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5500cc 이상의 대배기량과 V8 의 다중실린더, 그리고 매니에서 엔드까지 이어진 독특한(?) 구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정확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이유라면 타우엔진에도 AMG와 같은 형상의 풀배기를 장착하여 흡사한 사운드를 연출 할 수 있다는 점이 손들어 반길만한 소식인데 말이죠.
최근 출시된 45AMG 의 배기량이 2000cc 로 알로 있는데(트윈터보지만) 유튜브에서 배기음을 감상해보니 다기통이 갖는 자연스러운 음색은 아니지만 상당히 우렁찬 사운드와 특유의 가래끓는 소리가 여전히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이 비밀(?) 또한 밝혀 낸다면 국산 2000cc 들에게서 AMG 사운드를 듣는날이 올 수 도 있겠다 생각하기 괜시리 설렙니다.
AMG 특유의 '짐승의 포효' 같은 사운드는 어떻게 만드는걸까요?

AMG중에서도 NA 6200cc 엔진의 아이들시 가래끓는 소리나 고알피엠으로 가며 내는 짐승의 소리가 제일 좋더군요.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엔진 크랭크샤프트가 플랫 플레인 또는 크로스 플레인이냐에 따른 배기음 음색도 차이가 꽤 있다고 하더군요. AMG는 크로스 플레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기음에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배기포트의 형상입니다. 두번째로는 배기캠의 리프트...정도랄까요??
톤이나 전체적 음량은 레조네이터등으로 커버 가능하지만 기본적인 '소리'는 배기포트 형상이 굉장히 크게 작용합니다.
쉬운 예로
스바루의 수평대향 4기통은
매니폴더 합류부 까지의 길이 차이로
특유의 뱃고동 소리와
일반 4기통 소리 두가지 모두 발생합니다

같은 8기통이라도 4리터 엔진과 6리터 엔진은 서로의 음색을 따라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음색이 나옵니다.
AMG는 대개 5.4리터 이상의 상당히 큰 엔진과 큰 실린더 체적을 가지고 있어 음색이 아우디나 BMW의 4리터나 4.4리터에 비해 낮고 굵은 소리가 납니다.
여기에 터보차저가 있는경우 고유의 우당탕하는 비트 사운드가 상당부분 죽기 때문에 v8의 최적화된 사운드는 NA에서 이상적으로 발생한다고 봐야 합니다.

e500을 63처럼 튜닝해서 타고 다니는 지인이 있는데요. 배기짤때보니까 x파이핑을 몇번 수정하더라구요. 거기에서도 차이가 확 나서 amg 걸걸거러거러러러러러 우당탕타다당당 소리 잘 나던데요? 똑같이는 안되겠지만 배기라인 레조 등으로 비슷하게는 가능도 하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