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되는가 라는 물음에, 벽에 똥칠할 때까지 라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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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무엇이 저를 괴롭히느냐..

차량 출고할 때 제겐 해당사항이 없던 (올뉴모닝)오렌지팩 시트를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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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기회봐서 신품으로 한 대분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만 있던 중,

운전석을 투스카니 시트로 개조하면서 색깔을 맞추기 위해 검정색 전체를 원하는 분과 접선하게 됐습니다.

공구를 구비하여 손수 작업까지 해주시겠다고~ 저는 마냥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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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작업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_@

 

*사진은 전부 벌겋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완벽한 오렌지 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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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쉽고 깔끔한 마무리는 역시나 저와는 거리가 멀죠. ㅡㅡ

사진에서 보심과 같이 2열 엉덩이 부분에서 백태클이 걸려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브라켓까지 옮겼지만 시트포지션이 영 이상하길래 형상을 보니 다르게 생긴 겁니다. 

연식이 달라 다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상대방 차량은 바이퓨얼 모델이라

뒷좌석 엉덩이 부분에 가스통이 실려있더군요.

 

이미 둘 다 원상복구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름의 방법을 찾은 게,

폼은 각자의 것으로 쓰고 가죽만 벗겨서 옮기자는 것입니다.

시트를 뒤집어보니 가죽을 당겨 타카 클립같은 걸로 군데군데 박아놨습니다.

두 시트의 형상이 다르니 가죽의 사이즈도 약간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나,

가려지는 아래쪽 부분에 여유가 많아 특별히 어려운 작업은 아닐 것 같습니다.

 

직접 하는 것보다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에 맡기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

위 내용을 손쉽게 처리해줄 만한 곳 있으면 소개 좀 부탁합니다. (과천-의왕-안양, 양재 대환영)

그리고 시트도 각각의 품번이 있어 따로 구매가 가능한지 아시는 분 계신지요?

설마 가죽만 따로 판매하진 않겠죠?

 

일단 미리 답변에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

 

 

_Soul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