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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90마력으로 빠르게 달리지 못한다면, 900마력이라도 당신을 빠르게 해줄 순 없습니다.
PS : 900마력이 재미 없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ㅋㅋ
타이트한 코너를 단순히 빨리 도는것만 생각하면 그렇지만, 일반 대중에겐 직선도로에서 쏘는 맛도 재미있는 법이죠.
파워드리프트도 안되고, 고속코너에선 답답하고... 사람들이 마력마력 하는 이유가 실력은 없는데 허세만 늘어서가 아닙니다..
쏘는 맛이란게 결국 출력에 의존하고 본인이 하는건 없고, 혼자 쏘는맛을 즐기면 모르겠지만 남이랑 경쟁이 붙어서 누가 빠르네 하다가 내가 지면 마력을 올리고 돌아오니... 뭐 제가 본건 그랬습니다. 고속코너에서 답답한건 정말 가속력이 부족해서 진입속도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중이 운전할 때는 저출력 차에 맞도록 진입부터 "빠르게" 몰아붙이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미아타가 양산차긴 하지만 그런 대중을 겨냥한 차는 아닌거같네요. 저도 개발자가 아니라 자세한건 모릅니다 ^^ 그냥 색다른 광고가 재밌어서 퍼왔습니다.

실제 미아타의 출력은 90마력보다 훨씬 높으니까요.
NC 미아타 수동 (소프트탑) 몰아봤는데... 재미가 대단했습니다. 직선가속은 별볼일 없지만, 코너 돌릴 때 짜릿하더라고요.
직선가속과 코너 다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비싸지니까.... 이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런 광고는 "근거있는 자신감" 으로 받아들여지네요.
실제로 출력이 100마력 언저리인 1세대 미아타도 운전 잘하는 친구가 몰면 무섭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1Yz67x4r0l8&list=PLvKpqBnAYAfNgbxXGN0tr72zw-3SJChwt
요건 이번달에 있었던 scca national에서 달린 친구의 순정클래스 1세대 미아타R패키지 인캠(순정 출력, 순정 스프링...)
http://youtu.be/T3z-d-yg8N4
요건 순정엔진으로 경주하는 "스펙미아타" 핫랩 인캠...
저는 "90마력 어쩌고.."하는 저 말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