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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친님께서 현재 SM7 초기모델을 타고있는데 갑자기 차바꾸겠다면서 고른차가 신형 SM7이네요....
SM7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기에 잘 알지는 못해서 판단을 유보하고 있기는 하지만
신형 모델이 출시될 당시 테드에서도 엄청나게(?) 까였던것을 기억하고 있으며
사실 인터넷이든 주위사람에게서든 SM7 별로다는 소리를 들었으면 들었지 좋다는 소리는 거의 듣지 못한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 제발 사지말라고 간곡히 말리고 싶은데 차마 그렇게 말은 못하고 K7이나 그랜져는 어떻냐고 물으니
여친은 약간 실망한 눈치입니다. (자기 결정을 지지해주지 않아서...)
그래서 테드 회원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정말 가까운 친구, 지인이 신형 SM7을 산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보통의 경우라면 저도 그냥 '그래 네가 네돈주고 산다는데 너 타고싶은거 사라~'할텐데 여자친구다 보니 그게 힘드네요.
관여하지 않는다 라는 답변말고, 찬성하시면 찬성하시는 이유를, 반대라면 반대하시는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아니 꼭 구매가 아니더라도 SM7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ps. 주위에 괜찮은 르노삼성 딜러분 아시면 소개시켜주세요.
여친 아는분이 삼성 딜러라서 상담받고 지금 타는차 매입까지 얘기를 나눴다는데, 들어보니 등쳐먹는 느낌이라 할까요?
지금 타는 차량이 2005년식 sm7인데 중고차 시세를 보니 700~800정도는 되는 같더군요.
그런데 한다는말이 '이거 비싸게 쳐봐야 300인데 내가 특별히 500까지 쳐드릴게'라는식...
개인적으로 이런 유형의 사람 가장 싫어합니다.
중고가 시세가 700~800이니 매매상에서 500에 매입하는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많이 쳐봐야 300인데'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와 함께 선심쓰는척 말하니 신뢰도가 팍 떨어지네요.
그러다보니 신차 구입까지도 꺼려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일단 시트가 저한텐 편했고, 디자인이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타입이죠 ㅎㅎ
뒤뚱거림이나 바운스시에 서스의 이질감도 HG대비 적고요

도장면도 현기에비해 좋고 정숙성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초기 sm7 타신분이면 또 살생각을 할 법도 합니다. 조심스레 알페온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임팔라 출시와 단종이 예상되므로 그정도 그레이드에서는 다른 선택할 옵션이 없어보입니다.
중고차시세는 키로수에 따라 다르겟지만 24만 탄 05년식 sm7 23을 팔려고보니 350부르긴 하더군요

디자인이야 호불호 문제고요, 저는 예전 SM5 오리 주둥이 디자인이 더 좋지만... 유럽 사람들 눈에도 예전 디자인이 더 좋아보인대요. 하여간 저는 SM7 35 조수석에만 타 봤는데, 처음엔 무단변속기가 아닌가 할 정도로 변속기와 엔진이 매끄럽게 잘 결합되어 있는 느낌이 좋았는데, 구형 SM7 뉴아트 23 탔을때에도 역시 VQ 엔진이구나 싶던 그 느낌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포츠 드라이빙과는 거리가 먼 세팅인듯 했지만, 안락한 느낌도 좋았고요. SM7이나 체어맨 같은 차만 계속 타는 분들이 있던데, 이런 부분이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동승자의 입장에서 한시간 정도 시내에서만 타 본 느낌으로 그냥 차 좋네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느긋하게 탈 차라면 사실 그랜저보다 SM7이 더 관심이 갑니다.
단점:연비, 타 국산차대비 비싼 부속값
여성분들이 편하게 타시기엔 나쁘지 않은차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만약 주변에서 SM7을 꼭 원해서 구입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옆에선 이런저런 걱정이나 생각이 들긴 하지만, 개인 취향이니 구입 후 만족도도 가장 높을 것 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구입은 안하겠지만, SM7에 대해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흔해빠진 HG나 K7에 비해 뭔가 유니크한 맛도 있을 것 이고, 르노삼성차가 대체로 정숙한 편 에다가 A/S도 타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친절하다고 알려진 점도 대체로 차를 잘 모르는 여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계약 전 단계 까지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정 거절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아는 딜러에겐 차만 구입하시고,
기존 차량은 별도로 이득이 많이 남는 쪽 으로 매각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9년간의 결혼생활을 되짚어보면
와잎의 선택을 뒤집는다거나, 처갓집 일에 간섭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짓이라 생각이 듭니다.

SM7은 컨셉카시절 반응이 엄청 좋았습니다만 양산 디자인이 실망스럽게 나와서 그렇습니다.
저 같으면 SM7을 사되 현재 3, 5 모두 부분 변경모델이 나오고 있으니 조금 기다려보자고 말할것 같습니다.
부분 변경 모델이 맘에 들지 않다면 구 모델을 싸게 살 수도 있으니 이래 저래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SM7 초기모델을 마음에 들게 잘 타고 다니셨기때문에 신형SM7 을 고르신 거 같아요.
SM7을 좀더 잘 구입하시도록 알아봐주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그리고 기존 차량은 직접 매각 하시거나, 다른 딜러들과 협상 하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2009년식 sm7 2.3 타고 있습니다.
선택 이유는 흔하지 않은 것과 그 전 탔던 구형 sm5에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대로 부식이 거의 없는 점과 고장도 별로 없었고 서비스도 현기와는 많이 차이날 정도로 친절했던 점 등이 좋았습니다.
지금 20만km를 좀 넘겼는데 초기보다 엔진음이 약간 더 거칠어지긴 했지만 질감은 별 차이가 없고, 도어캐치가 가끔 작동 불량인 점과 얼마 전 에어컨 고압호스 터져서 교체한 것 빼고는 다른 고장은 전혀 없었습니다.
신형 sm7 나올 때도 눈여겨 보았는데 현기나 다른 외산 차량이 나올 때마다 기능이나 외관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에 비해 별로 발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르삼이 내세우는 정숙성이나 기타 다른 부분은 그대로 이어졌다고 봅니다.
차량의 길이나 폭, 휠베이스 등은 커졌는데, 이전 sm7 폭이 1785mm로 동급에 비해 몇 cm 좁았던 것(일본차의 특성이긴 합니다만)과 비교하면 지금은 1865mm로 HG나 다른 동급차량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넓어졌습니다. 저는 골목 주차때문에 차 폭을 유심히 보기에 주목했던 점입니다.
여성분들이 르노삼성 차량에 호감을 가지는 이유를 저도 잘은 모르겠는데 현재로선 좋은 이미지로 다가오는 것 같으니 굳이 말리시는 것보다는 적어도 가만히 계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내는 다음차로 제네..를 지목하더군요. 물론 신형 말고 구형입니다.
이유는..........이쁘다고.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는데.. 전 지금 다시 선택해도 SM7선택할것 같습니다..^^
바운스라고 하나요..위 아래로 출렁이는것.. 요게 약간 여진이 많이 남는듯 한것이 제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
- 소프트한 승차감이지만 그에비해 의외로 롤강성은 잘 버팁니다..
- 좌우 조사각이 진행방향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헤드라이트도 넘 좋구..
- 차 특성상 변속패들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긴 내리막이라던가 약간의 급정거시 D레인지에 있어도 마이너스패들만 당기면 바로 엔진브레이크 사용할수 있습니다..(정속주행하면 바로 D모드복귀) 패들달린 아우디 폭스바겐 차들도 이런 세팅이죠? 전 이기능이 넘 맘에 듭니다..
저도 일단 F/L 나올 때까지만
기다리시라고 하고 싶네요.
F/L이 디자인이 더 나으면 그거하고, 아니라도 할인 받으실 수 있으실테니...
조만간 sm7 모델 페이스리프트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풀체인지 수준이라고 하던데 조금더 기다리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라면 그랜져나 k7으로 갈듯 하네요. 현기차가 좋아서.. 라기 보다는 그급에서는 나은 선택이니까요... 출력, 연비, 옵션 등.


같이 일하는 친구가 13년식 올뉴 SM7 2.5RE 모델에 파노라마만 빠진
풀옵모델을 타고 있습니다..차량가격이 3800만원 정도구요..
그차 구매할때 말릴생각도 말리지도 안았고
자주 타지만 괜찮은 차다 생각됩니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별로 수준을 넘어 최악입니다
정숙하고 구형에 비해 실내도 넓어졌으며
구형보다 좀더 서스가 물러졌습니다
헌데 무른 서스지만 막상 잡아돌리면 의외로 잘 버텨주기도 합니다
오토뷰 김피디가 심하게 까기도 했지만
글쎄요 그렇게 나쁜차는 아닙니다
그랜져나 K7에 비해 아직 MPI엔진을 사용하고 6기통이다 보니
연비는 떨어집니다만
VQ엔진 특유의 부드러움과 고회전에서의 엔진음등이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많이들 말씀하셨지만
곧 F/L되니 그때 구매하셔도 될겁니다
아마도 다음달 초에 F/L버전 판매가 시작될테고
전면부는 거의 바뀝니다
범퍼,후드,그릴,라이트 등등
헌데 F/L되면 현모델에 적용되던 알루미늄 후드는 삭제되고
일반 후드로 변경됩니다
개인적으로 현 SM7에 백진주색이 여성분이 타시면 꽤 세련되 보이고 괜찮더라구요
저한테 르삼의 이미지는 정숙성으로 정리되는거같네요
타회사 동급차종보다 좀 작아보이긴 합니다만
여친분이 얌전하게 운전하시는 스타일이면 크게 나쁠거같진 않네요
신형은 아직 살펴보지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소위 턱주가리...시절 차량들때는 완성도도 괜찮았던거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