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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간소화의 폐해를 요즘 계속 몸소 느끼고 있는 1인 입니다...
많은 인구가 차량을 구입하면 내수경제 "활성화" 및 "낙수효과"도 생기고... 좋기야 하겠죠..?!@#
근데 요즘들어서 직접적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낀 사례가 몇번 있었습니다... 열에 아홉은 제가 핸들 뒤에서가 아닌.. 보행자로서 무심코 길을 걸어가면서 경험한 겁니다... .
어젠 뉴비틀을 한 젊은 여성분이 (여성을 비하할 마음은 절대 없습니다) 무릅에 개를 놓고 한손으로 카톡을 하더군요.. 그 분은 맨 앞쪽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상태였습니다.. 파란불로 바뀌었는데요... 무감감...
대기하던 다른 차량들이 뒤에서 빵빵거리니 한 10초후에 엑셀을 냅다 밟더군요... 그와중에 제가 지나갔더라면 아마도 치였을 확율이 높았을 것입니다...
예상하고 잠시 그 광경을 넋놓고 보다보니... 제 목숨은 아직 부지하였군요...
굴러다니는 시한폭탄..... 정말 위태롭습니다... 나뿐이 아닌 제 가족들 특히나 부모님들이 많이 걱정스런 요즘 시점입니다...
진주 아파트 교통사고,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 밟아…초등생 사망

어제 퇴근길에 집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인데, 웬지 앞차 뒷유리에 "초보운전 - 당황하면 후진합니다"가 눈에 확 띄더라구요.
신호 바뀌었는데도 잠잠해서 초보운전이시라니까 뒷차도 없겠다 예의상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클랙션을 울리니, 진짜로 후진등 들어오더니만 후진을 뙇.
뭐 충돌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앞차도 잽싸게 브레이크 밟고 다시 전진했습니다만 그 짧은 순간에 제가 멘붕이 오더군요.
지나가면서 힐끗 보니 역시나 여성분께서 전화통화중.
초보운전이시믄 운전중 전화하시는 패기는 좀 접어주심이 ㅎㄷㄷㄷㄷ.
차에타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이 꺼졌으면 할태도있네요
여담이지만 비단 운전자뿐아니라 보행자들도 이어폰 꼽고 폰만보고 걷는 사람도 너무 많네요
블랙박스로 본 세상 방송 보다보면 단적인 예로,
옆에서 껴드는거 피하다가 혼자 급핸들 해서 사고나는 사례 많은데요.. 그중 최소한 50%는 전혀 급핸들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브레이킹만으로 피할수 있는 상황도 많고요..
운전을 진지하게 대하고 차량의 거동을 이해하려는 노력들이 부족하거나 없는 운전자들이 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제가 운전 배울땐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참 노력 많이 했었는데 말이죠..

저희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애들 등원시킬려고 버스 태우러 가는데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구요. 우는 엄마들도 있고..
무슨일인가 했는데 사고가 나서 애가 죽었다고...
운전미숙이 가장 큰 사고 원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아파트 입구들어와서 4거리. 좌회전 하자마자 오르막 구간입니다. 오르막 거의 끝에서 사고가 났는데
초6학년이 먼저 뛰어 건너고 뒤따라 초2 학생이 뛰었습니다. 그 걸 보고 놀래서 브레이크 밟는다는게 그만
악셀을 밟고... 머리를 심하게 다쳐 ....
이 사고로 아파트 전체 주민이 멘붕에 빠졌습니다. 단지내에서 차들이 빨리 달릴수도 없는 그런 구조인데
인명사고가 나서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