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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손 스트럿바가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
요즘차들은 강성이 좋아졌다고도 하고 서브프레임도 있으니 예전보다는 나을 듯 하고
어짜피 하드코어하게 타는 것도 아니라면 괜히 무겁기만 할 것 같고 해서
그냥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어느날 쏘나타에 젠쿱 스트럿바 장착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찾아보니 젠쿱 뿐 아니라 로체?에 장착하신 분도 있고 데이터는 없지만
여러 차종에 장착하는모양이더군요..
하지만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얼핏 보니 두곳은 맞고 한곳은 맞지 않아서 와셔를 넣었다는 것 같아서
일단 스트럿바 부품을 주문하고
와셔를 사 왔습니다만..
(스탠 와셔가 비싼가요? 열여섯개에 이천원이나 받더니 반품도 안 받아주네요..
장사꾼 들이란..)
끼워보려고 이리저리 보니 마운트가 맞지 않네요..
잘못알았나 싶어서 고철로 버려버리려다 다시 검색 해 보니
결론적으로 제가 착각한 것이었더군요..
마운트 부분의 형상은 맞지 않고..
홀의 pcd와 스트럿 사이의 거리가 동일한 모양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장착한다면 현기차 많은 차종에 장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와셔를 끼우느니 그냥 볼트를 채우고 그 위에 끼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와셔와 스트럿바 마운트를 끼우고 그 위에 볼트를 채운다면 아무래도 미끄러짐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어서
높이를 조금이라도 낮춰 보려고 볼트를 구매했는데요
굴러다니던 스탠 볼트가 있어 써 보려고 했더니 피치가 맞지 않네요..
그냥 착색 볼트하고 스프링 와셔를 넣었습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플라스틱 커버를 잘라내는 일이었는데..
키 하나 뽑은 다음 살짝 들어올려 칼로 자르면 됩니다.
걱정보다는 수월했는데 앞부분만 두꺼울뿐 가운데까지 가면 잘 잘리더군요..
요령은 톱처럼 자르는 것이 아니라 칼날을 박은 다음 칼날을 밀어내는 듯한 기분으로 살살 눌러주면
잘 잘라지네요..
아무래도 제대로 장착한 것보다는 좋지 않을 것 같고 록손 스트럿바보다는 좋지 않겠지만..
일단 저렴하고 (만오천원 정도?)
다른 싸구려 스트럿바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으신데...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생길만한 부분이 없는데...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실분은 없으신가요?
생긴게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일단 마운트쪽에 일차적으로 스프링와셔랑 너트로 조여놓은 상태이니
스트럿바의 존재 유무와 관계 없이문제 생길 소지는 없구요
얹어진 스트럿바에 채운 너트가 나사산이 모자라긴 하지만
일차적으로 채워진 너트들이 힘을 받아줄테니 큰 문제는 없을 듯 한데
저런식으로 기구물을 체결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스트럿바의 본래 목적에 어긋나는 장착법이며 최악의 경우
볼트가 힘을 못받아내서 부러지거나 아래 쇼바 마운트가 휘어 버릴수도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