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그냥 경험적으로 타이어가 마모되면 그립이 떨어지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생각 해 보니 마른 노면에서는 슬릭타이어가 그립이 더 좋다고들 하쟎아요?
그런데 왜 일반적인 타이어들은 패턴이 다 지워져 슬릭타이어 스럽게 변하면
오히려 그립이 떨어지는 걸까요?
마모선까지 거의 다 닳은 타이어를 끼고 다니니
심장병 걸린 녀석이 출발할 때 마다 스키드음 나고
걸핏하면 VDC가 번쩍거리고 해서 생각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가끔은 고출력차 타는 기분 듭니다 ㅎㅎㅎ)

문수님 말씀을 듣고 그렇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검색을 해 보니 또 의문이..
cap tread 하고 sub tread의 재질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했는데요
마모한계선까지 닳았다고 해도 sub tread위로 몇 mm정도는 더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컴파운드 때문에 접지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혹시 cap tread도 층이 있는걸까요?
이 사진 보니까 육안으로 보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http://beintween.ning.com/forum/topics/matireal-study
컴파운드 층의 10-20%정도 남은 구간이 마모한계선 구간이라고 했던거 같네요.
그래서 일부타이어의 경우 마모한계선 부터 그립이 더 살아나는 타이어도 있다고 들은거 같고 그래서 일부러 깍이서 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거 처럼 마모한계선조차 다 달았으면 거의.안남았다고 보여짐니다.
제조시 오차범위라던가 타이어 설계시 타이어 종류간 차이등이 있기 때문에 단순이 얼마가 더 남았다는건 알수 없을듯 싶네요.
더 자세한건 전문가분들에게 들어야 하겠지만 마모한계선 왔다고 그립이 급격하게 나빠질거 같지는 않고 우천시 배수가 원할하지 않아서 웻그립은 많이 안좋을듯 싶습니다.
마모한계선 이상 달았으면 그때는 알수 없을듯 싶구요.
그리고 그정도이면 조만간 타이어가 터질수도있습니다.
빨리 갈아주시는게 좋을긋 싶네요.
문수 님께서 설명해주신것처럼 트레드 블럭이랑 타이어 몸이랑 고무배합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트레드가 남아 있다면 (완전 슬릭은 아님) 트레드 블럭의 꿀렁임이 줄어들어서 일부 공도용 세미슬릭의 경우 오토크로스나 서킷 데이 갈때 타이어 트레드를 최소한만 남기고 깎아서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 클릭전 나가셨던 분들 잘 알겠지만... 일반 타이어로 경주했던 원메이크 클릭전/쎄라토전 경우 타이어 패턴이 거의 다 닿았을때 랩타임이 가장 잘 나왔습니다. 새타이어냐 잘 닿은 타이어냐 차이로 등수가 10명 정도 (클릭전 기준) 오르락 내리락 했었죠...
지금은 아반떼 원메이크 경우 그립좋은 R-S3 를 사용해 그 차이가 많이 나지 않죠...
타이어를 절단해보면 타이어도 한종류의 고무로 되어있는게 아니라 층층이 다른종류의 고무 물질들로 쌓아서 만들어져있습니다.
그중에서 최 외각은 접지력을 위한 고무(컴파운드)로 되어있는거고 이게 마모가 되면서 접지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타이어가 다 소모된다는게 이 컴파운드가 다 소모된 것이고 그 아랫층은 타이어 형상을 유지하기 위한 와이어층이라서 그립력보다는 단단하게 버티기 위한 특성들이라 그립이 많이 떨어지게 되죠.
슬릭타이어라해도 이 컴파운드 층을 다 쓰면 그립력이 형편없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