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요즘 다시 싸이트에 들어와 예전 글 부터 다시 읽어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운영자님께서 쓰신 더블클러치의 관련된 이야기를 읽으며 새삼 더블클러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궁금한 사항부터 이야기 하자면,
수동트렌스 미션의 회원님들은 차종에 관련 없이 업/다운 쉬프트시 더블 클러치를 사용 하시는 지요?
저같은 경우는 GTi 3세대나 300ZX을 탔을때는 습관적으로 업/다운 쉬프트시 더블 클러치를 사용 해왔던 같습니다.
그랬다가 메뉴얼에서 오토로 몇년같 타고 다시 E92 메뉴얼로 넘어 오면서 부터는 싱클 클러치로 기어 변속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랬던 이유는 싱글 클러치로 기어 변속을 하여도 특별히 느껴지는 흔들림(?) 이나 격한 기어변속을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그래서 최근 E92로 다시 더블클러치를 이용하여 다운 쉬프트를 하는 중인데- 최근 느끼는 바로는 RPM조절이 매우 힘듭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다운쉬프트시 가스(엑셀?)를 밟아 RPM을 올린후 (클러치/다운쉬프트/가스)시 RPM 떨어짐이 급격하게 이루어 집니다. 느낌상으론 0.5 초도 안걸려서 3500 에서 2000 미만으로 쑥- 떨어 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더블클러치 습관의 운전법을 제가 까먹은걸까요? 아님 E92 메뉴엘 트렌스 미션엔 다른 장치가 있는 걸까요???
흠 근래의 수동변속기중엔 자동으로 rpm 보정을 해주는 차도 있죠..
저도 수동차를 타지만 낮은 rpm 에선 딱히 보정 안하고 그냥 넣습니다.. 예를들어서 2천알피엠에서 6단인데 5단 들어갈때는요...
근데 뭐 높은 rpm 을 유지하고 있다가 다운칠때는 무조껀 레브매칭!!
더블클러치는 변속이 부드러운거랑은 별 상관이 없죠. rpm만 맞춰주면 클러치를 중간에 떼던 말던 차는 부드럽게 움직이니까요. rpm 격차가 심한 상태에서 싱글클러치 변속을 많이 하면 싱크로가 빨리 닳죠.
싱크로 설계할 때 고려한 rpm차이 이상이 심한거겠죠. .. 저는 해당 차종이 얼마나 차이가 나야 심한진 모르겠습니다. 격차가 심하다, 안 심하다 두개가 아니라 차이가 0부터 4000이 날 수 있다면, 0정도 심하다 부터 4000정도 심하다의 4000개의 심한 정도(심도?ㅋㅋ) 변화가 있겠네요. 점점 차이가 커지면 커질수록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더블클러치는 엔진 힘(이라고 할것까진 없지만 회전하는 힘은 힘이니까.. 힘)으로 변속기 축을 돌려서, 바퀴에 직접 물려있는 기어와 회전수를 맞춰서 기어 봉이 부드럽게 들어가게 하는 겁니다. 수동변속기의 작동 원리정도는 알고 계시겠죠?
120으로 달리다가, 클러치 꾹 밟은 상태에서 악셀 오프 후 5초 있다가 3단(또는 오버런 되지 않는 가장 낮은 단 수) 넣어보세요. 넣고 클러치는 떼지 마시구요 ㄷㄷ 안들어갈걸요? 아니면 들어가긴 가는데 끄그극 하고 갈리는 소리가 난다던지..

저는 2 -> 1단만 제외하고 모두 싱글클러치를 씁니다.
2단에서 1단을 넣을때는 기어비 차이가 커서 그런지 충격이 있고 기어가 잘 안들어갈때도 많더군요.
그럴때 레브매칭을 하면서 클러치를 살짝 붙였다 떼어주면 기어가 아무런 충격 없이 스르륵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레브매칭과 더블클러치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것 같네요 :)
아- 저도 지금은 회원님 처럼 2 -> 1 단 만을 제외 하곤 싱글 클러치를 쓰고 있습니다. 현재의 차는 싱글 클러치가 더 부드럽고 기어비도 더 잘 맞게 들어 가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지금 레브 매칭과 더블클러치가 갑자기 섞이기 시작 한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레브 매칭이은 업/다운 쉬프트시 기어 변속후 클러치를 띠면서 가스를 살짝 밟아 줘 부드러운 기어 변속을 유도 하는거 아니었나요???;;;
더블클러치는 뭐랄까 좀더 스포츠한 주행중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클러치 - 중립- 가스 - 클러비/기어/(가스) 의 순서??;;
더블 클러치로 rpm 맞추기 힘드시면 그냥 싱글 클러치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젠쿱탔을 때는 차 특성상 rpm이 상당히 느리게 떨어져서 그냥 일반 주행때는 더블클러치를 사용했습니다. 현재차는 rpm이 오르고 내림이 너무 빨라서 싱글사용하네요.. 클러치가 브레이크패드처럼 교환주기가 짧으면 몰라도.. 그리 비싸지도 않고 해서 맘편히 삽니다..

17년 되어가는 수동 쿠페를 몰다보니 더블클러치는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급한 상황에서는 더욱더 그렇죠.
싱글 클러치는 여유있게 운전하면 별 무리 없는데, 급박한 상황에서는 기어가 안들어가서 타이밍을 놓치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일단 변속기 마다, rpm 이 떨어지는 속도는 많이들 다르더군요. 그 부분은 저도 어느차가 어떻다... 잘 모르겠네요.
저도 작년에 테드에서 더블클러치가 뭔지 알기 전까지는, 뭔지도 몰랐고, 싱글클러치만으로도 잘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신기한 기술인 듯 하여... 나름의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궁금해서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깐,
옛날 차들은 싱크로?가 안좋아서? (아니면 없어서?) 아무튼 다운 쉬프트가 어려웠다고 들었습니다. 평상 주행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특히나 스포츠 주행이나 레이스 처럼, 격한 다운 쉬프트시에 더블클러치를 하지 않으면 쉬프트다운이 어려웠다고 그러더군요. ( 사실여부 명확치 않습니다. 카더라 입니다.^^;;; )
아무튼 그렇게 이해하고... 더블 클러치는 유사시를 대비하여 숙달만 하고 있습니다.(싱크로가 나갈 경우;;; )
저 같은 경우에는, 평시에 여유로운 운전할 때는, 습관적으로 더블클러치가 되고요. 달리기 모드일 땐, 대부분 힐앤토라서 크게 쓸 일 없지만, 어중간한 모드일 때가 있습니다. ( 빨리 집에 가고 싶은 퇴근 모드입니다... )
요 때는... 힐앤토 까지는 안쓰고... 엔진 브레이킹만으로도 코너링 가능한 속도로 다니기에... 이 때도 종종 더블클러치를 씁니다. 단, 2단 이상 연속 쉬프트 다운의 경우는 아직 싱글클러치를 씁니다... 더블 할려니... 버벅이더군요 미숙해서;;; 가령 5단->4단 은 더블로... 5단->4단->3단 은 싱글-싱글 로...
한 번 정도는 자신이 있는데... 2번 연속으로 할려니... 아직 미숙해서 미스가 나는 경우도 있고, 미스 안나더라도 변속 과정에서 손실이 너무 큰 것 같아서 잘 안쓰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