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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대전에서 공부하고있는 04년식 아반떼 xd 수동 오너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날씨가 참 좋아서, 연구실 형과 함께 세차를 한 기념으로 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이 저의 04년식 xd, 오른쪽이 연구실 형의 94년식 프라이드입니다. 내외관/휠까지 모두 순정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 차 모두 연식대비 누적킬로수가 상당히 짧은데, xd는 6만 초반대/프라이드는 11만 초반대랍니다.
세차를 할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붙여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10살/20살 된 아저씨/할아버지 차가 되었네요. 번호판도 둘 다 구형이라, 저 끝에 살짝 나온 스파크만 지우면 이게 2014년에 찍은 사진인지, 2004년에 찍은 사진인지 헷갈릴수도 있겠더라구요~ 하하. (참고로 저 프라이드 애칭이 '응사'랍니다. 응답하라 1994... 드라마 아시는분은 아실듯 ^^)

나름의 얼짱각도! 주변에서는 다들 왜 수동을 사냐, xd 살 바에는 조금 더 보태서 hd를 사라~고 조언을 했지만 저는 저의 선택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HD보다 훨씬 남성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고, 처음이라 아직 불안한 수동도 점점 재미를 붙여가는 중입니다. 특히, 글로 배운 더블클러치를 항상 연습하는 중인데 쏙쏙 기어봉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변속이 될때마다 저절로 싱긋 웃게 됩니다.
오후 4시부터 세차를 했는데, 모두 정리하고 갈 준비를 하니 해가 뉘엇뉘엇 저물어갑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차를 타고 이제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사진입니다. 여러분도 같이 달리고 싶지 않으신가요? ^^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차 정말 예쁘네요. 어찌보면 가장 '준중형' 이라는 의미가 잘맞는 차가 아닌가 싶네요. 승차감 좋고, 연비 좋고, 튼튼하고, 나름 고급스런 면까지. . . 대형 차량이 아니고서야 당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던 차량이 아니었을까요? ㅎ
엑스디도 이쁘지만
94년식 응사가 더 눈에 띄네요 ㅎㅎ
제가 초등학교때 수많은 드라마를 보며
나도 대학생이 되면 프라이드 끌고 다녀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ㅎㅎ
응사 보니 제 초등학교때 생각이 나네요 ㅎㅎ

마지막사진 건물들이. ㅋㅋㅋ 딱보면 그렇지요.
작년에 학교 구경가면서, 테드분이 인사하기도 했었는데, 잘 찾아보면 테드인 몇 있는거 같아요. :)
반갑습니다. 저는 카이스트 옆 동네 학교 출신입니다. ㅋㅋ
요즘 현대차에서 구세대 아반떼 리뉴얼 이벤트 하더군요 ~ 응모해보십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