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전면썬팅 참 끌리는데요.. 뭐 꼭 어둡게 하고 다닌다는게 아니라, 여름이면 너무 덥잖아요. 전면썬팅 하셨다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살이 안 탄다 (저는 지금도 안 타긴 합니다. UV코팅이 되어있는 초록빛이 도는 유리인지라)
--눈이 안 부시다 (저는 차에 아예 썬글라스를 상시 배치하고 있습니다만, 조수석에 타는 사람들은 눈부셔하기도 해요)
--에어컨을 안 틀어도 시원하다 (이거 많이 부럽네요)
--프라이버시 보호(이거도 많이 부러워요. 차속도 개인공간인데...속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안 되면 좋겠어요.)
공기가 맑아 훨씬 태양빛이 강하고, 워낙 장거리 여행이 잦은 미국에서 전면썬팅이야말로 필수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게 단속에 걸린다는 말이 많아, 실제로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것은
1. 미국에서도 역시 전면썬팅을 하니 좋더라... 라는 사용기/체험기
2. 50% 정도는 경찰들도 썬팅한 줄 모르고 안 잡더라.... 라는 체험기
3. 한국도 어차피 전면선팅 불법이지만 단속 안 하는데, 미국도 마찬가지더라... 라는 체험기
등입니다.
미국계신 분들 중에, 전면선팅 하신 분 계시나요? 한 50% 정도가 좋다고 들었는데요. (35%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20%는 어둡다 하고, 5%는 도시에서는 헤드라이트가 전방을 비추고 사방이 온통 불빛으로 가득해 괜찮다고 하네요)

글쎄요... 제가 살던 동네에서는 틴팅 한 차를 거의 못 봤습니다. 아예 그냥 사방이 환한 유리인 상태로 탑니다. 제가 살던 Western MA의 깡촌에서는 틴팅 시공하는데도 본적이 없고요. 유리창이 꺼먼 차들 지나가는거 가끔 보면 '평화로운 우리 동네에 마약장사가 나타난걸까'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그리고 차량 구입할때 딜러들이 로잭부터 페인트/가죽 코팅 등등등 추가작업 할인해준다고 엄청나게 유혹하는데, 틴팅 하라는 얘기는 아무도 안하더군요. 딜러샵에 세워져있는 2~3년 안쪽의 상태 좋은 백여대의 중고차 중에도 썬팅 된 차는 본적이 없었어요. 그 이유가 법률적인 제한 때문이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해 보니 교차로 외에는 가로등도 없는 야밤의 시골 국도에서 사슴이나 순록이라도 치면 운전자도 같이 죽는 상황이라서 선팅을 안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도 칠흑같은 밤길 국도변에 서있는 순록을 20미터 앞에서 겨우 발견하고 기겁한적도 있었네요. 잘 아시겠지만, 미국이야 동네마다 사정이 많이 다르다 보니, 밤길에 스컹크가 제일 무서운 북동부 촌구석은 썬팅 안하나보다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뉴잉글랜드는 앞좌석 측면유리 썬팅이 불법인데도 있고, 매사추세츠라고 하시니.. 35% 이상이 합법인데 썬팅업자들은 보통 30% 미만만 구비를 하고 있죠.. 그래서 없나봅니다. 딜러에서도, 35% 다음은 50%인데, 50이상은 수요가 적어서 그런지 가격이 비싸서, 원가 $50짜리 $500받고 해주는데 원가 $200짜리를 해 주려면.... 안 남나보네요.
질문하신 분께서 미국 이라고 포괄적으로 질문을 해 주셨지만, 주 자치정부의 입김이 강하고 주마다 법이 차이가 많은 미국에서는 주 별로, 대도시라면 시 별로 명기 하는게 오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우진님 말씀처럼 지역별로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 북동부에 거주하고 있는데 뉴욕, 보스톤 같은 대도시에서는
틴팅한 차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보이는 편이고요,
업스테잇 뉴욕이나 메사추세츠 내륙, 필라델피아 내륙, 버몬트, 뉴헴프셔, 메인, 등등
시골 지역에서는 틴팅한 차들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김우진님 처럼 "깡촌" 거주 경험이 몇 년 있는데, 정비소나 자동차 딜러점들을
가봐도 틴팅한 차도 거의 없고, 권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보스톤에 살지만 한 대도 틴팅을 하지 않고 현재도 그냥 출고시 그대로 다니고 있습니다.
얼굴에 선크림은 항상 바르고 해가 너무 뜨거운 날은 에어컨 세게 틀고 얇은 긴팔 셔츠 입고 다닙니다.

저도 이전에 알아봤는데... (미국 중부 물가 저렴한 곳) 공임이 비싼지라 전면만 500불 불러서 그냥 접었었습니다...
80%다보니 어느정도 열차단은 느껴지는 정도구요. 밖에서 봤을때 말 안하면 사람들이 모르네요..
측, 후면은 삼년전에 50으로 했는데, 그때도 에어블루 80이 있었으면 이걸로 돌렸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틴트 없는 투명한 창이 좋은데 더운것도 너무 싫고 해서 한거 거든요..
아 댓글 달고 보니 북미가 아니라 미국을 물어보신거네요.. 전 캐나다 토론토에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전 일리노이의 한 시골에 있습니다. 여기도 Nissan GTR 같은 것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전면은 틴팅이 안 되있던 것 같네요.
아마 아무도 안 하고, 별로 관심도 없고, 해도 경찰이 잡으니까 틴팅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여기는 햇볓이 워낙 강해 선글라스는 보통 많이들 하고 다니고요. 살 타는 것은 별 신경 안 쓰는 것 같고, 에어컨은 원래 트는 거니까요.
전 버지니아 거주중입니다. 세단의 경우, 운전석/조수석 사이드윈도우의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 50% 까지 틴팅이 허용됩니다. 뒷자리 사이드 및 리어윈도우의 경우 30%인가 40%인 것 같고요. 그래서 예전 차량의 경우 앞뒤 그냥 모두 50%로 했었습니다.
SUV나 미니밴의 경우 운전석 조수석 50% 조건은 동일하고, 뒤의 경우 제한이 없습니다. 새까맣게 하고 다녀도 상관 없습니다.
전면 윈드실드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불가합니다만, 의사 소견을 첨부하여 허가를 받으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틴팅이 가능합니다. 몇 %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매번 경찰한테 잡히면 가시광선 투과율 현장 검사하고 허가증 보여주고 하는 등등의 귀찮은 일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1. 사우스캐롤라이나 사는데 하고싶습니다. 벌써 90도는 기본이고, 한달 있으면 100도는 우습게 넘어갈거라서..
2. 50%는 딱 보면 압니다. 2M 크리스탈린 70%나 루머 에어블루80은 쓱 지나가다 보면 모를 정도로 티가 안 납니다.
3. 단속 걸리면, 시정명령 내려오고, 15일 이내에 썬팅제거후 경찰서 가서 검사 받아야 없애주는 주가 있고, 그냥 200불짜리 딱지 끊어버리는 주도 있습니다.
연방법이 전방유리 76% 이상 투과율이 법인데, 그걸 번복하는 전면 썬팅 금지라는 법이 또 있어서,,,, 애매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그 틈새를 이용해 썬팅 해주는데가 있는데 크리스탈린70 문의해봤더니 윈드쉴드만 $400이랍니다.. 필름이 비싸기도 하죠. (저 법은 제가 오래전에 본거라 좀 틀릴수도 있습니다)
(미) 대륙의 세상은 넓고 인간은 다양하다는.. 문화(?)에 힘입어 자외선차단 투명 필름을 (썬팅용이 아닌) 구해다가 붙인 용자도 있습니다.
미국 어디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