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운전면허 발급과 함께 수동차를 1년간 타고, 지난달 F56 미니 쿠퍼 수동을 구입했습니다.
-북미(토론토)에 있어서 수동의 선택이 자유롭더군요 ^^-
여튼 차를 인수 받고 10년이 넘은 수동 운전 공백에 약간 망설였지만 다행히 이내 적응이 되었습니다.
지루한 길들이기를 빨리 끝내고자 하는 마음에 날을 잡아서 길들이기 마일리지를 드디어 끝냈습니다.
이제 점점 RPM을 올려도 될것 같은 마음에 다운쉬프트를 했는데 약간 의아감이 생겼습니다.
클러치를 밟은 상태에서 기어를 낮추는 과정에서 클러치를 떼지 않았고 기어가 물리기 바로 직전 상태에 RPM이 자동으로 올라가는것이 제 눈에는 rev matching 처럼 보였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각 단에서 차례로 다운쉬프트를 하는데 역시나 같은 결과였습니다.
10년이 넘은 과거지만 제가 기억하는 수동에서의 다운쉬프트는 클러치를 밟은 상태에서 기어를 변속하면 RPM은 거의 idle로 떨어지고 클러치 페달을 놓기전에 엑셀을 통해 RPM을 충분히 올리지 않으면 항상 울컥했던 기억이 선명한데, 제가 잘못기억하는건지 요즘 수동차들은 다 이렇게 나오는건지 궁금합니다.
정말 신박하게도 다운인지 업인지 인지하더군요 ㅎㅎ
닛산 370z탈때 신기방기...
변속충격 줄이기 위해서인듯 싶은데 전자식 쓰로틀이라서 ecu에 로직만 추가하면되는지라 요즘 수동차들에서는 많이들 지원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저번에 이것 때문에 더블 클러치에 대해서 물어 봤었는데...
결국은 rev matching 기능이 있는 수동 이더군요-
처음엔 인지 못하고 타다... 익숙해지니 결국엔 드라이빙 기술을 저하 시킨다는 단점이...;;;

요즘 레브매칭이 장착된 수동이 많이 나오죠
370z같은경우 장치를 껏다켰다 할수 있는데 미니쿠퍼나 이번에 나온 신형 M3는 껏다켯다 할수있나는 모르겠네요.
제 엠삼도 레브매칭이 없지만 없는게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수동이란게 내가 하는 클러치,기어,엔진에 딱딱 넣는 그 손+발느낌 아닌가요 ㅎ
이론적으론 왜 사용돼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그래도 레브매칭은 좀 아닌거 같다는,,,
레브매칭 해주느니 그냥 dsg를 타죠...ㅋ 이러다가 한 10년후 수동엔 사람이 변속 넣기전에 기어가 미리 들어가 있을듯 ㅎㅎ
저도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이 실망스럽지만 테스트드라이브도 오토매틱으로 했었고,
사실 이 이슈는 생각도 못했던 터라 좀 난감하네요.
여튼 지금 문득 드는 생각이 스포츠 모드나, DSC를 끈다거나 하는 드라이빙 프로파일이랑 어떻게 연동되어있지 않을까 싶은데 테스트 해보고 오겠습니다.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370Z 처럼 굉장히 적극적인 레브매칭을 하는 차량도 있고 요즘 나오는 현대차처럼 단순히 클러치를 밟으면 알피엠을 약간 띄워주는 좀 소극적인 레브매칭 기능도 있고 차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전자의 경우엔 운전 실력을 보조해주기위한 성격이고, 후자의 경우엔 미션보호의 성격이 강합니다.
F56 미니의 레브매칭이 어느정도까지 커버해주는지 궁금하네요. 감속중 그냥 클러치만 밟고 쉬프트 다운 시켜 버리면 울컥거림 전혀 없을정도로(힐앤토 수준으로) 확실하게 매칭 시키나요?
방금 테스트를 해보고 들어왔습니다.
DSC를 완전히 끄면 rev matching 을 전혀 안하더군요.
매뉴얼에 찾아봐도 없던 내용인데 직업이 공돌이라 먼가 통하는게 있었나봅니다.
숨겨져 있던 기능을 찾은 기분이라 기분은 좋은데, rev matching을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려면 DSC를 꺼야한다는 사실이 좀 꺼림직하네요.
여러 답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쿠퍼 3기통 엔진이 탐이 나던걸요. 참고로 구글에 간단하게 mini cooper rev matching만 검색하셔도, 아주 간단하게 훨씬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끄는 법 조차요. :)

신형은 레브매칭 해주나보네요~ 저도 토론토 살고있고 2011년 미니 쿠퍼 클럽맨 수동 타고 있는데 그런 기능 없거든요.
신형 미니 수동의 느낌이 궁금하네요~
울컥거리지 않고 다운시프트가 되면 자동 레브매칭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그런게 되었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