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이전에 320d나 640i탔을때 하고 완전 다르네요....
너무 어려워요 이전에 여유롭게 돌아나온 코너도
Dsc겁나 동작하고...차 날아갈뻔하고 ㅠ
오늘이 좀 더 빠른속도로 타긴했는데요.... 너무
이전에 탔을때랑 느낌이 다르고 너무 못타서 멘붕상태로
귀가했습니다
출력이 좋은차를 처음 또는 갑자기 타면 원래 어려운건가요? 아 ㅠ

예민한 차를 탔을 때 거동이 불안하다는 것은 그만큼 조작하는 모션이 거칠다는 것에 대한 반증입니다. 320d에서는 티가 나지 않던 나쁜 습관이 M4를 타실때 나타난 것 같습니다.

근데 뭐 생전 처음 타보는차를 능숙하게 콘트롤 하는거 자체가 비정상아닌가요.. ㅎㅎ
정말 그런게 가능하다면 BMW가 M4를 정말 재미없고 깊이 파고들만한 매력없이 만든거라는 반증일텐데 그렇지않다면 M4 오너들은 최소 3-4년 정도는 정신없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또 연습하고.. 뭐 그런 재미에 푹 빠질수있겠죠.
게다가 고출력 차량을 운전한다는 긴장도 되고 하면 뭐 다들 그럴거 같습니다.
출력보단 차체인거같은데요.. 전 어렵다기보다는 실력에 과분한 차를 타면 실력이 들통나는 정도로 생각하고 본인 손이 거칠어질 때 쯤 되면 손발 조작 맵핑(?)하러 카트를 타러 갑니다 ㅎㅎㅎ 제 데일리 드라이버는 별로 민감한 차가 아니라서 저도 모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거칠어지네요 (운전 잘 하기 귀찮아서..) 매일 BMW같은걸 타신다면 ..부럽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빠르게 타시는지 보다는 어떻게 빠르게 탈 수 있는지가 중요한거구요.
느린 것이 부드럽고, 부드러운 것이 빠릅니다.
출력도 출력이지만 셋팅도 다를거고요
일반적으로 차량 강성이 높은 차일수록 조작이 클수록 차가 잘 날라가버립니다
다른 차라면 차체가 비틀어지면서 흡수해줄 부분도 M차량에선 전부 라인으로 나타나죠
써킷 다닌지 10년 정도 되가고 트랙데이는 한 100번 정도 참가한 것 같은데 아직도 갈길이 멀게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타고난 재능이 저질인 것도 있겠지만, 운전(스포츠 드라이빙)도 새로운 악기 또는 운동을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M4라면 한계치가 매우 높은 차량이니 어렵게 느껴지시는게 당연합니다~
차근차근 즐기시면서 실력도 키우시면 됩니다~ :)
아무래도 320D 랑 640i 랑 성향이 좀 다른놈이다 보니...체감상 그렇게 느끼셨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