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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만 매었다면 경상으로 끝날 사고였는데 안 매고 차가 구르니까 차밖으로 튕겨져 나가버리는 불행한 결과가 나왔죠.
그동안은 뒷좌석은 그냥 안매도 되겠지... 했는데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한 예로 a6 사고였는데 앞좌석은 중상 2열은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앞 두분만 벨트를 했었다고 경찰관이 이야기해주더군요.

항상 느끼는 겁니다. 안전띠 생활화, 독일차량은 벨트를 하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죠. 그럴때마다 신경쓰였는데, 지금은 국산차를 타더라도 습관이 되어서 안전띠를 한답니다. 그나저나,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렌터차량(K사)이었답니다. 아는 지인이 그 렌트회사 다니는데, 초상집 분위기랍니다..
인터넷 여론은 에어백이 안터졌니 어쩌니 사망원인을 마치 현기차 문제처럼 몰아가는게 안타깝더군요
차축부러진건 사고로 인해 부러진건지 부러져서 사고가 난건지 확인을 해보면 알수 있을테구요
벨트만 맸어도 중상까진 안갔을만한 사고라 생각합니다
안전불감증이 너무 심각해요~

안타깝네요...멀쩡히 지나가던 차들은 또 무슨죄인지...
이날 늦은 밤 한시쯤에 운행해서 귀가하고 있었는데 50킬로정도의 거리를 가는 내내 엄청난 폭우 때문에 차선도 잘 안보일 뿐더러 굉장히 운전하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운전한 사람이 과속했을수도 있는거고...무지막지한 빗길에...
전국에 돌아다니는 스타렉스가 몇대인데 이번 사고로 현기차 문제로 몰아가는건 좀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현기차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구요...
원인 규명이 되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저도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고 벨트만 착용했어도 사망은 막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안타까운 사고네요. 구형 방식의 에어백 시스템이라면 차가 전복되어 구르는 것으로는 작동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예전 방식의 에어백은 충격량 자체가 기준을 넘어야 작동하는 방식이니 차가 그르는 것으로는 그 기준을 만족하긴 어렵겠지요. 최신의 볼보 차량에는 차량 전복시에도 에어백이 동작하는 방식도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승합차에 대한 안전 기준이 좀 제대로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일부 택시기사분들은 뒷좌석 안전벨트 버클(?)부분을 시트 깊숙히 박아놔서 도저히 멜 방법이 없게 만들어 놓으시더군요 ㅡ.ㅡ
그런 차를 타고 비오는날 지하차도를 고속으로 빠져나올때면......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릅니다 ㅡㅡ;

저도 가끔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사고 영상류 보긴하는데
보면서 또 다짐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벨트를 안하면 자세도 흐트러지고 허리도 아파서 자가용은 물론 대중교통이용시에도 유난스럽게 착용합니다.
간혹 벨트를 매는것 자체를 우습게 보는 무식종자들도 보이더군요.
교통사고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경험해 보거나 간접으로나마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그저 드라마나 영화처럼 머리에서 피몇방울 흘리는 정도로 곱게(?) 세상 하직하는줄로 아는가 봅니다.
이번 사고로 고인이 되신 가수분과 관계자들이 너무나 안타깝고 유감스럽습니다.
제가 운전하는 차량 뒷자리 승객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