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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안녕하세요?
주말을 잘들 보내고 계시는지요.. 내일부턴 비가 온다고 해서 인지 날이 좀 흐리네요..
어제 잠들기전 새벽 드라이빙을 계획하고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나, 제가 정해논 소심드라이빙 코스(불광->홍제->내부->공항방향 가다가 유턴^^;;->복귀)로 짧은 드라이빙을 마치고, 여운을 뒤로한채 주유를 하러 단골 셀프주유소에 진입했는데 헐.... 기계가 다 off되어있네요. 마침 주행가능거리도 0km.. 몇km 더 갈수 있다는건 아는데 주변에 딱히 고급유가 없어 걍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이때가 새벽 5시 45분경입니다^^)
딱히 할것도 없고 마침 카메라가 있어 맘대로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달리기 계절이 오니 순정인 차에 삽질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이건 제가 이차에서 제일 좋아하는 라인인 휀다와 툭튀어나온 마빡을 가진 보닛 입니다.. 검정이라 멀리서 보면 튀어나온건지 밋밋한지 구분이 안갑니다. ㅎㅎㅎ
미니어쳐 효과? 랍니다. 사진 찍기를 배워본적이 없어서 뭐 걍 막 찍어 댑니다...
점령하고 노는 동안 약 5대의 차가 왔었습니다. 첨엔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는 내리시는 일없게 차가 오면 달려가 아직 개장전입니다~ 하고 알려드렸죠..ㅋㅋㅋ 이러구 있으니 손가방을 든 관계자 분이 나타나셨습니다. 이때가 6시 45분쯤...
1시간을 주인인냥 주유소 놀이를 했습니다^^ 뭐 나름 괜찮더라구요...
다음엔 셀프세차장으로 이동해서 세차하구 실내 좀 정리하고 그리고 복귀했습니다...
세차장이 주변에 없어 이곳을 거의 가는데 디테일동호회 분들이 자주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가입해서 모임에도 참석해 봤는데... 차 디테일에 대한 열정들이 정말 상상초월 이시더군요.. 저도 나름 한 관리 하는데, 여기서는 저는 뭐 걍.. 디테일링이 아닌 그냥 세차오는 동네주민 레벨입니다^^;;
그동안 일에 좀 치어.. 규칙적인 생활도 못하고 취미생활도 못하다보니, 삶이 휑 해지더라구요.. 맘을 다시 가다듬고 주변을 좀 살펴봐야 할거 같습니다..
이상 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되시고, 공도에서 뵈면 인사드리겠습니다^^~

두툼한 보닛 속에 감춰진 심장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