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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정도 수동만 구입해서 운전하다보니...
지금은 문제가 발생해도 찾아볼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테스트드라이브까지 흘러들어왔습니다.
예전부터 알고있던 곳이었지만, 눈팅을 잠깐 했던 정도여서요.
하지만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으며,
높은 레벨의 글들을 보면서 멋진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쓴다는것도 좋아보였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저는 김!성!환!이라고 하며, 2007년식 뉴SM5 LE LPi , 수동 을 몰고있습니다.
서울에 살고 분당으로 출퇴근 중입니다.
2007년식 New SM5 SR20DE 며, SM5 마지막으로 생산된 수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택시 수동 생산까지는 모르겠네요.)
거기에 2007년식 수동의 LPi 모델이다보니 희소성은 더 높아지더군요.
2005년식, 2006년식 뉴SM5 수동은 간간히 보였지만,
2007년식 수동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제차밖에 없더군요.
폐차장이나 부품센터를 가도 수동부품을 찾을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물론 겉모습은 Teana Cefiro J31 ex1 버전입니다.
대만과 일본 에는 여전히 Teana, Cefiro로 잘 굴러다니기에 이런 저런 엔진 부품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테일램프와 계기판, 18인치 휠 외에는 모두 순정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앞 서스펜션만 다운스프링 되어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중고사이트를 뒤적거리는데 바로 중고로 떠서 그날 바로 계약했습니다.
구입한지는 몇달 안됐지만 벌써 차 구입비의 절반가까이를 미션, 클러치, 엔진쪽 을 수리하고 있네요.
모든 차량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LPi가 가장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10만키로에 영입을 하다보니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받을때부터 클러치가 슬립되는정도가 아니라 그냥 다 갈려있는 정도여서...
올라가서 즉시 교체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차를 인수받고 고속도로로 올라와서 한참 달리다가 그냥 고속도로에서 슬립을 넘어서 헛돌더군요.
허무하게 근처 정비소로 가서 클러치를 교환하는데 정비소 아저씨도 정비하면서 뉴sm5 수동 미션과 클러치는 처음 뜯어본다고 하고 부품도 없어서 대기타고 해서 일단 8시간 정도 걸려서 수리를 다 했습니다.
하는김에 하부 부싱들과 로워암도 교체하고 엔진오일도 일단 저렴한 kixx pao 합성유로 넣고 이것저것 교환 수리 했습니다.
그러고 한동안은 클러치 미트가 익숙하지가 않아서 적응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타고 다녔습니다.
지난달에 삼성정비소에서 이런저런 여러 부품들과 스파크 플러그도 10만킬로다 보니 교체 하는데 1번플러그가 고착이 되어 있었습니다.
구입 후 한번도 교체를 안한거죠.
정비소에서 자신들은 sm5 플러그 빼다가 플러그 부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못빼겠다고 하더군요.
플러그 부러지면 그냥 헤드 내려서 갈거나 해야 한다고 하길래...
일단 차를 가져와서 제가 직접 몇시간동안 작업해서 간신히 풀렀습니다.
그런데 블럭쪽 나사산 마모가 심했는지 새 플러그가 들어가지가 않네요.
백탭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정비소로 가서 탭으로 나사산을 만들고 간신히 넣었습니다.
당분간 교체할 일은 없길 바래야죠.(근데 벌써 다른걸로 갈고싶네요.:)
구입 후 1만킬로를 타고나서 이제는 조금은 손에 익을듯 하다보니 불만이 조금씩 나오네요.
미션 기어비가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했는지 모를정도로 희한한 기어비와,
시트 포지션이 조금 높은것, 아직 교체할 부품들이 많다는것 빼고는 아주 만족합니다.
뭐 그래도 제가 국내에 출시된 차중에서 가장 디자인이 이쁘다고 생각되는 차라서요.
(취향은 존중해주세요.ㅎㅎㅎㅎㅎ)
물론 외관이야 뭐 별로 신경안쓰는 타입이라서 범퍼도 깨져서 페인트 벗겨져있고, 흠집도 엄청나게 많지만
손세차 한번 맡기고 그냥 타고 다닙니다.
그런디 미션 기어비는 진짜 이상할 정도라서 참...
왠지 6단기어가 하나 더 있는데 뺀거같은 느낌이긴 합니다.ㅎㅎㅎ
연비는 가스차이지만 (요즘 가스비는 리터당 998-1060원 정도 하네요)
수동이다보니 기본 공인연비가 10,8km/1L 이고,
크게 와인등은 하지 않고 실 주행시 복합주행 시내3:고속7 9-10km/1L 정도 나오네요.
매번 한칸 남기고 만땅으로 4만원 정도 넣는데 출퇴근만 사용 시 360-400km 정도 타고있습니다.
고속주행시에는 12km 까지 나오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타이어 교체로 인한 오차는 있겠지만)
좀더 연비주행과 순정타이어로 교체하고 차체 경량화를 시킨다면 더 나올듯 하네요.
지금 18인치 휠이라서 순정 휠로 돌아갈 일은 없겠지만요.ㅎ
어쨌든 앞으로 계속 관리하고 애증을 가지고 즐겁게 잘 탈 예정입니다.
야근하다말고 글 읽다가 가입인사글을 써야겠다 생각하고
쓰다보니 주절주절 글이 길어졌네요.ㅎㅎㅎㅎㅎㅎㅎ
테드에는 자주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차 구입 후 서울 올라오다가 고속도로에서 멈춰서 간신히 휴게소로 들어와서 찍었습니다.ㅎㅎㅎ
고속도로에서 멈췄는데 뜯어보니 위 처럼 되어 있더군요.;;

좋은차죠. 고장이 안나서 지겨워서 바꿨답니다ㅜ
사진이 꼭 보고 싶네요..^^


저도 뉴sm5 LPLI 를 운행을 했었습니다.
말씀하신 고장 많이 나는 10만키로때 저도 인수 하였으나,
소모품 교체 외에는 14만 키로 가량까지 고장난적이 없었네요.
소모품 이라곤 자가정비로 점화플러그 교환하였구
엔진미미 조수석, 프론트 로워암 부싱 외에는 전혀 고장이 없었습니다.
브레이크 디스크가 약해서 로터에 저더가 자주 온다는 것 빼곤요.
앞으로 별 걱정 없이 오래 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좋은 차량이에요.
차량 정말 멋지네요!
반갑습니다 NSM 2005 은하색 가솔린 운행중입니다
지금 10만키로인데 파워호스와 로워암 교체하고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10년차 구형이지만 제 눈에는 참 이뻐보여요 ㅎㅎ
조수석 미미는 이쯤되면 거의 주저앉는 것 같더군요
저도 근래 소음진동이 무척 심해져서 쇽업쇼버 및 마운트 풀셋으로 교체하려고 했으나, 높은 수리비로 인해 마눌님 재가가 안나서 교체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부품비... 르노 미움...)
SM5 수동으로 마지막 모델 맞습니다. 물론 택시도 수동이 단종되었으니 르노삼성의 중형모델 수동은 이 모델이 마지막입니다. 가솔린 모델이었으면 튜닝포텐셜이 더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EX 모델까진 배기매니폴드가 라디에이터 쪽에 있고 DF(임프레션) 부터는 배기가 뒤쪽으로 빠지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LPG 연료를 사용하는 DF는 헤드쪽에 문제가 발생하여 현 L43(라구나)도 동일한 헤드문제를 가지고 있지요.
LPG 삼성차중에는 현재 차량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EX 모델의 최대 단점은 후륜쪽 하체 부식 입니다. 참고하시어 예방정비 하세요.
가솔린모델은 매물이 생각보다 많더군요.ㅎㅎㅎ
근데 말씀하신대로 임프레션부터 엔진형식이 바뀌고,
배기매니폴드가 뒤로 빠지면서 헤드문제가 자주 발생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SR엔진 LPG차의 경우는 점화플러그가 안빠져서 부러지는 바람에 헤드 내리는 문제가 의외로 많더군요.
일단 문제가 발생할만한 부분들을 찾아서 전체 정비를 다시 할 예정입니다.
오래된차다보니 정보가 많이 없네요.ㅠㅠ
파워호스, 엔진미미,로워암 등등이 문제이고,
후륜쪽 하체부식!!!
하부코팅 새로 할때 후륜쪽에 머플러에 하는 녹방지 코팅을 전체 다 돈을좀더 주고 해야겠습니다.좋은정보 정말 고맙습니다!!!
사진이 무척 보고싶은 모델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