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스포츠 모드로 셋팅을 하니
센터 유격(?)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도로에서 손을 놓고 가 보니 예전의 유압식보다 오히려 직진성이 좋은 느낌입니다.
MDPS에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 노멀모드에서는 왜 센터유격이 커지고 스포츠모드에서는 센터유격이 작아지는 것인지
노멀/스포츠 모드가 단순하게 어시스트 양이 커지고 작아지기만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스포츠모드에서는 센터링 부근에서 아에 어시스트를 안하는 것인지?
스포츠모드에서는 가능한데 노멀모드에서는 왜 안되는 걸까요
2. 속도감응식이라면서???
MDPS 옵션에는 속도감응식이라고 쓰여 있는데
뭐가 속도감응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둔감해서 그런지 저속과 고속에서 반발력이 달라지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어요
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고속-스포츠모드 -> 저속-노멀모드 로 동작한다면
딱 좋을 것 같은데요.

1. 유격이라는 단어에 정리가 필요 합니다. 제가 달아논 리플에도 유격이라고 사용하였지만 쉽게 이야기 하려고 했던 것이구요.. 실제로는 Dead zone 라는 모터 어시스트량 및 변화량이 적은 구간을 표현 한것입니다.
리뷰어 분들이 말씀하신 유격은 앞서 말한 Dead zone 이 이며 GM이나 벤츠등도 많이 나타납니다.
물론 같은 조타 영역이긴 하지만 현기차는 Dead zone을 벗어나면서 입력되는 모터 어시스트가 이질감이 좀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Dead zone이 적어지면 주행중에 보타시 핸들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 이것을 싫어 하시는 일반 운전자도 많은 편입니다. 차가 예민하다고 생각 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물론 그 반대로 예민한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이런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방편으로 스포츠 모드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스포트 모드에서 저속이 무겁다고 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노말 모드에서도(저속) 논파워 수준이 신건가요..?
어느정도이신지 궁금합니다만.... 논 파워 수준이라면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파란손에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현기차의 "MDPS가 좋다. 나쁜게 아니다." 라는 생각은 아닙니다.
확실히 해외전통있는 회사 대비 아쉬운점은 많다고 생각 됩니다...
유압->전동이 되면서 스티어링 필이 생소하다보니 이질감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어릴때 아버지께서 차량 구매시 옵션항목에 있던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을 두고 이거 핸들이 가벼워서 운전중에 훅훅 돌아간다던데 위험하진 않을까? 시동꺼지면 핸들이 무거워진다던데... 라며 말씀하시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205 55 16 출고용 타이어 였을 때는 확실히 노멀이나 스포츠모드시 모두 저속에서도 많이 무거웠습니다
지금 나름 국산 mdps중 핸들링 좋다는 크루즈 1.8가솔린도 함께 운행하고 있기에 직접 비교가 가능한데요
처음 차량 출고하고 핸들 잡았을때 의외로 쉐보레보다 훨씬 무거워서 당황했던 기억이나네요
다른 차량은 모르겠으나 아반떼쿠페는 적어도 크루즈 가솔린보다 논파원가? 아니면 핸들에 문제가있나?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저속에서 묵직한게 사실입니다
지금 타이어를 215 45 17로 바꾼 상탠데 제가 느끼기에 이전보다 무거움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건 좀 다른예긴데, 제가모는 투싼ix 2011년식의 경우 주행중 이질감이 크진 않은데, 주차시 좀 불쾌한 느낌이 강합니다.
핸들을 크게 돌릴땐 상관없는데, 거의 정차상태(시속5Km미만) 에서 살짝 살짝 핸들을 움직일라치면 움찔움찔 하는게 좀 많이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모터 어시스트가 들어갔다 말았다 하면서 움찔하는듯 하는데, 다른분들도 이런 느낌 느끼시나요?
군대에서 토우 매달고 다니는 k111을 몰고 작전, 훈련 다녔던 기억으로 말씀드리자면요. k111 핸들 유격이 거의 핸들 반바퀴 정도였습니다 ㅋ 하지만 도로 주행과 산악 기동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시야를 멀리 두고 운전하면 오히려 굉장히 편안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최근 현대 아반떼 MD 를 렌트해서 몰아봤는데 여러 시승기나 입소문과 같은 MDPS로 인한 문제점이나 불편사항은 없었으며 속도감응식이라 달릴때는 적당히 무거워지고 주차할때도 많이 편했습니다.
결론은 '시승기 보단 직접 타봐야 한다!!' 입니다 ㅋ

파워 어시스트의 차이라고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버스나 트럭만 봐도 고속도로 직진주행때 보타를 엄청 많이 합니다.
유격자체가 크다보니 좌우로 까딱까딱 하는 범위가 커지죠... 스티어링 사이즈가 큰 이유도 있구요.
장거리 많이 타보면 이런 유격이 있는 차들이 오히려 운전이 편합니다.
아반떼 HD 를 타고있지만, 고질병중에 하나인 걸림감(직진 주행시 미세조정 시도하면 뻑뻑한 파이프핸들처럼 어느순간 팍~ 하고 돌아가는) 문제 빼고는 딱히 불만은 없네요.
이 1가지 불만사항이 엄청난 피곤함을 유발하긴 합니다만...
주변 MDPS 를 여러대 타보면 복불복으로 나타나는것 같아서 더 아쉽습니다.
조금만 까딱해서 차 전체가 움직이니까요.
근데 제가 신차급 시승차를 몇대 타봤는데
스티어링모드 변환해서 컴포트 노멀 스포츠 다 해봤는데 센터유격이 똑같아서 궁시렁댔던 기억이 납니다.
어차피 유격도 똑같은데 굳이 팔아프게 반발력있는 스포츠로 왜하나 싶어 첨부터 끝까지 노멀로만 다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스포티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YF의 경우 노말과 스포츠를 번갈아 해 보면 센터 데드존이 바뀌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람의 감각이라는 것이 믿을 것이 못 되니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센터 데드존이라는 것이 모터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짐작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유격이 발생하는 것이 개발자들이 의도해서 만들어 줬다는건데
문제는 사람들이 국산차 속도내면 불안하다.. 이야기 하는 것에 이것도 큰 요인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정말 운전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유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낄까요?
이전글의 김한용씨 리뷰가 정말 맞다면 말 그대로 유격이 있다는 말인데
(스티어링 휠을 움직여도 스티어링기어가 움직이지 않는 구간)
그 글에도 이야기 했지만 저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거든요
휠이 반발력 없이 돌아가는 데드존(?)이 있다고 느꼈는데 그 안에서도 바퀴가 돌아가긴
한다고 느꼈구요
게임기용 휠에서는 반발력을 제공하니까 반발력을 제공하지 않는 센터 유격 구간을 데드존이라고 부르는데
생각 해 보니 MDPS에서는 그 유격구간은 오히려 모터가 강하게 개입해야 하는 구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MDPS 전문가가 아니니 맞는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제 생각이 맞나면 그 유격문제는 자동차 회사의 의도적인 셋팅이라는 말이 되는건데
게임기용 휠은 꽤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실차에서 그렇게 다양한 설정을 제공할 필요는 없겠지만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반발력과 데드존 셋팅 정도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해도 좋을 듯 싶은데..
지금처럼 삼단계가 아니라 10단계 정도로 말이죠..
변수만 바꾸면 되니 마음만 먹으면 간단한 문제 아닐까요
ps. 본문 글이나 댓글에 비추를 날리시는 분들이 있네요?
테드에 추천기능 있는지도 잘 몰랐었는데
뭐 비추 날리는 거야 본인들 맘이지만 뭐에 대한 비추인건지 무지 궁금합니다...
2. MDPS는 모두 속도 감응식입니다. 정차 시의 핸들의 가벼움이 고속에도 동일하신가요? 제가 느끼기엔 조금 다릅니다만....이것은 각 OEM의 조향필 방향이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