존이 낮아서 인데
bmw의 디젤인가가 레드존이 높지 않나요? 얼핏 본거 같은데
그래도 재미없을까요? ㅎㅎ

시리우스 - u2 - 세타1 - L6 이렇게 3년사이에 옮겨왔는데...
u2 가 제일 재미도 없고 차에 흥미 잃게 만들더군요...
잡아돌려봐야 디젤... 가용 알피엠이 낮다는게 고속에서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저속에서 잘가다가 급격히 그러니
더더욱 안타까움이....
저는 현재 크루즈디젤 오토를 타고있고..
그전에 타던차량 두대 모두 시리우스2 2.0 현재 세컨카는 2.5 델타 휘발류입니다..
후빨이고 가속이고 다좋은데.. 가장짜증나는건.. 서킷이나 와인딩에서 프론트헤비.. 악셀 반응 느림
그리고 아무리 타이트하고 빠르게 달려도 RPM 레인지가 좁아서인지 엄청나게 설렁설렁달리는느낌? 정도입니다..
가솔린 차량을 타다가 현재는 디젤 차량을 운행합니다.
1. 주관적이지만 제가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은 악셀링시 리스펀스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