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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동호회 도로주행 논란..
더벙커 M3 재판매 ...
자전거 동호회 도로주행 동영상 보니 사고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부터 들던데요..
자동차 운전자분 홧병 꽤나 나셨을듯...
지난번에 더벙커 경매 참석 하셧다는분도 있으셨던거같은데..

평소에 휴일드라이브를 나서는길에서 생긴일이라... 남일같지도 않았구요.
한때나마 MTB로 강원도 일주를 다니기도 했었는데, 친구들과 다닐때의 제 자신은 어땠는지 반성하게 되는 영상이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해로운 영상이 아닐수 없었네요...ㅠ
그러나 차주도 똑같은 쓰레기로 보이더군요. 저라도 혼자 분해서 쌍욕하면서 운전했겠지만 차대 차도 아니고 자전거를 상대로 위협주행을 한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경적을 주구장창 울리고 주행했더라면 최소한 경적울린다고 사람다치는일은 없으니 이해라도 할텐데요.

서울 시내에서만 교통통제되는걸 동호회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교통통제한다고만 전달했다는군요. 사이클 타는 사람 입장에선 통제 구간인데 머야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더라도 저렇게 장시간 저런 상태가 유지됐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로드바이크를 즐기는 사람으로써 동영상 보니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사단법이 도로싸이클연합(도싸) 주최 행사였는데 장거리라이딩(그란폰도라고 하죠. 100~200km정도 달리는)이다보니 서울시내구간 일부를 제외하고는 통제를 할 생각을 안했는거 같더군요. 참가자들에게 그런 부분이 공지 안된듯 하구요. 무주나 진안에서 비슷한 행사가 벌어지는데 지자체 안에서 협조를 이루어 도로를 잘 통제해주기 때문에 저런일 자체가 안벌어지는데 문제가된 행사는 구간 자체가 무리수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위의 이슈와 상관없이 개인적인 우리 나라 도로생태계(?)의 아쉬움은 도로 자체가 자동차만 다니는거처럼 인식되어져 자전거를 타다보면 멀쩡히 법적인 해당 차도로 잘가고 있는데 뒤에와서 빵빵거리며 시비걸고 옆에 앞에서 차로 위협하는 일이 일상 다반사라는 겁니다. 자전거가 자동차전용도를 제외한 모든 도로를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얼마 없구요. 분명히 면허 시험칠때 배웠을껀데. 그리고 희안한건 자전거 타는 사람은 운전도 안하는줄 안다는것도 쩝.

최소한 뒤에서 어떤 용무인지모르는 사람이 먼저 가겠다고 의사 표현을 하면 비켜주는게 기본아닌가요.
응급차가 비상등켜고 빵빵거렸어도 계속 길막했을지 궁금하군요.

국도의 최저 제한속도가 40KMH 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전거가 이 속도 이상으로 주행한다면 뭐라 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겁니다. 당연히 우측 바깥쪽 차선을 이용해야겠죠..
하지만 자전거가 이 속도 미만으로 주행하는 것과 이러한 속도로 국도의 두개 차선을 모두 사용해서 차량의 통행을 막는건 누가봐도 민폐인게 맞죠..
도싸에서 자동차 동호회 등과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는거 같던데 앞으로는 사과하는 척하고 뒤로는 쓰레기짓을 계속하겠다는 거네요...

도로교통법에 국도 최저제한속도에 관한 사항은 없습니다. 자동차 전용 도로가 아닌 도로는 자전거, 오토바이 등 2륜차나 우마차(농기계)는 통행이 가능한데 이중 오토바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속도가 비슷비슷하니 국도에 최저 제한속도가 있을 수도 없구요. (왕복2차선 고속도로-88고속도로-의 경우 최저 제한속도가 40km/h)
도로교통법 13조 2항 <자전거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아니한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하여야 한다.>고 나옵니다. 우측 가장자리가 어디냐는 해석을 경찰청에 질의한 결과 가장 우측차선 2/3지점이라는 회신을 받았구요. 자전거의 도로주행 자체가 민폐라고 하긴 힘듭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하셨지만 이런일들로 인해서 자전거가 도로통행시의 인식들이 더더욱 변질될까 염려스럽네요. 저같은경우는 하위차선 3분의1지점을 놓고 라이딩을 했음에도 추월하지 않고 굳이 그 차선을 이용하여 제 옆을 치고나가거나 아님 창문을 내려 쌍욕을 하며 차로 밀어붙이려는 (표현이 과격스럽습니다만)미친 운전자들도 많이봐와서 이젠 라이딩하면서 누가 시비걸면 별로 놀랄일도 아니지만 자전거 블랙박스를 개발해서 민원을 넣거나 아님 이부분에 대한 법개정이 필요하고 그래야 사람들의 인식도 조금씩은 바꿔질수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 동네에서 몇년간 살아 본 사람으로서 느낀바에 의하면
첫째, 저 도로는 제한속도 80km의 도로이며, 주중에는 80km이상으로 다니는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전거가 다니기에는 정말 위험합니다. 특히, 주말 이른시간에는 자전거 그룹 주행이 많고 특히, 1열로 가는게 아니라 2차선에서 2열로 나란히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운전을 하다 보면 정말 위험합니다. 정말 어떨때는 정체 시간이 아닌데 정체가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저 앞에 자전거 동호회분들이 그룹 주행으로 차선을 차지하고 있어서 좀 얄미울 때가 많습니다. 정말, 한번은 울컥하고 XX
하고 싶은적도 딱 한번 있었으나 마음속으로만 삭히고 걍 지나갔습니다.
둘째, 아메리칸 오토바이 문제입니다. 주말마다 아주 굉음을 내고 저 도로를 질주하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는 저동네
주민들에게 아주 심각한 소음문제를 야기합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에 아메리칸스탈 오토바이 동호회가 많은지 주말에는
정말 길을 막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의 특성은 주말 오후 서울 방향 정체가 심해지만 차량들 사이로 요리
조리 위험하게 운전을 하고, 신호위반은 다반사 입니다. 물론, 일부지만은 저길을 자주 다니면 저런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하여튼, 이번 기회에 자전거동호회나 오토바이 동호회 사람들이 의식 전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 동호회 도로주행 영상은 보*드림에 게재된 모든 영상을 보았습니다...
s*7차주분과 동호회간의 논란도 보았지만...
꼭 짚어야할 부분은 주최측과 자전거 동호회측의 운영미숙으로 인한 불법도로점거입니다...
법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원만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꼭 지키라고 하는 최소한의 것일텐데
타인에 대한 배려없는 자유행동은 책임을 져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