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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6는 제가 일년에 평균 3,000km정도를 운행합니다.

따라서 오일교환은 보통 1년 6개월 정도마다 한번씩 하게 되는데, 시가지 주행이 거의 없고 주로 고속으로 달리는 용도로 타다보니 시가지 아이들링이 거의 없는 조건이라 엔진 입장에서는 더없이 쾌적한 주행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오일 교환 이후 약 6,000km를 달리고 차뽕 클리너 250cc를 주입한 후 320km/h에 한번 기타 그에 준하는 고속주행 다수를 주행한 후 약 1,000km를 달렸는데, 현재 엔진의 부드럽기와 성능은 최상중에 최상으로 320을 달릴 때는 가속패달을 바닥까지 밟지 않았는데도 넘길 정도로 계기판을 언제고 꺽을 수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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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아우디의 정비성은 BMW나 벤츠에 비해 최악입니다.

정비사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이 전혀 없는 아우디의 정비성은 아무리 사소한 정비라해도 애를 먹이는 그런 이상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일 교환도 마찬가지이고 심지어 오일을 보충하는 것도 오일을 흘리지 않고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저의 RS6는 오일 소모가 전혀 없어 5,000km를 달려도 보충해주는 양이 200cc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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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뽕을 넣은 거리를 포함해 7,066km를 달린 후 JNa에서 오일교환을 했습니다.

아래의 머플러 상태를 보면 차뽕 클리너 주입 후 늘 그렇지만 배기팁이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통 터보 엔진들이 NA에 비해서 검은 분진이 훨씬 많은 점을 감안하면 현재의 연소상태나 카본 침적에 대한 방어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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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6는 아우디 중에서도 특히 정비성이 최악입니다.

위의 사진은 에어클리너를 빼기 위해서 카본 박스를 푸는 모습인데, 수많은 볼트를 풀러야 에어클리너가 도출됩니다.

V6을 가진 아우디들 중 에어클리너가 한쪽만 있는 경우 에어클리너 박스를 빼기 위해서는 인테이크 호스를 전부 탈거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DIY하기에도 한심할 정도로 작업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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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커버를 열면 보이는 에어클리너는 너무나 정돈된 자세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정비는 좀 난해하지만 디자인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봤을 때 참 보기가 좋은 디자인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뭔가 완벽한 엔지니어링을 추구하기 위해 최대한 불편한 방법을 택했지만 구조적 구성에서 뭔가 포스가 느껴집니다.

아우디에서 만든 차중에서 C6 RS6와 함께 유일하게 RS6만이 사용하는 전용엔진을 부여받은 만큼 아마도 단일 엔진블럭으로는 아우디에서 만든 것중 생산대수가 가장 작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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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의 교환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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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내부는 슬러지 없이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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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a는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녁 9:30분까지 작업이 가능합니다.

접근이 쉽고, 오일만을 전문적으로 교환하기 때문에 전문성은 물론 상당히 가격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고, 분위기가 쾌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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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어들을 위해 PS3도 준비되어 있어 기다리는 시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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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조수석 인터쿨러 호스가 빠져서 부스트가 새는 고장이 있었는데, 위의 사진의 볼트로 고정된 부분이 빠지면서 생긴 고장입니다.

RS6의 터보 부스트가 걸리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과급된 공기가 흐릅니다. 근데 위의 볼트가 고정이 빠져버리면 인터쿨러가 왼쪽 방향으로 밀리게 되고 그러면서 호스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인터쿨러를 고정하기 위해 인터쿨러 내부 나사산을 따로 내어 정확히 고정하는 작업을 VAS모터스에서 했습니다.

터보 차량들이 칩튜닝으로 부스트를 높게 사용하는 경우 인터쿨러 호스가 탈거되는 현상이 종종 있는데, 전방 가운데에 한개만 있는 경우는 좀 드물지만 양쪽으로 인터쿨러가 나와있는 경우에는 인터쿨러 고정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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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00km를 달리는 동안 차뽕은 두번째 시공입니다.

이번에도 오일 교체하면서 트리트먼트를 먼저 주입한 후 오일을 주입했는데, 선택한 오일은 캐스트록 5W4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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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교환을 하면 당연히 부드러운 초기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일부러 예전에는 오일교환만 하고 트리트먼트를 나중에 주입해 봤는데, 오일 7리터 교환하는 것보다 트리트먼트 250cc주입하는 것이 부드러운 극적인 느낌은 훨씬 더 좋습니다.


현재 엔진 상태가 GPS 317km/h를 커버할 수 있는 상태인데, 날씨만 받쳐주면 그 이상도 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엔진의 느낌이 너무 부드럽고 좋습니다.

저의 주유 마스터 파일에 기록에 의하면 연비는 리터당 6km에서 6.8km를 발휘합니다.

비슷한 여건에서 타는 E39 M5와 비슷한 연비로 엔진의 파워와 더 무거운 몸무게를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연비라고 생각합니다.


차뽕은 231마력의 E39 530is부터 560마력의 RS6까지 제가 소유한 모든 차량에 두루 수년간 사용했지만 만족도가 아주 좋은 아이템입니다.


작업 예약 및 문의 : JNa oil 강남구 삼성동 100-4

                                  02-547-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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