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승민님 덕에 4세대 에어백이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현대에 대한 많은 비난들이 잘못된 부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요..
현대 비난 자료들을 보다 보면
에어백 센서가 다르다.. 라는 글을 간혹 보는데요
사용자 설명서를 근거로 한 것이니 빼도박도 못할 노릇이고
법규에 에어백 센서를 몇개 쓰라고 규정되어 있는 것도 아닐테니
이거야 말로 내외수 차별.. 현대가 욕먹어도 싼 것일까요?
센서는 국내용엔 IP무등급의 센서가 들어가고, 해외용엔 IP54 급 센서가 들어간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만
취재과정에서 국내용 센서의 커버를 임의 제거하고 사진을 찍어서 발생한 오해로 밝혀졌었습니다.
센서 개수는 모릅니다만 센서 종류는 같다고 합니다. 이종의 센서를 내수/수출용에 별도 적용한다는건 엔지니어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든 삽질이기도 해서 납득 가능한 설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커나 개발회사 입장에서는 하등 도움될것이 없습니다
보통 마이컴이나 기타 센서류 칩들은
반도체 메이커로부터 납품받을때 수량에따라 납품가가 달라집니다
그렇기때문에 동일한 센서를 한곳에서 많이 받아오는것이 훨씬 이득이구요
두번째로 엔지니어 입장에서 봐도 개발비용및 기간이 두배로 들어갑니다
센서가 바뀌면 그에따른 인터페이스 변화로 인해 SW가 수정이 필요하며. 그에맞춰 시험이나 평가 등도 이중으로 실시를 해야하구요
종합해보면. 두가지를 사용한다고 했을때
동일 물량시 납품받는 반도체 원가상승.
개발비용 증가.
생산라인에서 사양구분으로 인한 설비증설로 생산비용 증가
납품단가 또한 증가합니다
부품개발하여 납품하는 회사입장에서나.
완성차 메이커나 둘다 도움될것이 없습니다
보통 차량 등급이나 사양에따라 센서나 에어백의 유무가 바뀌긴 합니다
예를들면
택시. 경찰차. 렌트카. 일반깡통. 풀옵션 등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완성차 메이커가 제대로된 사실을 알려주려고 해도 이미 안티로 돌아선 사람들은 그저 까기만 바쁜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중동지역 수출형 모델은, "제네시스, 센테니얼 (에쿠스), 혹은 싼타페 급 최상위 트림"을 제외하면 거의 전 모델 사이드 에어백이 아예 없습니다. 대부분 옵션으로도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하위 모델들은 조수석 에어백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에어백 뿐이 아니라 거의 모든 옵션이 한국 내수용보다 떨어집니다 (가죽시트대신 직물시트, 오토에어컨 삭제, ABS없음, 알로이 대신 스틸휠 등등). 기본형으로 선택해도 가죽시트에 사이드에어백까지 다 따라오는 한국 내수형이 너무나도 부러운(?) 1인입니다. ^^
내외수형 모델 차이점 있습니다. 다만 내수형보다 사양이 좋지 않은 수출형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