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엑스타 4x를 탈착하고 n9000으로 교환하였습니다. 순정 17인치에 215-45-17
4x대비 종그립이 훨씬 좋습니다. 횡그립은 조금더 좋고
사이드월강성은 오히려 조금 약하더군요.
공기압 열간시 36넣고다니다가 울렁거림과 급격한 거동변화에 놀라서
냉간 38정도로 올렸더니 어느정도 보완은 되는군요.
직진성과 고속코너에서는 방향성+종그립의 영향으로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만
횡그립도 좋긴 하나 종그립 대비 부족한 느낌이고
숏코너나 중고속 코너에 진입시 약한 사이드월 강성에 의해 언더스티어가 무섭습니다.
물렁한 재질인지 급격한 거동변화로 코너 중간 언더스티어 뒤에 리버스로 변하는듯한 성향도 보이구요.
공기압을 조금 높여 보완은 했지만 특성은 유지되는 듯 하고 너무 많은 공기압 주입은 접지력 저하로 이어질까봐
제 차엔 38-40정도가 적당하다는 결론입니다.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그립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여주고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접지력으로 다른 단점들이 상쇄되는 쓸만한 타이어라고 생각됩니다.

투스카니 캠터보차량에 스파르코 바이퍼R에 215/45/17 4쪽해서
1년에 1만 2천키로 정도 차를 사용하고 출퇴근 및 아~~주 가끔씩 장마철에 가벼운 와인딩용으로만 사용하다보니 그래도 생각보다 엄청 오래쓰더군요;;;
2년 반에서 3년정도는 쓸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사이드월이 무르다는감은 고속으로 와인딩을 굉장히 험악하게 탈때, 고속크루징중 급차선 변경할때 불안하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