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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만에 테드에 글을 쓰네요.
순전히 재미로 쓴 내용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진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도 공평하게 비웃어 봤습니다.^^
1. 독일
1) 메르체데스 벤츠
- 최고가 아님 만들지 않는다. S클래스만.
2) BMW
- 이제는 실키 식스보단 연비 좋은 4기통 디젤엔진이 대세인 회사.
3) 아우디
- 브랜드 이미지는 콰트로로, 실제 판매는 FF가 대세.
4) 폭스바겐
- 유럽에선 프리미엄 대중차, 중국에선 국민차, 미국에선 고장 많고 비싼 대중차, 한국에선 고급차.
5) 포르쉐
- 랜드로버와 지프 다음으로 SUV 판매 비중이 높은 브랜드. 쌍용이나 그레이트 월보단 낮은가?
6) 오펠
- 한 때 독일 최대 브랜드. 20년 전까지만 해도 폭스바겐이랑 맞장 떴었는데 지금은??
2. 이태리
1) 피아트
- 이젠 500 말고 뭐 만드지는지 잘 모르겠는 이태리 최대 브랜드.
2) 페라리
- 터보와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될 대표 수퍼카.
3) 마세라티
- 페라리 엔진에 기대 사는 브랜드. 사는 사람 대부분은 원래 마세라티가 어떤 회사였는지 잘 모름.
4) 란치아
- 이태리에서만 고급차.
5) 알파 로메오
- 한 때는 페라리의 경쟁차. 지금은 고급형 피아트.
6) 람보르기니
- 아우디의 수퍼카 버젼.
3. 프랑스
1) 푸죠
- 동물 엠블럼인 차들은 죄다 잘 달리던데.. 사자가 말이나 황소, 재규어보다 쎈 거 아닌가??
2) 시트로엥
- 푸죠의 그로테스한 디자인 버젼.
3) 르노
- 자회사(닛산)보다 잘 나가는 면이 뭐가 있더라?!
4. 영국
1) 재규어
- 랜드로버는 이제 잘 나가던데.. 디자인도 이쁘던데..왜 판매는..
2) 랜드로버
- 포드가 팔면 대부분 잘 나가더라..
3) 롤스로이스
- BMW도 무겁고 둔한 차를 만들 수 있다!
4) 벤틀리
- 폭스바겐(페이튼)이랑 플랫폼 공유하는 건 비밀!
5) 미니
- 어딜 봐도 작지 않은 비싼 차. 나중에 티코도 비싸게 팔 수 있는 건가?
6) MG
- 원래는 로버의 스포티 버젼. 지금은 그냥 싼 중국산 차.
7) 애스턴 마틴
- 제임스 본드만 타던 가격 대비 성능 참 별로인 차. 요즘은 본드도 가끔 다른 차 타더라?.
8) 복스홀
- 영국에서 팔리는 오펠. 오펠이랑 다른 건 도대체 뭐지?
6. 기타 유럽
1) 볼보
- 안전으로 승부하던 브랜드. 다른 차도 안전해지자 뭘로 승부해야할 지 계속 고민하는 브랜드..
2) 슈코다
- 폭스바겐의 염가판. 그래서 디자인도 옛날 차처럼 하는 건가?
3) 세아트
- 폭스바겐 염가판은 슈코다가 있는데.. 그 사이에 시장이 있나?
4) 다치아
- 르노가 타타 나노 벤치마킹해서 만든 차 아냐?
6. 미국
1) 쉐보레
- 이제는 GM의 유일한 대중차 브랜드. 코베트는 왜 쉐보레에 있지?
2) 뷰익
- 미국에선 할아버지들 타는 고급차. 중국에선 준고급차. 그 밖에선 아무도 모르는 브랜드.
3) 캐딜락
- 한 때는 세계 3대 고급차 브랜드. 지금은 몇대 고급차 브랜드?
4) GMC
- 쉐보레랑 뭐가 다른 지 모르겠는 GM의 트럭 디비젼.
5) 포드
- 뭐든 인수만 하면 말아먹는 회사. 이젠 팔 게 없으니까 괜챦아진 회사.
6) 링컨
- 포드 차 살짝 바꿔서 비싸게 파는 건 머큐리 아니었나? 머큐리 없어지니까 링컨이 머큐리 됐네.
7) 크라이슬러
- 다지가 더 많이 팔리는데 왜 FCA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지??
8) 다지
- 쉐보레 포드와 함께 트럭, 승용차 다 만드는 대중차 브랜드. 아 참 여긴 미니벤도 혼자 만드네.
9) 램
- 언제부터 브랜드였지?
10) 지프
- 랜드로버는 고급 브랜드 되었는데..지프는 왜 싸지?
7. 일본
1) 토요타
- 하이브리드 말곤 너무 무난한 차만 만드는 브랜드. 아 참 86..
2) 렉서스
- 한 때는 최고급차(LS)가 잘 나갔던 브랜드. 이제 좀 달린다는 차들 내놓았는데 그 차들은 별랑 안 팔리다네.
3) 닛산
- 한 때는 도요타와 일본 1위를 다투던 브랜드. 이젠 혼다랑 2위를 놓고 싸운다는..
4) 인피니티
- 잘 달리던 BMW를 겨냥하더니, BMW도 연비 위주로 바뀌니까 뭘 해야할 줄 모르더라?!
5) 혼다
- 기술의 혼다, 엔진의 혼다라더니 한참 동안 잘 만들었다는 엔진이 눈에 안 띄더라?
6) 어큐라
- 일본 최초의 고급차 브랜드. 아직도 고급차 브랜드인지 좀 헷갈리는 차.
7) 마즈다
- 왜 잘 나가나 했더니 포드가 지분 팔았구나.
8) 스바루
- 디자인이 이쁘면 차의 진가가 왜곡될까봐 걱정하는 자동차 회사.
9) 미쯔비시
- 한 때는 일본 3위. 지금은 스바루나 스즈끼보다 많이 팔리나?
10) 스즈키
- 일본 케이카 시장과 인도에서만 메인 플레이어.
11) 다이하쯔
- 토요타가 가지고 있는 스즈키 라이벌. 인도에선 왜 안 되지?
12) 싸이언
- 토요타판 새턴. 왜 계속 브랜드 유지하는 이유가 있을까?
8. 한국
1) 현대
- 기술 줬던 포드나 미쓰비시보다 큰 세계 5위 자동차 회사. 근데 진짜 5위야??
2) 기아
- 이제는 디자인만 다른 현대. 각진 건 (K5)이쁘고 둥글린 건 (K7, K9)은 별로더라.
3) 르노삼성
- 한 때는 성능으로 현대랑 승부하더니, 어느 순간 감성으로만 승부하는 브랜드.
4) 쌍용
- 한 때는 한국판 재규어 랜드로버. 지금은 그냥 싼 용.
벤틀리의 경우 벤틀리의 플랫폼을 가져다가 페이튼에서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페이튼이 가격에 비해 훌륭한 플랫폼을 쓰는 장점이 있는걸로...

폭스바겐은 국내에서도 고급차는 아니죠. ^^ (2)
근데 반대로 국내보다 유럽에서는 비싼차로 통하더군요. 거긴 오펠 스코다 피아트등 유럽차부터 미국차 일본차 한국차가 있으니까요.

폭스바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아직 고급차까지는 아닌데 가격은 프리미엄 3사 수준까지 올라 갔습니다 (동급의 배기량이라면 가격 격차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선택의 폭이 넓고 옵션과 유지비의 비용이 저렴합니다). 너무 비싸다는게 전반적인 분위기이지만 그래도 브랜드의 메인인 세 차종인 골프, 파사트, 티구안 은 각 세그먼트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