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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에 살고 있는 회원입니다.
뭐 인도는 워낙 교통 지옥으로 유명하지요...뭐 전 가끔씩 여기서도 운전을 하는데,
딱 하나 한국보다 나은건 뒤에서 싸인을 주면 1차로 저속주행 차들이 비켜줍니다.
며칠전 스리랑카 콜롬보에 다녀온 후 살짝 문화적 충격을 받아 공유해 봅니다.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교통문화는 한국보다 선진국이더군요.
서유럽이나 북미등은 인도에서 걷다가 잠시 멈춰도 양방향 차들이 서서 기다려 주던데....
이런 안전의식(벌금이 비싸고 집행을 잘해서)이 사건 사고등 참사를 줄이는 방법이겠지요^^
1. 사람이 길을 건너면 차들이 서서 기다립니다.
횡단보도가 아니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니...국민의 교육수준 보다는 제도가 더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보너스로 정지선도 지키더군요.
2. 주정차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3. 추월차로는 추월시에만 이용합니다. 물론 시그널도 잘 사용합니다.
나머진 그냥 풍경입니다. 프리우스가 택시로 엄청 많고요,
인구도 적고 시장도 작은데, 판매하는 차 종류가 많은게 흥미로웠습니다.
2층 버스도 다니고,
신형차들도 많았습니다.
사람 많은 해변에도 파라솔, 호객행위 및 쓰레기가 없는 걸보니,
한국의 문화수준은 경제적 성장에 크게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Fort 지역의 식민시절 시가지도 잘 보존 되어 있고
무엇보다 서핑하기 좋은 파도 때문에 내년엔 몇주간 다녀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혹시 스리랑카 사시는분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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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일본은 사람>자전거>차 순으로 위계가 확실하더군요. 제도때문이라기보단 생횔속에서 어렸을때부터 그래야한다는 게 머리속에 박혀있는 느낌입니다.

생각했던 스리랑카의 모습은 밀림이 우거지고 1~2층짜리 단층 상가가 존재하는게 최고 번화가일 꺼라 생각했는데
일반적인 도시와 다르지않네용..;;
옛날 식민지때부터의 교육의 힘이 아닐까요?
전에 케냐에 갔는데 거기서도 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더군요.
경제로 보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뒤쳐지는 나라인데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