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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우리도 힐링힐링~ 합시다! (제가 써놓고도 오글거리네요..)
회원님들께도 익숙한 곳일 겁니다. 저희도 항상 저곳에 집결합니다.
05:30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너무 이른 시간 탓에 지각생과 불참자가 생기기 마련이죠. ^^
그렇게 여유롭고 한가하게(?).. 서울-춘천고속도로 남양주TG > 설악IC까지 내달립니다.
중미산은 거치지 않으며, 호명산 - 유명산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경유합니다.
'Loco gallery'~
새벽에 부지런 좀 떨어 1시간 정도면 천국에 도착합니다.
이미 도착한 분들도 계시네요.
제게 이번 드라이빙은 재미보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강아지 두 마리와 여동생, 이모와 엄니까지 그 시간에 모두 깨워 모시고 왔답니다. ^^
오는 동안 슼슼 썰어보니 당분간 와인딩은 자제해야 할 듯.. ㅜㅜ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된 모델이라고 해도 세단 태생의 한계는 존재하나 봅니다.
지금껏 하드한 차량들만 탔었고, 현재 타이어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지만
거동 자체에 적응을 하지 못해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아니면 언제나 그렇듯 오버페이스였거나..
제게 맞는, 그리고 용도에 맞는 녀석을 추가로 물색 중이며, 현재로써 후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골라주세요~ 무조건 빨강색 살 겁니다. ㅎㅎㅎ
1. (MC)베르나 스포티 1.6 수동
2. (뉴)클릭 R튠 1.6 수동 / 1.5 디젤 수동
3. (SX)쎄라토 유로 R튠 1.6 수동
출전 선수들~
직빨과 코너링에서 한 부문씩의 하자(^^)가 있는 라인업이라 결국은 비슷하게 들어옵니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가 봤을 때의 저희는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엔트리 넘버에 블러 처리된 KSF 아반떼 출전 선수가
테드의 모든 역사를 함께한 회원이니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넘버를 가리긴 했지만 저 (신형)바디컬러는 아마 한대뿐일 겁니다.
노홍철한테 따이는 장면을 관전 포인트로 예상해봅니다. ㅋㅋㅋㅋ
다른 그룹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맑고 청정한 공기, 산새들이 지저귀고~
더불어 오로롱! 부왘봨봨!!
일요일 07:00, 주로 어떤 상태이십니까?
따뜻한 커피와 폭신한 와플, 그리고 공짜로 제공되는 양은냄비의 라면과 토스트는
지금 이 시간,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안내문을 만나는 날은 부디 없길 바랍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마지막 그림 참 좋죠~~~
북실북실하던 '상근이'도 여름을 맞아 빡빡 밀었네요.
손님 몰아내고 쇼파에 널브러져도 귀엽기만 합니다.
밖으로 나가보니 귀요미가 한 마리 더 있네요.
꼬마손님 아가씨 둘이서 모종삽으로 땅을 파줬더니 그 안에 들어가 자고 있더군요.
일부 몰지각한 양아치 같은 것들이 로코 앞 도로변에서 푸락셀로 깝치며 지나다니던데,
(물론 목적지가 로코이면서, 그 앞에서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죠. 제발 다른 데로 꺼져..)
우리 멍멍이들 사고없이 천국같은 곳에서 평생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요 녀석들은 새벽부터 꾸벅꾸벅 졸며 먼 길 따라온 저희 멍멍이들 입니다. ^^
*
그런데..
11:00 귀가하여 낮잠을 퍼질러 잔 후, 천천히 월요일을 맞이하려던 제 계획은..
이렇게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가평까지 간 김에 점심 먹으러 속초라니..
물론 추가로 걸리는 한 시간 반쯤은 기꺼이 봉사할 수 있습니다.
빛의 종류와 양, 시간과 온도에 따라 정말 많은 색을 구현하는 바디컬러를 담아보고자
요리죠리 각도를 달리하며 사진으로 찍어보는데.. 거참, 저렇게 방해를 합니다. ㅡㅡ
'야아, 갈 때는 버스 탈텨?'
너무 예쁜 이름을 가진 '청초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닭강정을 사들고~
그 다음으로 놓칠 수 없는 메밀국수와 수육을 만나러 이동합니다.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 거의 다 아실 겁니다. 대신, 이렇게 새 단장한 건 모르실 듯.
작은 조각공원을 연상케 하는 규모와 시설이지만,
옛 모습을 완전히 잃었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할머니댁 가는 기분이었는데 말이죠..
날이 너무 더워 강아지들을 차에 둘 수가 없어
카운터에 부탁하여 밖에서 따로 먹게 되었습니다.
이날 기준, 번호표 받아 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설악해수욕장에 들러 저는 윈드서핑을
..은 바람일 뿐이고 ^^ 모래사장에서 쮸쮸바 빨아먹었습니다. ㅡㅡ
저것도 한 번 빠지면 회사도 안 나가고 정신 못 차린다던데..
멀리해야 할 것 중 하나 되겠습니다.
오는 길에 인제 통과하는데 어마무시한 폭포가 보여 바로 빠져보았습니다.
본인이 섭섭할 정도로 저 멋지고 웅장한 폭포에 이름표 하나 제대로 없더군요.
인근 상인에게 물어 '용대폭포' 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오는 길은 6시간 정도 걸려 병든 닭 버젼 월요일을 버텨야만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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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식구들이 동해안을 너무 좋아해서
강릉가자, 속초가자, 동해가자 매주 노래를 부르던 때였습니다.
사실 지난주에 강릉을 가다가 극심한 정체로 포기한 내용을 추가해봅니다.
외곽순환 고양IC에서 중부 호법JC까지 90㎞ 거리를 네 시간 만에 다다른 현장입니다. ㅡㅡ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마장휴게소에서 기절한 척 쓰러졌습니다.
교통상황을 보니 영동고속도로 역시 빨갛게 물들어있더군요.
앞으로 네 시간을 더 기어갈 순 없었습니다.
그대로 서청주IC까지 내려와 청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겨우 제가 군 복무한 부대 앞이군요. ㅋㅋㅋㅋ
귀영할 때마다 저 바리게이트를 슬라럼 하듯이 통과해댔는데
정문에서 권총 꺼내 든 적이 여러 번이라더군요. ㅡㅡ
이렇게 매년 같은 곳에서 유사한 앵글로 사진을 찍어 모아둡니다.
다들 차량 운전병, 차량 정비병, 기체 정비병 출신이라 차를 좋아합니다.
맨 아래 사진의 제 차 뒤 투카엔 대굴빡만 한 골뱅이를 팍팍 무쳐 500마력에 육박했죠. @_@
장마철이면 뒤로 보이는 저 논둑이 매번 터져서 징글징글하게 대민지원 나가던 곳이,
어느새 옛 추억이 되어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당시 새참에 막걸리 퍼먹고 깽판치다가 군기교육대 끌려갔던 그 김병장은 잘 살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 사진으로 어딘지 알아보실 분이 계시려나요?
맞추시는 분께는 저와 저곳에서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착순으로 제공합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해는 뉘엿뉘엿 저물었고,
올라오는 길에 용인 'Alex the coffee' 카페에 들렀습니다.
건축을 전공한 사람이니 제겐 공간 구석구석 하나하나가 흥미롭습니다.
사실 인테리어 퀄리티가 워낙 높아지다 보니, 그것이 건축물 전체를 좌지우지하죠.
저는 현재 설계업무는 하지 않지만, 재료의 제한이 없는 실내건축이 더욱 재밌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가려던 분들이 계실지 몰라 사진은 아껴둡니다. ^^
평가 역시~ ^^
강아지들 때문이라도 떼어낸 전면틴팅을 다시 해야겠습니다.
축구 보십쇼~~~
_Soul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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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드눈팅회원입니다^^
쪼~기앞 gti2대랑 r32일행입니다.
저날 날씨도 엄청 좋고 차도 엄청왔더라고요.
역시나 테드회원분이셨군요.
몇년전에 테드스티커받고 아직 붙이질ㅠㅠ
담에 뵈면 인사라도^^
즐겁고 안전한 드라이빙하세요~
고은 삼거리에 있는 삼흥집이군요.. 담에 오시면 삼겹살 한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