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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드라이브 삼아 울진, 강릉을 다녀왔는데 울진에서 만난 에스페로입니다.
굴러다니는 에스페로를 보는 것 조차 어려운 요즘, 이렇게 상태 좋은 에스페로를....
차주분께 저한테 팔라고 할 뻔 했습니다만 차가 이미 여러대라.....참았습니다......ㅡㅡ;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네요...참 시대를 앞섰던 디자인....
제 두번째 차인 흰색 1.5DOHC, MT와 색상만 다른 차더군요...


2014.09.02 15:24:44 (*.101.84.24)
바닷가 환경에서 사용하는 차인데. 정말 새차같네요. 당시에도 너무나 앞선 디자인이었던지라..지금봐도 오래된 차같지 않습니다..
2014.09.02 15:41:31 (*.27.133.9)

대학때 조교형님이 에스페로를 딱 끌고 나타났을때...제 우상이었죠.
어찌나 멋지던지 한참을 졸라서 겨우 얻어탔던 생각이 나네요.
특히나 앞 범퍼와 본넷쪽 형상이 기존 차들과 달라서 정말 많이 좋아했던 차였습니다.
2014.09.02 16:34:45 (*.101.85.235)

지금봐도 참 멋지네요.. 어려서 차를 좋아하게 되었을때에도 에스페로가 선망의 대상이였는데 미려한 디자인은 지금도 요즈음의 어느차들에 견주어보아도 손색이없는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2014.09.02 17:05:05 (*.101.85.236)

아. 저희 어머님이 91년식 청록색 에스페로를 여전히 타고 계십니다.
기가막힌건 아직 키로스가 10만원 훨씬 안되었다는 겁니다. ( 교회 <-> 집 <-> 마트 )
딱히 관리해 드리지 않아서인지.. 뒷 휀다부분이 녹이 생기기 시작했더군요.
이 참에...오랜만에 한번 타고 나가봐야 겠습니다. ^^
2014.09.02 18:05:51 (*.101.84.8)

저도 울진있을때 여러번 봤던 차네요. 볼때마다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에스페로의 라인도 요즘 차와는 또다른 멋의 디자인(특히 옆쪽에서 뒤로 이어지는 라인) 입니다.
전면 기다란 번호판이 상당히 어울리는군요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