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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이자, 회사차로 운영중인 9000 aero 의 조수석 시트의 등받이쪽 리클라인이 고장났습니다.
원래 사브 부품차를 많이 가지고 있다 보니 (C900, 9000, 9-3, 9-5) 우연히도 96년형 에어로 시트가 같더군요.. 그래서 시트를 통째로 교환 하고는..
남은 시트를 가지고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걸 드디어 해냈습니다..
사실은 큰 노력 없이 그냥 오래된 나무로 된 사무용 의자 쿠션 넓이와 9000 에어로 시트의 레일 안쪽 넓이가 같았던 관계로 일단 살짝 올려 놓기만 한것이지만..
제가 임시로 셋업한 사무실 의자입니다..
이걸 하고 나서 워낙 고무된 나머지.. 오늘은 또 다른 부품차에서 빼난 시트로 2번째 시트를 만들려고 했습니다만.. 시트 트랙이 9000보다 좁은 나머지.. 이것은 좀 더 고생을 해야 할 듯 합니다.. ( 이 시트는 9000 에로에서 나온게 아닙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Viggen...입니다..ㅋㅋㅋ)
사설인데.. 사브의 9000에어로와 비겐 시트, 9-5 에어로 스포츠 시트 (통풍 시트 포함) 처럼 의자의 형상이나 기능면에서 인상적인 모델들을 만들어 내는 회사들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몇달전 한국의 지인을 향해 팔려간 베이롱 실내에 앉아 봐도 (미시간을 거쳐서 한국으로 갔습니다.) 그다지 비겐 시트나 에어로 시트 처럼 감흥을 주지는 않더군요..
(http://www.global-autonews.com/board/view.php3?table=bd_chae_war&gubun=2&page_num=3&idx=910&keyfield=&key=
참조..)
여하튼.. 2탄 시트는 이번주 주말이나 되어야 다시 시도를 해볼것 같네요..

2007.02.21 21:14:07 (*.34.87.7)
헉~ 9000에어로 시트..ㅡㅡ; 개인적으로 여러차를 많이 탔었지만 지금의 RS6의 레카로시트보다 그 시트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오랜시간 전투모드로 운전해도 어깨가 하나도 안 아팠던 기억이...^^ 언제 저놈 다시 구해서 사무실 의자로 만드리라~ 생각했었는데 벌써...ㅎㅎㅎ
2007.02.22 00:03:57 (*.32.114.167)

헉..시트가..시트가 장난이 아니네요. 사진만 보고는 '이게뭐지?' 했다가 글 읽어보고도 차 시트란것을 믿을 수가 없어 다시 위로 올려 벨트 버클을 보고서야 '아...시트구나' 했습니다. 죽이네요ㅎㅎ
2007.02.22 06:00:44 (*.100.34.235)

^^
한눈에 눈치챘습니다.
1996년 SAAB9000 AERO 탔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만큼 편안한 시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도 여지껏 소유했던 차량 중에 사브의 시트가 제일 편했다고 하더군요.
장거리 운행시 엉덩이를 들썩이고 몸을 꼬지 않게 만들었던 유일한 시트였습니다.
아이디어가 번뜩이시네요~
한눈에 눈치챘습니다.
1996년 SAAB9000 AERO 탔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만큼 편안한 시트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도 여지껏 소유했던 차량 중에 사브의 시트가 제일 편했다고 하더군요.
장거리 운행시 엉덩이를 들썩이고 몸을 꼬지 않게 만들었던 유일한 시트였습니다.
아이디어가 번뜩이시네요~
2007.02.23 00:49:48 (*.22.116.84)
사브 시보니 반갑습니다.뒷좌석도 물론 개별세팅이라 4인승만 허락했던 9000에어로..상용차에 멋진시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2007.02.23 02:01:20 (*.75.247.21)

예전에 친구 아버지 차 9-5 조수석에 탄 후 의자에 감동받은 적 있습니다. 특히 헤드레스트가 보기와 달리 상당히 편하더군요
2007.02.24 18:19:20 (*.165.6.187)

원래있던 나무로된 사무의자가 멋스러워 보입니다. 요즘에 흔치않은...올드한 레어아이템만 보면 흥분하는 제입장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