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업카네요. 관상용으로는 참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중고차 살 때 "그냥 가져가서 타기만 하면 되는 차입니다" 라는 문구가 들어가면 바로 뒤로가기 누릅니다..경험상 몇만키로에 어떤 소모품을 교체했고 앞으로 어떤 소모품을 교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라고 잘 정리해둔 판매차량 같은 경우는 차후에 메인테넌스 하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특히 올드카는 더 그렇구요. 관리하는 입장에서 튜닝내역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지 메인테넌스 내역이 중요한거지요..  엔진 미션 오버홀도 문제 없으면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 어떤 부품이 교체된건지도 확실히 알아보셔야 할 사항같네요.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 차량비쥬얼이야 어쨎든 저 아파트가 참...차 좋아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저기 살다 이사왔는데....돈암동 한x아파트..^^; 주차장만 봐도 알겠습니다.

실차를 봐야 알겠지만 일단 년식이 있는 관계로 외관은 사진보다는 100% 못할것 같습니다. 전체 도색도 여러번 했을것 같고 외장 파트들도 여러번 탈부착이 되었겠지요. 오디오 작업을 위해서 실내 역시 여러번 탈부착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SLK 차량 특성을 논하기에는 손을 많이 탄 차량이라..그냥 드레스업카 개념으로만 타는게 맞지 않을까요. 년식있는 수입 중고차라면 차 가격만큼의 수리비는 감안하고 가져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R170 200K 운행중입니다.

외관이나 이런것들이야 어차피 개인취향이니 본인의 맘에 드신다면 선택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체크하실 사항은 락킹펌프, 바디컨트롤모듈, 탑실린더가 있을것 같습니다.

락킹펌프는 도어의 잠금열림, 주유구,  트렁크 열림 등 차량의 잠금기능에 해당하는 기능을 총괄합니다.

위치는 트렁크 우측 하단부분 베리오 루프 모터하단에 위치합니다.

펌프를 제어하는 기판이 케이스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누수로 인한 고장이 잦은 부품입니다.

트렁크를 열고 우측 하단에 습기가 있는지 체크하시거나 교환여부를 물어보시기바랍니다.

다음은 컨트롤모듈입니다.

컨트롤모듈이 의외로 말썽을 많이 일으킵니다.

와이퍼, 윈도우 등등을 컨트롤 하는데 세월이 세월인지라 간헐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다가 사망합니다.

교체여부 또는 간헐적으로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부품값만 $1,200불정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탑실린더입니다.

탑내부에 탑이 닫히고 나서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되는 실린더가 있는데 이게 종종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체비용도 만만치 않은 부품입니다.

그외에는 구조도 간단하고 전자장비도 별로 없어서, 큰 고장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말씀과 조언을 주셔서 여러분 모두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신중하게 고민해서 결정하겟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