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추석연휴는 편안히 보내고 계시는지요.
0.4바 저압 터보를 사용중인 2.4(보어업) 기아 뉴카렌스 LPI차량입니다.
지인의 추천에 ngk 열가9짜리 레이싱컴페티션을 1만키로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잘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공회전시 잔진동도 심해진 기분이고..
데일리카에 고질적인 저출력을 보완한 정도의 튜닝일 뿐이라서
제 차에 너무 고출력용의 점화플러그를 꽂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몇 주 전 압축압력 검사 겸해서 플러그 상태를 보니 애자부분이 전혀 구워지지 않았더라구요.
간극도 사실 lpg 연료는 0.8mm만 사용해야 한다는데 좀 더 넓기도 하구요.
순정이 열가6 정도를 쓴다고 합니다.
게시판 검색을 해보니 70-100마력 상승당 1정도 냉형으로 가주면 된다고 하는거 같은데요.
제 차가 순정대비 80여마력 상승한 출력이니 그렇다면 열가 7로 충분한 것인지..
혹은 lpg연료 특성상 열가8로 가야할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문의를 드립니다.
가끔 자유로등지에서 풀스로틀 해보긴 합니다만 이정도의 가혹주행때문에라도 열가9를 써야 할까요?
몇 주 전 찍은 제 점화플러그 사진 추가로 올립니다. 1만키로 조금 넘게 주행한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재형님. 예전 트러블을 기억해주셨네요 ㅎㅎ
프xx게러지라는 곳에서 맵핑 후 순정처럼 좋아졌습니다.
배기온은 기존에도 크게 높지 않은 상태였으며 마지막 맵핑후에는 더 좋아져서 게이지가 필요 없을 정도인거 같습니다.
(제 주행 성향에서 풀스로틀시 700도 초반)
기존 맵핑상황 풀스로틀시 타이밍각이 30도를 유지하는 진각형(?)맵핑이었는데
마지막 맵핑에서는 완전히 지각시켜 10도정도를 보여줍니다. 노킹이 많이 뜨는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지각된 타이밍때문에 얻는 단점도 많겠지만 오히려 출력도 10여마력 올랐고
심리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되서 저는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열가 7로 마음을 굳히고 있었는데 터보를 세팅해준 샵에서 사제 터보는 열가8을 해야하고
게다가 lpg라 그냥 9로 쓰는게 좋을거라는 답변을 받아서 다시 고민중입니다.
ngk홈페이지에서 추천하는것처럼 테스트를 해보며 열가를 골라야 하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ㅜㅜ
질문 1. 사제 점화플러그의 열가는 어찌 읽는지요?
질문 2.하이캠은 순정비 열가를 1정도 올리면 되는지요?
그 정도가 가혹주행이면 모든 순정차량이 열가 높은걸끼고 나와야겠죠.
말씀하신대로 열가9는 '레이싱 컴페티션'입니다.
공도를 달리는 차량에(레이싱카급 튜닝이 아닌이상) 레이싱 스펙을 사용할 이유가 없죠. 가격이라도 같으면 모를까...
종종 한국사람들이 불필요한 고스펙제품에 집착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다른 분야에서도 그런거 보면 한국의 특성인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