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아침 출근 길.... 높은 습도와 앞에서 답답하게 가는 차들.... 왕복 2차로 시골길... 속도는 대략 40킬로..

 

늘 그랬듯이 그냥 저냥 출근을 하고 있는데 A 필러 쪽에 반대편 차로의 도로가 풀섶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오더니

 

제 차로 돌진합니다. 순간 핸들을 우측으로 강하게 틀었지만 턱~ 하는 소리가 났고, 운전석쪽 사이드미러로 바로

 

보니 이미 목숨을 잃은 듯 합니다... 갓길도 없고 정차할 곳도 없고 뒤로도 차들이 많이 오고 있어서 어떻게 조치도

 

못하고 그냥 출근했습니다.....

 

도착 5분 전이었는데 15년 간, 오소리, 너구리, 고양이, 개, 참새, 비둘기, 사람(?)  정말 잘 피하고

 

피했는데 정말 아침부터 고양이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흠,  오늘은 정말 자숙하며 지내야겠습니다...

 

회원님들도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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