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난번에 올렸던 질문에 답글들을 본 결과 친절히 어느분의 블로그를 소개해주셔서 읽어봤습니다만 , 공기압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타이어폭이 늘어나는것에 따른 접지력은 동일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일단 이론적으로 어느정도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드는것은 사실이나 그렇다면 폭을 넓히는것은 무조건적으로 손해에 가까운 이야기가 아닌지요? 폭을 늘려서 얻어지는 이득은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스노우타이어의 경우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스노우 타이어는 항상 한치수씩 폭이 적은 타이어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 접지면이 줄어들어서 단위면적당 하중이 많아지고 그에따른 접지향상을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극단적인 예로 순정사이즈 305인 차량에 225를 끼운다고 가정했을때 접지면적이 실제로 같은지(J수가 맞지 않아서 휠까지 교체를 한다고 가정해야하나요).... 그로인해 접지력이 같다는것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어렵네요... 논쟁을 하자는것이 아니라 실제로 굉장히 궁금해져서 질문 올립니다.
그 블로그 글은 너무 이론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그것도 정지 상태의 이론..
일단 사이드는 말그대로 사이드 이기 때문에 공기압이 일정하다고 하면
타이어폭이 늘어나면 컨택패치라는 것은 커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타이어폭이 늘어 났는데 컨택패치의 종방향 길이가 왜 줄어 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종방향은 그대로 에서 왜 횡방향만 늘어나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 차량 중량과 공기압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2) 타이어가 넓어진 만큼 하중이 분산되니 타이어가 덜 눌리게 되고.
3) 덜 눌린만큼 앞뒤 접지폭이 좁아지니.
4) 결과적으로 접지면적은 같은게 맞죠.
..면적만 보면 말이죠. 면적만..
저도 오래전이 읽어서 잘 기억나지 않는데, 폭이 넓어서 타이어가 덜 눌린다 = 타이어가 받는 스트레스가 적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ㅂ=)...
면적이 넓어지면
도로가 가지는 불확실한 컨택조건의 확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신발밑에 조그만한 블럭모양의 고무패드를 한개씩 붙였다고 생각해보면
고무패드가 크던 작던 정지마찰력에는 변함이 없을것이고
작은 고무패드 붙이고 요리조리 뛰어다니면
고무도 빨리 닳고, 접촉면의 환경이 조금만 안좋아도 그립을 잃고 넘어질 확률이 높겠죠
넓은 고무패드 붙이고 요리조리 뛰어다니면
힘은 좀 더 들겠지만 고무가 덜 닳고(단위면적당 받는 힘이 작으므로) 노면에 불확실한 컨택이 일어날만한 조건이 발현될 확률이 적어질껍니다.(작은 돌이나 작은 요철에 의해 그립이 갑자기 떨어질 확률이 적어짐)
물론 실제차에서는 롤링에 의한 타이어 접지면적,각도 변화. 편평비 차이에 의한 변형량 차이, 타이어 트레드/사이드월에 의한 차이 등 조건이 훨씬 많아지지만요..
그냥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같은 재질의 타이어라면 접지면적이 늘어나는게 그립이 올라가는게 맞습니다.
접지면적=컨택패치 인데, 해당 블로그에서는 컨택패치와 접지면적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네요.
하중이동을 하는 이유가 타이어를 눌러 컨택패치를 늘려 그립을 늘리기 위함인데, 컨택패치가 늘어난다는건 하중 이동에 의해 타이어가 눌려 타이어의 접지면적이 더 커진다는 것입니다.
블로그의 글쓴이는 사이드월이 그대로이면서 편평비와 폭만을 변화시킬 경우, 편평비를 그대로 두고 폭과 사이드월을 변화시키는 경우를 예시로 들고 있는데,
현실에서 이렇게 타이어폭이 늘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타이어폭이 늘리게 되면 편평비와 사이드월 높이가 모두 변하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