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운행중이던 K7 트윈터보를 처분하고 얼마전에 아우디 Q5 를 계약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UV를 안좋아하지만 와이프가 주로 운행할꺼라 그냥 별말 안하고 계약을 했네요.

그렇지만 제가 운행할 차가 없어지니 영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로 운행하려는 차를 찾다보니 역시나 제가 원하는 조건인 준대형 세단을 만족하는 차가

몇가지 없더군요. 고르고 고르다보니 아래의 4가지로 좁혀졌습니다.


원래는 젠쿱 3.8을 사서 트윈텁을 올리고 싶지만 솔직히 이제 그렇게 할 시간도 없고 운행할 시간도 없고..

나이가 조금씩 들다보니 혼자서 드라이빙 즐기면서 타고 싶은 차를 고르게 되더군요..


일단 제 성향을 고려했을때 딱 4가지 차종으로 좁혀지더군요.

Q5 를 사는 바람에 금액도 3000 언더에서 살 생각이구요..

후보군은 아래와 같습니다.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어떤 차를 사는게 나을지...아래의 차종중에서만  추천 부탁드립니다.


차사기 힘드네요...



1. 토러스 SHO

-. 12 년식 4~7만킬로/2400만원 전후/보증기간 남은 것은 색상이 마음에 안들고 보증기간 안남은 것은 생각이 마음에 듬

-. 순정이 4륜구동에 트윈터보임. SCT 튜너같은거 사서 셋팅하면 다른건 하나도 안건들고 30마력정도는 쉽게 올라감.

-. 리밋이 220에 걸려있음. SCT 사용시 풀수 있다고는 하나 푼 사람이 없음.

-. 미국차를 사본적도 없고 토러스 SHO가 진짜 괜찮은건지 어떤건지 정보가 적음.

-. 수리비에 대한 정보도 없고...튜닝을 한것에 대한 정보는 더더욱 전무해서 관리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음.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옵션인 후진연동 사이드미러랑 후진주차시 스티어링 휠 연동 기능이 없음.


2. 인피니티 M37

-. 10~11년식 6만킬로정도/2600만원 정도/보증지남

-. 디자인이 마음에 듬. 실제로 타보니 꽤 괜찮으나 치고나가는 것이 밋밋함.

-. 맵핑하면 RPM 8100까지 풀고 순정대비 6~7대 가량 더 빨라진다고 함.

-. 내구성 좋고, 보증이 지났지만 인피니티 차가 관리가 편하다고 하니 유지에 대한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적음.


3. 인피니티 M56

-. 현재 매물 나온 것중에 2650만원에 13만킬로 탄 차량이 있음.

-. 사고 이력 조회해보니 M56  매물 나온 것중에서 가장 깨끗함. 50만원대인가 하나 있음.

-. 다른 매물들은 기본 3200~3400만원대에 1000~1300만원 넘는 카히스토리 내역이 있음.

-. 보증이 남은 M56도 있으나 문짝 두짝 교환에 뒤쪽 휀다 판금된 이력이 있어서 찜찜함.

-. 성능이나 내구성이나 M37과는 비교도 안되게 만족스러우나 13만킬로라는게 걸림.

-. 시승기 보면 5600cc이지만 cc에 비해서 주행감이 밋밋하다는 평이 지배적.


4. 제네시스 3.8GDI 로얄

-. 보증은 대부분 남았지만 가격이 제일 비쌈. 2700~3000사이

-. 편하게 관리 신경 안쓰면서 탈 수 있는 차.

-. 원하는 옵션은 다 들어가 있음.

-. 디자인적으로는 가장 끌리긴 함.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중에 차져 올리면 퍼포먼스 측면에선 위의 차종중에 가장 뛰어날 가능성도...