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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글처럼 1.5dci로 나온다면 실망이 클듯
합니다

출력을 포기하고 오로지 연비만을 위한 세팅인데... 중형차량에 90마력 디젤엔진을 매칭시키는것이 과연 신의 한수가 될지... 자동차 전용도로 1차선 민폐 차량이 될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근데..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는 가격대만 잘 맞춘다면 상품성은 괜찮을듯합니다..
가격순으로 그랜저 디젤 > 말리부 디젤 > SM5 디젤 이렇게 배열되겠죠..

sm5 1.6tce/말리부 디젤/LF쏘나타 2.0 세차종을 시승한 모자동차 잡지 기자 왈
sm5는 생각보다 차가 안좋아서(파워트레인은 좋으나 차자체가 구리다는 평) 많이 놀랐고
말리부디젤은 국산?차가 이렇게 좋을 수도 있구나!, 이 정도 완성도와 상품성이라면 외산차와 대등하다라며
말할 정도로 차가 좋아서 '놀랐고'
LF쏘나타는 쏘나타시리즈의 완성도가 무르익어 어느한군데 아쉽지않고 완성도가 높아서 '놀랐다'고 합니다.
저런 차를 출퇴근/마실/"슈퍼"카 용으로 하나 있고, 세컨카로 퓨어 스포츠카를 굴릴 돈이 나올거 같아 좋은데요? 중형차 차체에 소형차 세금. 저게 진짜 다운사이징이죠.
다들 파워 좋은 차를 타시는거같은데;;;;;;; (연비와 승차감을 위해 만든 승용차 치곤) 170까진 그냥 봐줄만 하게 나가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똑같은 힘을 내고 다운 사이징이면 모를까
이건 그냥 최소한의 힘을 가진 차-과거로의 회귀 같네요.
90마력짜리나 110마력짜리나 부스트 압력 걸리기 전에는 그냥 1.5 커먼레일 디젤 논터보엔진의 출력이죠 ㅠㅠ

그래도 2.0 디젤이 아쉽네요. 이미 qm5 를 통해 충분히 검증되었는데요..
성능 보다는 연비에 중점을 두고 차를 만든 것 같네요.
파워풀한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 보다는 연료값이 비교적 저렴한 경유차로 높은 연비를 통해
경제적인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뭐 이런 목적으로 1.5 디젤엔진을 얹은게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저렴한 자동차세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겐 나름 덤(?) 이겠지요.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옛날 스텔라, 에스페로에 1.5 엔진을 얹던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차체는 나름 중형차로 선보였는데 엔진은 소형...ㅎ

푸조 508 1.6 e-HDI 를 몰아봤습니다. 답답합니다...거의 비슷한 컨셉같은데, 프랑스에서는 이정도까지의 다운사이징이 되나봅니다.
중고속 가속력이 많이 아쉬워보이네요... 소리를 끄고들으니 화면이 멈춰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정도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